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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Luii) 여경옥  <통권 277호>
중식에 대한 열정으로 본토에서도 인정받는 오너쉐프
기자, , 2008-04-15 오전 03:24:14

낯설지 않은 이름의 여경옥 오너쉐프. 이미 오래전부터 방송을 통해 여경옥 쉐프에 대한 인지도가 탄탄히 굳혀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30여 년간 중국요리의 근본을 연구해오고 있는 그의 열정이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한 이유다.

어린아이들의 인기 외식 메뉴로 자장면이 손꼽히던 70~80년대. 그 당시 18세 나이로 친형을 따라 중식에 입문한 여경옥 씨는 오늘날 중식 레스토랑 ‘루이’의 오너쉐프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식 요리사로서의 성공을 예감했을까.

한국속의 중식, 현재진행형
“갈길이 멀다. 한국의 중식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들어 아메리칸 차이니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중식 레스토랑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글쎄… 한국에서 중식 레스토랑이 갖고 있는 비중을 면밀히 따져 본다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한국의 중식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도 된다.”
한국 속의 중식에 대한 여경옥 쉐프의 단호한 답변이다. 중식당이라는 표현조차 최근에야 일반화된 단어이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이니즈 레스토랑 대부분이 ‘중국집’으로 점철돼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그는 한국 속의 중식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식 요리사의 요리에 대한 철학과 미래지향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변한다.

중식요리를 빛낸 한국인, 한국 요리사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서 여경옥 쉐프는 성취감을 느끼면서도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제중국요리대회를 택했다.
“1999년에 대만에서 열린 국제미식전 단체전에 입상하면서 요리에 대한 승부욕과 한국의 중식 요리사로서의 자부심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듬해 대만에서 열린 동 대회에서 단체 예선 1위를, 본선 3위를 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 후 그는 해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중국요리 대회에 참가해 세계에서 공인받는 요리사로 발돋움 하게 됐다. 현재 그는 대회 참관이 아니라 심사 자격의 위치에 있을 정도로 중국 본토 요리사들에게도 인정받는 중식요리사다.

여경옥 요리사, 오너쉐프, 선생님
여경옥 쉐프를 부르는 호칭은 다양하다. ‘쉐프’ ‘호텔 중식 주방장’ ‘방송인’ ‘선생님’ ‘오너쉐프’ 등 그를 접하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저마다 달리 부른다. 그 중에서도 선생님으로서의 그의 모습은 남다르다.
8년전 그는 중식을 하는 요리사들이 이론적인 부분에 취약하다는 생각에서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했다. 당시 선후배 호텔 중식 요리사들의 반대와 비판도 거셌지만 일반 중식당의 요리사들이 이론과 기술을 한단계 높인다면 자연히 호텔 중식 요리사들의 역량도 함께 커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그 후로 이에 동감하는 몇몇 중식 요리사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나 노하우를 공개하겠노라는 제의도 속속 들어왔다고. 홈페이지 운영과 함께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인재 양성에 힘쓰는 그는 후배들에게 ‘중식 문화를 선도하는 선생님’ 으로 대표된다.

오너 쉐프로서 철학과 혼을 담다
지난해 12월 여경옥 쉐프는 태평로에 위치한 조선 미디어 센터 1층에 중식 레스토랑 ‘루이’를 오픈했다. 그의 성을 따서 만든 루이는 그의 음식 철학이 담겨있다. 중식 정통의 맛과 캐주얼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루이는 중식 정통을 고수하되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내고 있다.
“루이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중식 요리의 다양한 맛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루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 삼아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2008-04-15 오전 03:24:14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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