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한식의 가치를 세계만방에
제1회 Amazing Korean Table
한식 슬로푸드 심포지엄 개최
‘한식 슬로푸드 심포지엄’이 슬로푸드, 한식의 세계화 성공 전략을 주제로 지난 10월 28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는 슬로푸드의 조건을 갖춘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2010년부터 서울시가 참가 예정인 세계적인 슬로푸드 축제 ‘테라마드레’에서 한식이 세계인을 대상으로 시연 및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슬로푸드 인터내셔날’과 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데 있다.
기조연설에서 한영실(숙명여대) 총장은 “과학적 지혜가 녹아있는 한식이야말로 슬로푸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라며 “한식은 조리방법에서부터 지방 섭취량이 낮도록 조리되며 다량의 채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진정한 건강식”임을 강조했다.
이시다 마사요시(일본 슬로푸드 전국연합회 국제협력)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미식가, 환경 미식가 그리고 생산자에 대한 윤리적인 대우를 위해 ‘맛있게, 깨끗하게, 공정하게’라는 표어를 소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종미 농심 식품문화연구원장은 “한식은 자연건강식이며 우리음식 맛의 근원은 삭힘과 뜸에서 맛, 멋, 향토성을 엿볼 수 있다”며 “한식을 세계적 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앤드류 살몬 워싱턴타임즈 한국주재 통신원은 “한국 김치가 몸에 좋은 음식이긴 하나 이탈리아의 피자나 일본의 스시처럼 하나의 메뉴로 취급하기에는 미흡하다”며 “한식의 철학이나 배경, 역사보다 아이콘이 될 만한 음식을 홍보하는 게 한식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제1회 어메이징 코리안 테일블은 국내 학생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식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해외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내년부터 서울시가 참가 예정인 세계적인 슬로푸드 축제 ‘테라마드레’에서 매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식이 슬로푸드로서 적합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글/황다정 기자 djhwang@foodbank.co.kr
한과, 세계화에 출사표를 던지다
제2회 한과문화페스티벌 개최
우리 전통 식문화인 한과를 주제로 전국 한과 업체들이 참여한 ‘한과문화페스티벌’이 지난 7, 8일 양일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렸다. 경기도 포천시가 주관하고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 주최,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가 후원한 제2회 한과문화페스티벌은 ‘한식의 세계화! 한과의 세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한과문화페스티벌에는 포천 김규흔 명인, 강릉 최봉석 명인, 담양 박순애 명인 등 한과명인 3인의 작품전과 전국 향토한과전, 한과전문기능인 양성교육생 작품전시, 한과의 원재료 전시, 한과문화 사진전 등을 펼쳤다. 특히 이 축제는 한과를 소재로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형별로 전시해 축제를 찾은 참가자들이 행사 취지와 목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이색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창출했다.
또한 전통혼례 재연, 타악기 및 풍물패 공연 등 전통문화 행사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과명인, 외국대사 가족, 주한미군, 어린이들과 함께 한과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우리 한과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과를 세계로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한과문화페스티벌을 주최한 한가원 김규흔 한과박물관장은 “한과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며 한식의 세계화, 한과의 세계화에 한걸음 나아가 한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개막식 마무리에는 11월 11일을 <한과의 날>로 선포하고 몸에 유익한 우리 한과를 좀 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계기로 삼았다. 김 한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한과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로 한과를 널리 알리고 세계의 과자와 경쟁에서도 당당한 위치에서 한국 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글/김여진 기자 ozoo@foodbank.co.kr
환상적인 블렌딩, 오감을 충족시키다
2009 메독 와인 전시회
‘2009 메독 와인 전시회’가 메독와인협회(CVM) 주최,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주관으로 지난 10월 28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총 24개 와인수입사는 국내에 수입·유통되고 있는 8개 아뺄라씨옹(메독, 오메독, 마고, 물리스, 리스트락 메독, 쌩쥘리엥, 뽀이약, 쌩떼스테프)의 100여 가지 와인을 선보였다. 메독 와인은 황금비율의 완벽한 블렌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이다. 이번 메독 와인 전시회에서는 와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이색 와인으로 ‘샤또 도작(CHATEAU DAUZAC)’ 등을 선보여 시음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메독 협회는 매년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음회, 세미나, 프레스 행사, 메독으로의 기자단 초청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메독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메독 홈페이지(www.medoc-bordeaux.com)에 한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메독 와인에 관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황다정 기자 djhwang@foodbank.co.kr
먹을거리 안전지대 조성
2009 서울국제 빵·과자 페스티벌(Siba 2009)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선택이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먹을거리가 범람하는 이때, ‘2009 서울국제 빵·과자 페스티벌(Siba 2009)’이 개최됐다. 8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는 (사)대한제과협회 주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유기농 식자재는 물론 저트랜스지방, 무설탕 그리고 우리밀을 주재료로 만든 제과제빵까지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각종 수제 초콜릿 및 커피 전문점의 참가로 행사장은 달콤 쌉싸름한 향으로 채워지고,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 등 전문가와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곳곳에 마련됐다.
이번 서울국제 빵·과자 페스티벌은 비즈니스 존을 구분, 제과제빵 관련 업계의 전문 바이어만을 위해 일반 참관객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비즈니스 존에는 상담관을 운영하며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이 활발하고 자유롭게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홈 쿠킹 2010 프리뷰관’에서는 내년에 열릴 ‘홈 쿠킹 데이 2010(Home Cooking Fair 2010)’ 행사를 앞두고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및 레시피를 요리 강좌 형태로 진행했다.
글/황다정 기자 djhwang@foodbank.co.kr
WTO 분쟁 양자협의를 통한 해결 촉구
캐나다 쇠고기 시장접근 세미나
캐나다우육수출협회(CBEF)가 지난 10월 29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캐나다 쇠고기 시장접근 세미나’를 개최했다.
캐나다가 자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요구하며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 주한 캐나다대사관 농무관 리차드 울리치(Richard Ulrich)와 캐나다우육수출협회 깁 드루리(Gib Drury) 회장과 테드 헤니(Ted Haney) 사장, 김환규 한국 지사장이 캐나다 쇠고기 수입 협상의 현 단계 및 향후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캐나다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우육수출협회 관계자들은 캐나다 쇠고기 산업 현황 및 쇠고기 안전성 관련 보고, 한국 캐나다 WTO 분쟁해결 과정과 전망, 한우 수입 경험과 향후 전망 및 WTO 분쟁 기간 중 캐나다우육수출협회의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캐나다우육수출협회 깁 드루리 회장은 “캐나다 쇠고기 수입이 양자협의를 통한 시장 접근 획득 실패로 캐나다 WTO 분쟁 해결 협의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캐나다우육수출협회의 한국에 대한 헌신성은 여전히 강력하다. 성공과 번영을 향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테드 헤니 사장은 최근 캐나다우육수출협회가 대한민국 원산지 횡성한우 샘플을 수입한 경험을 발표하며, “캐나다와 한국 간 쇠고기 산업의 교류 및 협력관계가 활성화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WTO 제소는 감정을 배제하고 과학에 다시 초점을 두며 한국과 대화하려는 노력임을 강조하며 “분쟁해결기구를 통한 판결보다 양자협의를 통한 해결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환규 한국 지사장은 “WTO 분쟁이 소비자 인식에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한 판매상의 어려움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수입 재개 여부가 확실시 되는 시점 전 단계, 결정된 이후 단계, 물리적으로 수입재개가 시작된 단계를 대비한 프로그램과 전략설정, 예산확보 작업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미트저널사 권영철 편집국장이 ‘수입 쇠고기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해 눈길을 모았다.
글/김여진 기자 ozoo@foodbank.co.kr
캐나다 쇠고기 수입 관련 주요 경위
▶ 캐나다내 광우병(BSE) 발생(2003.5.20)으로 쇠고기 등 관련제품 수입금지(2003.5.21)
▶ 캐나다는 OIE에서 ‘BSE 위험통제 국가’로 판정(‘통제가능한 광우병 국가’ 지위 획득)(2007.5.25)됨에 따라 자국산 소 및 쇠고기 등에 대한 수입금지조치 해제를 우리측에 공식 요청(2007.6.1) : 동일 지위를 획득한 미국산 쇠고기는 2008년 6월부터 수입 재개된 상황에서 캐나다산 쇠고시 수입 금지는 불평등하다는 입장
▶ 우리측은 수입위험분석 절차 진행
- 캐나다측에 추가 가축위생설문서 제시(2007.6.15) 및 캐나다측의 답변서 제출(2007.7.6)
- 가축위생실태 현지조사(4단계 절차) 실시(2007.7.29~8.6)
- 전문가 회의(2007.9.21) 및 가축방역협의회(2007.10.26)에서 그간의 수입위험분석 결과 설명 및 논의
▶ 제1차 한·캐 전문가 기술협회 개최(한국, 2007.11.22~23)
▶ 제2차 한·캐 전문가 기술협회 개최(한국, 2008.11.3~4)
▶ 캐나다 현지조사 실시(2008.11.16~11.27)
- 캐나다에서 15번째 BSE 감염 소 발견(2008.11.17)
▶ 국내 전문가 회의개최, 현지조사 결과 설명(2009.2.20)
▶ 양국 농식품부장관 면담 실시(2009.3.20, 서울)
▶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전문가회의 결과 및 현지조사결과 설명(2009.3.27)
▶ 캐나다, 우리나라를 WTO 제소(2009.4.9)
FOOD WEEK 2009 성료
국내외 식품산업 총망라한 비즈니스의 장
국내 식품산업을 넘어 아시아의 식품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19일부터 4일 동안 성황리에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 ‘2009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2009)’에서는 국내외 식품업체들과 바이어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푸드위크는 전문성을 지닌 개별 전시회를 동시 개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통합한 종합전시회로, (주)코엑스에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한국 대표 식품 축제다.
푸드위크 2009에서는 총 8개의 개별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국제식품박람회, 국제조리기계 및 단체급식 우수 기자재전, 서울국제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프리미엄 농수축산물전,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 국제식품포장전시회, 막걸리엑스포, G 푸드쇼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중에서도 올해 처음 개최된 막걸리엑스포가 최근 전통주 세계화 바람을 타고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일본, 미국, 중국, 아세안 회원국의 부스가 마련된 해외관을 별도로 운영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일본관의 경우 미야기현, 북도호쿠 3현 등 지자체와 니혼슈 제조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다양한 주류 시음회를 개최해 참관인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미야기현은 긴몬료고쿠, 텐조무겐, 센다이노 오니고로시 등 아직까지 한국에 수입되지 않은 전통사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에서도 2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각국의 가공식품과 음료, 주류 등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비롯해 주방기기, 포장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식품산업과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또 프랜차이즈 식자재 관련 업체들도 참가하는가 하면 일본, 아세안 등 해외 식품업체도 부스를 내 국내외 식품산업의 시장조사를 위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행사 진행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전시회별 구분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혼란스럽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만했다는 지적이다. 한 전시회 참가자는 “비슷한 전시회를 한 자리에 모아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의도는 좋지만 현재로서는 시장통처럼 정신없는 행사로 느껴진다”면서 “전체적인 구성이나 배치 등을 좀더 효율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글/황정일 기자 hji0324@foodbank.co.kr
동급 최강의 조건으로 업종변경 혜택
미래 프랜차이즈 론
미래 프랜차이즈 론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원활한 가맹점 개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전개 중인 미래상호저축은행(이하 미래은행)이 프랜차이즈 산업 금융서비스의 두 번째 단계로 일반 자영업자들의 업종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미래은행은 현재 개인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동급 최강의 조건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 프랜차이즈 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현재 미래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일반 자영업 고객들을 포함해 전국 600만 자영업자들을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종전환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며, 상권분석 등 전문가 컨설팅까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특히 미래은행은 미래 프랜차이즈 론을 통해 아직까지 규모가 영세한 가맹본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미래은행 관계자는 “중소형 가맹본부들은 대부분 인력이나 전문성 부재 등으로 홍보 및 마케팅, 가맹점 개설 등을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긴 아웃소싱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전문 업체를 통한 전략은 단순한 점포 확장에만 주력하는 사례가 많아 자칫하면 정확한 상권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력이 부족해 비용을 들여 홍보대행, 사업대행이 필요할 경우 이왕이면 경영, 상권, 컨설팅 등 다방면에 대한 전문가 그룹을 갖추고 금융지원까지 가능한 미래은행과 파트너십을 맺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며 “미래은행에서는 특별한 이권 관계 없이 업종 및 상권에 대한 정확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가맹점 전환시 상권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해당 서비스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 프랜차이즈 론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고객 의뢰를 받은 후 정규직원 출장상담으로 시작된다. 가맹점으로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일반 자영업자와 충분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다음 전문가들로부터 입지에 대한 전문 분석을 거쳐 최적의 아이템을 선정한다. 이어 해당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을 찾아내 가맹의뢰를 접수하고, 자연스럽게 업종을 변경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와 일반 업소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미래은행에서 업종전환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집행한다.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있는 개인업자로, 최소 2000만원부터 최고 2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사실상 대출한도가 넉넉한 셈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8%부터이며, 적금대출 형태로 매일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100일부터 990일까지. 업계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취급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한편 만기시 적금이자 7%에 대한 부분을 환급해준다.
글/황정일 기자 hji0324@foodban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