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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산업협의회 공동 대표 - 고인식 / 최인식 / 윤홍근  <통권 275호>
외식산업은 미래의 핵심산업입니다
기자, , 2008-03-03 오전 04:10:01

지난 1월 11일, 롯데호텔(잠실) 에메랄드룸에는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 대통합민주신당 이화영 의원, 농림부 김달중 차관보 등 정계 및 관련부처 인사를 비롯해 외식관련 학계, 단체 및 협회, 업체 대표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외식인들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외식산업협의회」의 창립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국내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창립된 한국외식산업협의회에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냈다.
이에 한국외식산업협의회의 고인식·최인식·윤홍근 공동대표를 만나 협의회의 설립목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외식산업협의회 임원
공동대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고인식 회장
(사)한일외식문화교류협회 최인식 회장
(주)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부 회 장
(사)한국급식협회 정순석 회장 / 아라코(주) 대표
(주)아모제 신희호 대표
(주)이티앤제우스 정인태 회장
원앤원(주) 박천희 대표
한국외식산업회 장현성 회장 / (주)이목원 대표
다담회 김세환 회장 / 청미횟집 대표

자문위원
한국외식정보(주) 박형희 대표 / 월간식당·식품외식경제 발행인
(사)대한가정학회 양일선 회장 / 연세대 교수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진양호 회장 / 경기대 교수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홍기운 회장 / 혜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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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0일. 13인의 외식인 모이다
지난 2007년 6월 20일, 외식관련 단체 및 협회, 업계, 학계 관계자 13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외식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의 태동을 위한 의미있는 첫 만남이었다.
이 자리에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고인식 회장과 (사)한일외식문화교류협회 최인식 회장, (주)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해 (사)한국급식협회 정순석 회장, (주)아모제 신희호 대표, (주)이티앤제우스 정인태 회장, 원앤원(주) 박천희 대표, 한국외식산업회 장현성 회장, 다담회 김세환 회장, 한국외식정보(주) 박형희 대표, (사)대한가정학회 양일선 회장,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진양호 회장,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홍기운 회장 등 13인이 참석했다. ‘국내 외식산업을 리드하는 외식관련 단체와 외식관련 주요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친목도모와 함께 국내 외식산업의 양적·질적 성장 도모’를 위해 한 마음으로 손을 잡은 것.
이후 6개월에 거친 사전 모임과 준비를 통해 이날 한국외식산업협의회의 탄생을 대내외에 알리며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협의회 공동대표인 최인식 회장은 협의회 설립목적에 대해 “국내 외식산업은 선진화, 기업화, 시스템화, 글로벌화를 이루며 60조원 규모의 거대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 뿐 아니라 비현실적인 각종 정책 및 제도 등으로 인해 양정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 속도가 더딘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국내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 선진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우리 음식의 세계화 등에 대한 전략 논의와 함께 회원간의 화합 및 권익을 증진하여 국내 외식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코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국내 외식산업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다
“현재 국내 외식산업은 비현실적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및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외식산업에 대한 산업표준분류, 식품외식산업 진흥법 제정, 외국인 노동자 고용 등 외식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문제, 여신규제, 육류원산지 표시제에 관한 건 등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에 협의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고인식 회장).
이러한 논의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 바로 지난해 11월 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관한 공청회’다. 금감원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을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의 간이과세자’로 한정한데에 따른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수수료율을 개선하고 현행 평균 2.7%의 수수료를 1.5% 선으로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한 공청회에는 11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계 및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외식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기회가 됐다.
이 밖에도 관련 법 뿐 아니라 담당 부처 조차 제대로 없는 외식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독려하고 외식산업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농림부와 산업자원부를 방문해 협의회의 창립 취지를 알리는 동시에 외식산업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는 각 대선 후보자 캠프에 외식산업 진흥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현 외식산업 관련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자료를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윤홍근 회장은 “이러한 문제 외에도 국내 외식산업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완전경쟁 시장으로 자영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자생력이 약해 산업화로 가는 경쟁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개별사업자의 경쟁력 측면에서 보면 대다수가 자본력이 취약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여력이 약하고, 생산요소 시장도 고인건비·고임차료 추세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 만성적인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는 등 산업의 성장과 선진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구조적·정책적·환경적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라며 현 외식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한 최인식 회장은 “국내 외식산업은 공급과잉, 고임대료, 고인건비, 고원재료비, 고카드수수료 등의 악순환으로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유통과정의 축소, 가공식품의 사용확대, 외국인 노동자의 채용 조건 완화 및 급여상한제 도입, 파트타이머의 정예화, 기업형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각종 세금 인하 등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화·전문화된 한국음식의 세계화
최근 국내 외식산업은 글로벌화, 한식의 세계화가 한창이다. 한류와 함께 우리 음식의 우수성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또 국내 시장의 한계성에 따라 수익 모델의 다각화를 위해 기업형 외식업체 뿐 아니라 개인업소들 까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성공률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한국음식’의 세계화도 좋지만 이에 앞서 ‘한국외식산업’의 세계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즉, 비록 한국음식이 아니더라도 한국만의 노하우가 담긴, 한국형 경영 시스템으로 만든 브랜드의 수출 역시 우리의 외식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최인식).
“외식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한식’의 개념을 ‘한국음식, 한국 브랜드’로 규정해 토종 외식기업 중 경쟁력 있는 사업체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영업 수준의 ‘장인, 명인’에 대한 브랜드 수출에 집착할 경우 정보부족과 문화차이 등으로 효율성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윤홍근).
한편 고인식 회장은 우리 한식의 전문성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한다.
“해외에 있는 한식당을 보면 대부분이 잡채에서 궁중요리에 이르기 까지 수십가지의 모든 한식메뉴를 취급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문성이 결여돼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외국에 있는 분이 “한국음식점은 모두 ‘OO회관’이 대부분” 이라며 너무 많은 음식을 팔아 어떤게 전문 메뉴인지를 모르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따라서 우리도 불고기, 비빔밥 등 전문메뉴를 취급하는 전문점 형태로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고인식).

외식산업, 국가 미래의 핵심산업을 꿈꾸다
국내 외식산업은 정부의 식품산업 진흥정책 수립, 대기업의 외식업에 대한 관심도 상승 및 진출 가속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함께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 및 대체 시장의 빠른 시장진입에 따른 경쟁심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공존하며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특정 업계만이 아닌 전 업계를 아우루는 한국외식산업협의회의 출범은 우리 외식산업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고인식·최인식·윤홍근 공동대표는 “우리는 외식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담당할 하나의 신 성장 산업으로 정착·발전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공감하는 전 외식산업인들의 열망으로, 우리 외식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명실상부한 단체”라며 “이에 우리 외식인들은 본 협의회를 통해 국내 외식산업을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을 드높이는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산업의 규모와 역할에 맞는 육성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한다.
한국외식산업협의회는 이미 쟁점으로 오른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나 세미나 뿐 아니라 정책 제언 등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 회원을 확대하여 외식사업의 노하우 공유와 인프라의 공동 활용 여건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외식산업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 외식산업에 대한 정보 수집과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 발굴, 경쟁력 있는 정책 수단의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진/이종호 기자

 
2008-03-03 오전 04:10:0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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