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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니즈(needs)를 먼저 읽는 기업 우신로스타  <통권 274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08-01-07 오전 04:01:43

외식업계와 상생 관계에 있는 주방기기 업계. 외식업계의 분위기, 서비스를 한 단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주방기기의 발전이 선도돼야 한다는 것은 외식업계에 몸담고 있는 외식인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메뉴 아이템이 있더라도 이를 조리할 수 있는 설비시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품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둘의 관계는 상생을 뛰어 넘는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업소용 구이기기 제조회사 우신은 외식업계의 니즈를 한 발 먼저 읽고 실행에 옮겨 외식인들의 욕구를 시기적절하게 충족시키고 있는 회사다. 주방기기 업계에 우신이란 이름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01년이지만 1985년부터 역사를 시작, 올해로 23년을 맞는 중견 업체다.

기술력, 품질은 물론 A/S까지 철두철미
1985년 성수동에서 출발한 우신은 그 당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주방기기 업체들의 OEM을 도맡아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2001년에는 사업방향을 수정, 우신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게 됐다.
우신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가스, 숯불구이기, 무연구이기, 압력돌솥취사기 등의 설비와 불판, 숯통 등 다양한 기기류다. 발명특허와 실용신안 인증만 50여개 정도로 그 기술과 품질에서 인정받은 지 오래다. 뛰어난 품질 못지않게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A/S. 덕분에 사장부터 가장 어린 27세의 직원까지 모든 A/S를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강하다. 고객 지향적 마인드는 두말할 것도 없다.
우신의 우희찬 사장은 제품개발에 앞서 시장을 먼저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마케팅 감각은 우신의 제품 리스트를 보면 충분히 짐작 가능한 일이다. 유행 메뉴, 트렌드를 선도할 메뉴 등 고객 기호 변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에 무해하면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남다른 감식안을 갖고 있다. 이에 환경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도 상당수다.

쾌적한 환경과 비용절감까지 고려한
「수냉식 로스터 구시아」

구시아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수냉식 로스터는 고객 니즈를 먼저 파악해 개발한 제품이다.
출발은 “어떻게 하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구이류를 맛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고깃집의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였다. 숯불을 주로 사용하는 고깃집에서는 불판을 자주 교체해 줘야 하고 고기가 타지 않게 익혀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냉식 로스터는 안이 비어 있는 봉 형태로 석쇠를 제작, 내부에 물이 흐르도록 함으로써 로스터 내부 열기와는 상관없이 석쇠가 100℃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고기가 타거나 눋지 않고 연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수분손실을 줄여 고기가 쉽게 마르거나 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연기와 냄새가 적어 배기시설로 인한 초기 투자비도 줄일 수 있게 했다. 숯불만 고집했던 대형 고깃집에서도 최근에는 수냉식 로스터를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 추세다.

‘밥맛 이상’을 제공한다
「압력돌솥취사기」

압력돌솥취사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개발해 낸 제품이다.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맛이 아닌 ‘맛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외식업소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밥맛을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압력돌솥취사기. 물론 처음 출시됐을 때는 고객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심혈을 기울여 선보였는데 연간 팔리는 것은 고작 2~3대. 밥맛의 중요성은 다들 알고 있었지만 새롭고 신기한 제품에 고객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음식관련 박람회에 참가,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시식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알려왔다. 현재는 월 20~30대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숨김의 미덕
「프리미엄 아트」

원앤원이 론칭한 참숯불구이 전문점 「별난소문」. 대중적인 구이집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인테리어는 우신에서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아트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테이블 내부에 참숯 통을 장착, 테이블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해 기존 고깃집의 단점을 극복한 사례다. 하향식 배기로 매장 천정에 매달린 배기관도 찾아볼 수 없다. 하향식 배기관과 전기시설은 고객 눈에 전혀 띄지 않는데 이는 테이블 하부까지 일체형으로 마감한 결과다. 고급 자재만을 사용해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있으며 구이뿐만 아니라 탕, 로스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도 편의성을 살렸다.
체격 좋은 남자 고객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 만큼 세심한 손길이 스며있다. 냄새와 연기가 없는 것은 기본이다. 더욱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라 가격 역시 수입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프리미엄 아트와 수냉식 로스터 구시아는 가스, 숯불, 가스+숯불 겸용 등으로 시리즈화 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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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로스타 우희찬 대표
“기계에도 의미가 있다”

우희찬 대표는 “기계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이 탄생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되면서 현재 그가 심혈을 기울이는 부문은 집진시설로 올 상반기 내에 판매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집진시설은 1억원대를 호가하지만 우신에서는 5000만~6000만원선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외식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일본에서도 우신 제품은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규격에 부합하는 인증을 획득, 유럽시장에도 진출해 국내보다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감수하고 있는 현지 한식당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줄 예정이다. “구이, 찜, 전골 등 다양한 메뉴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과 가격대 역시 저가부터 고가까지 세분화 돼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는 디자인, 환경까지 접목시킨 제품개발로 고객만족을 이끌 것”이라고 말하는 우신의 우희찬 사장이야 말로 외식업계에서 잊어서는 안 될 존재임에 틀림없다.

 
2008-01-07 오전 04:01:4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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