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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개발 등 메뉴 다각화 필요  <통권 279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08-06-27 오전 02:07:58

전국을 강타한 AI(조류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로 발단이 된 ‘광우병(BSE) 괴담’ 파동은 국내 외식산업의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AI와 광우병 괴담 파동이후 닭과 오리를 전문으로 하거나 구이류를 취급하는 식품·외식업체들의 매출은 지난 몇 차례 발생한 AI나 광우병 파동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오리나 닭을 전문으로 하는 중·대형점포가 수없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차지하는 치킨전문점들은 어찌할지 몰라 넋을 잃고 있어 ‘공황상태’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다.
닭이나 오리를 취급하는 업체에 비해 피해가 적기는 하지만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품·외식업체 역시 피해가 대단하다. 예견한 대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재개와 함께 불거진 광우병 괴담 파동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국산은 물론이고 한우나 청정육이라 불리는 호주산에 이르기까지 소고기에 대한 무조건적 기피 심리를 유발시켜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
따라서 AI와 광우병 괴담 파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업체마다 대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닭이나 오리를 취급하는 중·대형점포들은 대체 메뉴를 개발하고 판촉을 해보지만 전문점이라는 인식이 깊어 고객의 내점을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외식업체들도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형점포 등은 벌써부터 소고기와 함께 돼지고기를 이용한 메뉴나 세미 한정식, 돌솥밥 정식 등 메뉴개발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업체가 늘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이 같은 메뉴개발을 통해 성공한 점포들의 사례는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10여년전만해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그렇지 않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취급할 시 가능하면 삼겹살 등 냄새가 강한 메뉴는 피하는 한편 돼지갈비 등을 특화시켜 고품질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리나 닭을 취급하는 전문점이나 소고기전문점에서 다른 메뉴를 개발해 메뉴의 다각화를 시도할 경우 과감하고 지속적인 판촉을 통해 고객의 인식을 꾸준히 바꿔 나가거나 혹은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로서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외식업 경영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업체 스스로 아무리 준비한다 해도 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원치 않는 곤경에 빠져들 수도 있음을 예견해야 한다. 이번 AI와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로 인한 광우병 괴담 파동 역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볼 때 소비자들의 대처법은 가능한 한 외식의 빈도를 줄이려 하는 경향을 보여 국내 외식업계의 불황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외식산업이 살아야 식품·유통산업은 물론이고 농축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최근 사회적으로 조금씩 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AI와 광우병 괴담 파동으로 인해 국내 외식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 같아 우려가 크다.
2008년 6월

 
2008-06-27 오전 02:07:5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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