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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주방(주)  <통권 294호>
기자, , 2009-09-15 오전 02:19:06

업소용 버너도 친환경 시대

탕이나 찌개를 취급하는 일반 한식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가스버너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가스버너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 주방에서 오래 사용할 경우 냄새도 심하고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센불에서 끓여내야 제맛을 내는 탕류의 특성상 사용량을 줄일 수도 없다. 환기구를 설치하더라도 일산화탄소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를 개선할 업소용 버너의 혁신, K-시그마 버너를 소개한다.

「경일주방(주)」은 지난 1997년부터 업소용 버너, 렌지 등을 개발하고 공급해온 주방설비 제조업체다. ‘가스절약과 주방환경개선’을 모토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왔다.
경일주방의 도전정신은 K-시그마 버너로 완성됐다. K-시그마 버너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가스비용을 낮추는 등 기존 가스버너에 비해 월등한 강점을 갖춘 친환경 제품이다. 경일주방 측은 “우리나라 외식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버너는 약 40년 전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우리는 아무런 개선의지 없이 그대로 사용해왔다”면서 “K-시그마 버너는 업소용 가스버너 시장이 친환경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식업체에서 기존 가스버너의 사용비율은 98% 정도로, K-시그마 버너의 보급률은 극히 저조한 상태다. 경일주방은 작년 말부터 K-시그마 버너의 본격적인 보급을 개시, 판매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일반 가스버너에 비해 약 40% 정도 높은 수준. 경일주방 측은 “가격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스비용 절감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일주방은 K-시그마 버너의 경우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보급률 10% 달성을 1차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30여개 업체가 K-시그마 버너를 설치한 상태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면서 전화문의 및 방문견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K-시그마 버너 VS 일반 버너 성능 비교 동영상을 본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의 경우 공장으로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방문한 후 눈으로 직접 보고 나면 거의 대부분 그 자리에서 계약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일산화탄소 배출량 현저히 줄어든 친환경 제품
가장 중요한 특징인 일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경일주방은 K-시그마 버너 개발 후 가스안전공사에 안전성 점검을 의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3단계에 걸쳐 관련 시험을 진행한 후 성능의 우수성을 인증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K-시그마 버너는 표준냄비로 1.4kg의 물을 끓일 때 88ppm의 일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비해 일반 가스버너의 경우 162ppm이 발생한다. 이는 LNG가스를 이용할 경우이며, LPG가스로 물을 끓일 때에는 각각 98ppm, 906ppm의 일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뚝배기의 경우 0.7kg의 물을 끓일 때 K-시그마 버너는 53ppm이, 일반 버너는 무려 1486ppm이 발생한다.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더불어 헤드분리형으로 제작돼 청소 및 관리의 편의성을 더했다. 기존 버너의 경우 염공 형태이기 때문에 조리하면서 국물이 넘칠 경우 구멍이 막히거나 청소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K-시그마 버너의 경우 간편한 분리형으로 제작해 막힐 우려가 적고, 청소 관리도 한층 용이하다. 또 버너의 교체가 편리해 필요에 따라 버너의 크기를 조절하기도 간편하다.
이와 함께 불길을 양분해 가운데로 모아준다는 점도 K-시그마 버너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일반 버너의 경우 불꽃이 모두 바깥으로 퍼져나가는 반면 K-시그마 버너는 바깥쪽으로 퍼져나가는 불길과 가운데로 모아지는 불길 등 이중으로 열을 전달함으로써 열효율을 높여준다. 따라서 끓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가스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센불을 통해 음식의 맛까지 한 차원 높여준다는 점이 매력이다.(문의 www.kyungil.biz, 031-314-6173~4)

K-시그마 버너(좌)와 일반 버너(우)의 물 끓임 비교
일반 가스버너는 불꽃이 바깥으로 퍼져나가고 열판에 가림막이 있었기 때문에 열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이에 비해 K-시그마 버너는 불꽃이 안으로 모아지고 밖으로 퍼지면서 이중으로 열을 전달하고 가림막도 없어 월등한 열효율을 갖췄다. 실제로 동일한 조건에서 동시 가열을 시작했는데 K-시그마 버너는 약 4분 30초가 지나 끓어올랐고, 일반 버너는 약 6분 10초가 돼서야 끓기 시작했다.

INTERVIEW - 경일주방(주) 고봉석 대표이사
사용자들의 편의 증진 위한 다각적 노력

“K-시그마 버너가 친환경 무결점 버너라는 점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만 요즘 외식업체들의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보급 확산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이지요. 원재료와 인건비 등의 상승은 멈출 줄 모르고, 여기에 더해 가스요금 등 공과금까지 조금씩 오르고 있으니 외식업 종사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외식업소 대표자들에게는 가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주방담당자들에게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월등히 낮다는 점을 내세워 홍보 및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일주방은 외식업소들에 대한 배려이자 K-시그마 버너의 판촉 활성화 방안으로서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외식업소에서 K-시그마 버너를 도입할 시설지원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
현재 지식경제부 신제품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09-09-15 오전 02:19:0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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