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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필수 외식업소 홈페이지  <통권 275호>
기자, , 2008-03-03 오전 03:54:58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홍보가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홍보의 강력한 위력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체에서 홈페이지를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나마 기업형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를 전개하고 있는 업체에서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를 활성화하고 있는 정도. 일반 개인 외식업소나 소형 음식점의 경우 아예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발빠르게 변해가는 트렌드 속에서 보다 신속하게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활용해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홈페이지가 없어? 망한 업소 아냐?!
역삼역 부근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강은하 씨는 와인 동호회 모임을 위해 평소 지나가면서 눈여겨 봤던 업소의 홈페이지를 메모해 뒀다가, 컴퓨터로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다. 몇 번을 다시 입력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와인바로 알고 있는데 홈페이지가 마련돼 있지 않아 당혹스러웠죠. 혹시 망한 업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온라인 정보검색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는 평소 눈여겨 본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전, 온라인 검색을 통해 업소 정보를 알아보는 일이 당연하다. 이들 세대는 레스토랑 홈페이지나 레스토랑을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 카페에 적힌 후기 등을 통해 레스토랑을 방문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비단 2030세대 뿐 아니라 10대부터 50대까지 레스토랑 정보 등 외식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검색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현재 외식업체들 가운데 단독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업소는 전체 외식시장 규모를 따져 볼 때 매우 적다. 영세 외식업소의 경우 홈페이지에 관해서는 아예 무관심하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곳이 많고 일부 홈페이지를 운영해오고 있는 중소형 외식업소에서도 웹호스팅 등 관리가 되지 않아 ‘없는 페이지’라고 나오기 일쑤다.
또한 메뉴판 닷컴이나 다이닝 OK 등 레스토랑 소개 사이트로 홈페이지를 대신하는 업소들도 많다. 업종이나 메뉴, 매장 규모 등 간략한 정보 소개를 하기에 비용상 용이하고 많은 네티즌들이 찾는 곳이어서 유리하다는 게 이유다.
더 큰 문제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데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기업형의 외식업체를 제외하고는 홈페이지 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있는 곳이 거의 드물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도 관리가 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채 버려진 홈페이지들이 허다하다. 또한 무료 혹은 저가의 홈페이지 제작은 투자 비용이 없어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업소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홈페이지, 제 2의 레스토랑 공간
업소를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홈페이지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업소의 특징과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즉, 홈페이지 구축은 고객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이자 핵심 성공 포인트인 것.
고객의 입장에서 홈페이지는 제 2의 레스토랑 공간이다. 홈페이지에 나타난 매장 내·외관, 메뉴 사진 등을 통해 업소 이미지를 판가름한다. 때문에 지나치게 과장된 이미지 혹은 있지도 않은 메뉴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넣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 레스토랑 분위기와 메뉴를 접하고 있는 듯한 사실적인 이미지들이 고객에게는 신뢰감을 형성해 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잘 짜여진 홈페이지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 나아가 브랜드 확장 등에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소나 글로벌 마켓을 타깃으로 한 업소라면 보다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한 크라제 버거는 홈페이지 정보를 한국어를 기본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버거 전문점 콘셉트에 맞춰 신선하고 깔끔한 레이아웃, 브랜드 로고와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일관성을 높였다.

홈페이지 어떻게 만드나
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십만원대에서 수 천만원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메뉴나 매장 주소 등 간단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홈페이지의 경우 70만~100만원선이며 디자인 등에 따라서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저가 홈페이지 제작은 정해진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에 브랜드명이나 메뉴만을 바꿔서 넣는 경우가 많아 업소의 특성을 살리기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결국 돈만 들이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서는 브랜드 특성을 잘 살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요소들이 삽입돼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제작 업체 선정은 물론 홈페이지 제작 비용 등을 고려해 업소에 적합한 홈페이지 제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용은 400만~700만원선.
한편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는데에는 간단한 스킬만 터득하면 외식업소에서도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메인 화면에 변화를 준다든지 배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고객의 관심을 유발해야 하며 꾸준한 관리와 업데이트를 통해 전문성을 보강해야 한다.


인터뷰 : 뷰3(VIEW3) 황운하 기획실장
꾸준한 홈페이지 관리가 필요

뷰3(VIEW3)는 스시캘리포니아, 준코, 쇼부, 레비스 등 다양한 외식업소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온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다. 지금까지 총 100여개 외식업소의 홈페이지 제작을 진행해오며,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는 외식업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뷰3의 황운하 기획실장은 외식업체의 홈페이지 제작의 중요성에 대해 “홈페이지의 역할은 실제 매장과 같습니다. ‘온라인 가게를 만든다’라는 생각을 갖고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제대로 된 모습과 내용을 갖출 수 있지요. 홈페이지를 제작하려고 하는 업소는 본인 업소의 특성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웹 상에 표현해야 할 지를 미리 생각해놔야 합니다. 다음으로 보다 객관화된 이미지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제작 과정이 이뤄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를 만든 후 수시로, 꾸준하게 홈페이지 메뉴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홈페이지 활용하기
홍보 및 판촉 효과 높이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및 판촉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지나친 홍보성 문구나 팝업 등 산만한 정보 제공으로 고객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플래쉬나 팝업창이 메인 페이지를 가릴 정도로 많으면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느려져 홈페이지를 조목조목 살펴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결국 창을 닫게 된다.

게시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장
고객의 소리, 고객의 의견 등 홈페이지 상에서 고객의 의견 수렴을 통해 효과적으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인사동에 위치한 옛찻집은 5~6개의 테이블로 구성된 작은 찻집이다. 업소 위치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어 신동일 대표는 지난해 6월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결과는 대 성공. 홈페이지를 마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객 내점률이 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옛찻집은 고객들이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방문 후기 등을 남김에 따라 입소문 효과까지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카페나 블로그 등 네티즌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시히로바는 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와 함께 다음 카페에 ‘스시히로바 카페’를 만들어 가입 회원들에게 할인 쿠폰 제공 및 요리 강좌 등을 열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페 등의 커뮤니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 동호회처럼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다는 것이 매리트다.

PB 판촉 효과 UP!
최근 업종을 불문하고 자사 브랜드를 내건 PB제품(Private Brand:판매업자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의 온라인 판촉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나 전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업소 홈페이지를 통한 판촉 활동도 눈에 띄고 있다.
엔제리너스 커피는 원두, 머그컵, 프레스기 등 PB제품을 판매하는 단독 쇼핑몰을 브랜드 홈페이지와 링크시켜 온라인 판매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엔제리너스를 소개하는 페이지에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면 자칫 브랜드 이미지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별도의 온라인 쇼핑몰을 마련, 커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온라인 판촉 활동 효과도 노린 것.

실시간 물류 관리
홈페이지를 통해 물류 등 시스템 관리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국적 주식공간을 콘셉트로 한 레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물류 주문 및 검수 인트라넷을 구축, 이를 통해 본사 관리자는 가맹점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물류 업체에서 필요한 물품을 정확히 제공하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물류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홈페이지 관리자, 관리 노하우 중요
홈페이지는 시선을 집중시키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클릭 한번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 또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외식업소에서도 최소한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홈페이지 제작 업체에서 홈페이지 제작 시 관리를 위한 간단한 교육을 제공해 쉽게 홈페이지 관리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특히 매니저나 점장 등 매장 관리자는 홈페이지 역시 매장이라는 개념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점장이나 매니저 등 매장 관리자는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기본적인 지식 습득 및 지속적인 관리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디자인관리를 위해 포토샵 등의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하며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고객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 광고성 글 삭제 등 꾸준하게 게시판 관리를 해야 한다. 더불어 가입한 회원, 게시판에 적힌 내용 등을 종합한 DB 관리를 통해 업소에 적합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나 쿠폰 등 프로모션 활동 등도 활발하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 팝업창이나 메인 페이지의 공지사항 등에 올리는 것이 그 예다.

홈페이지 용어
웹호스팅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신 운영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 통신업체나 전문회사가 자신의 인터넷 서버를 고객에게 할당해 주고,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메인 도메인이란 문자로 표시된 인터넷 주소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는 원하는 정보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 위해 주소가 필요하다. 이 주소를 숫자로 표시한 것이 아이피(IP, Internet Protocol) 주소이고, 문자로 나타낸 것이 도메인(domain)이다. (도메인 : domains.co.kr IP : 210.105.58.180)
FTP(File Transfer Protocol) 홈페이지 이용자에게 할당된 서버에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HTML문서, 그래픽 등 일반적인 웹 파일들을 이용자의 웹사이트에 전송한다.
데이터베이스(DB) DB란 데이타의 집합으로서 데이타 기록수가 만건, 10만건 이상이 될 경우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들의 정보, 게시물 등 모든 자료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DB다.

홈페이지 제작과정순서
직접 홈페이지 제작

도메인 등록 후 호스팅 신청→나모나 드림위버 같은 제작 프로그램으로 페이지 제작→앞서 신청한 호스팅의 FTP를 통해 해당 페이지를 올림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통해
제작 업체와 홈페이지 전체 콘셉트 및 세부 사항 검토 후 제작→검수 후 홈페이지 제작 및 오픈

 
2008-03-03 오전 03:54:5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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