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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자재, 이곳에 가면 모두 만난다_모노마트  <통권 303호>
기자, , 2010-06-24 오전 03:16:09

라멘, 돈부리, 차슈 등 이제 우리 식생활에서 일식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사케, 일본소주 등 일본 주류를 바탕으로 한 선술집 이자카야가 붐을 이루고 있고, 해외여행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의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지금, 우리와 가장 비슷한 식문화를 가진 일식이 우리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 일류(日流)의 중심에 일본 식품 및 식자재 도소매 전문점 「모노마트」가 있다.
사진/이종호 기자


일식 식자재의 모든 것, 모노마트
‘일본식품 아울렛’ 모노마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모노마트는 가정용 일본 식품과 업소용 일식 식자재를 모두 취급하는 일본 식품 및 식자재 도소매 전문점이다. 낫토를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소개한 곳이기도 한 모노마트는 일본오뎅, 꼬치 등 냉동제품을 비롯해 라멘관련 식품, 간장·식초·스프, 다시·가쓰오부시, 소스·드레싱, 절임류, 파우더·향신료, 면류 등 일식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사케 등 일본 주류까지 포함해 총 1200여 가지 일본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모노(もの)’는 일본어로 ‘물건, 상품’이라는 의미다. 말 그대로 일본의 물건, 일본의 상품들을 구비한 마트인 것이다. 상호처럼 모노마트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식품으로 가득하다. 각종 냉동식품과 반찬, 과자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식품가게를 그대로 옮겨 온 듯하다.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과 같은 디스플레이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부이촌동에서 2001년 7월 첫선을 보인 모노마트는 현재 잠실, 분당, 목동, 수원, 서래마을, 일산, 도곡 등 총 8개 지역에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서울 동부이촌동에 첫 둥지를 튼 모노마트는 일본인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영업의 물꼬를 텄다. 특히 한국인들을 중심으로도 이내 일본 특유의 담백한 맛과 깔끔함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어 10평도 되지 않는 매장에서 일평균 25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현재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이 10평 내외의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은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알짜배기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직거래 통한 동급 최강의 제품 유통
모노마트의 대표 상품이자 인기 아이템은 일본의 전통 음식인 낫토(なっと)다. 낫토를 위한 전문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다. 이와 함께 베스트셀러 중 하나는 일본 오뎅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가정용으로는 어묵 모둠인 이치마사 오뎅테이, 나가사키 카스텔라, 참깨드레싱, 이츠키 산쇼쿠 야끼소바 등이 인기 제품이며, 업소용으로는 일본오뎅, 나가사끼 짬뽕소스, 타코와사비 등이 선호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모노마트의 제품은 기초 자재, 국내에 없는 일식 소스, 가루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치킨가라아게 등 냉동자재 역시 국내에 없는 제품을 중심으로 들여온다. 주요 제품은 일본 오뎅으로 연간 컨테이너 60개에 달하는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오코노미 소스, 폰즈 등 각종 일식 소스류 역시 메인 제품 군에 속한다. 제품의 포인트는 국내에 없는 제품을 수입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바로 일본식 된장인 낫또. 또 이미 대중화됐지만 카레, 오뎅 등 일본현지와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는 제품도 수입한다. 이런 제품 전략 포인트를 바탕으로 현재 모노마트에서는 300여 가지의 업소용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한 식자재 판매를 넘어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진행한다. 문어, 새우 등 냉동튀김 식재와 소스를 함께 세팅해 준다든지, 최근 술보다 안주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메뉴를 추천 해주는 등 일식을 잘 모르고 업계에 뛰어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지침서의 역할도 해주는 것이다.

이자카야 오픈시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코스
2001년 모노마트를 론칭하고 가정용 일식 식자재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2004년부터 업소용 식자재 사업도 개시했는데, 당시 국내에 이자카야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급속도로 확장됐다. 소량 다품종으로 진행되는 가정용 소매 경험이 식자재 부문을 정착시키는 데 큰 노하우이자 기반이 됐다. 업소용의 경우 가정용에 비해 대량이기 때문에 수입이 용이하고 회전도 빠르다.
한마디로 모노마트는 일본식자재에 대한 업소용 카테고리 킬러(하나의 테마에 따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백화점에서 일본 식재 부분만 별도로 나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본 식품 및 식자재 전문 백화점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 이자카야 250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실거래만 따져 봐도 족히 2000개 업소에 이를 것이라고. 국내에서 이자카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면 모노마트를 반드시 거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잡혀 있다. 이자카야 오픈시 필수 코스가 된 셈. 현재 이자카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를 통한 택배 발송도 병행 중이다. 따라서 지방에 있는 이자카야에서도 모노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앞선 식문화에서 배울 점은 도입해야
일본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모노마트에서는 간편함과 다양함을 꼽는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바로 일본의 즉석식품인 것이다. 향후에도 일본의 즉석식품을 향한 우리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함에 길들여지고 있고 여전히 수많은 일본 즉석식품들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세현 대표이사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즉석식품이 발달해 있다. 한 달에도 수차례 일본을 오가는 이 대표이사는 일본의 즉석식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스턴트식품’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말한다. 동결건조된 고기가 아닌 제대로 된 차슈가 포함된 인스턴트 라면이 등장한 지 이미 오래이며, 무미건조한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 고품질 식재료가 선사하는 부드러운 즉석식품이 됐다는 것. 일본의 즉석식품은 진작 한 단계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저염분, 유기농 등을 강조하는 즉석식품이 등장하고 있단다.
이세현 대표이사는 “일식이라는 콘텐츠 자체는 매우 좋다. 다양하고 프레젠테이션도 좋기 때문이다. 일본의 좋은 점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도입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식당에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목표는 좋은 일본 식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자는 것이다. 현재 일본 식자재의 경우 고가에 수입되고 있는 상황인데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자는 것. 연 매출 150억원이라는 매출 규모를 통해 일본 내 제조업체와 직거래하기 위한 일정 조건을 갖췄다. 모노마트 측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매출액은 45억원 정도였으며 불과 4년만에 1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매출액은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식 식자재에 대한 수요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의 : 02-425-6837, www.monolink.co.kr


*Tip
모노마트에서는 제품 정보, 레시피, 활용사례 등을 담은 브로슈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이자카야 창업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취급 식자재를 이용한 메뉴 군부터 적정 가격대, 입지에 이르기까지 점포 개설 전반에 걸친 상담 서비스다. 조만간 상세한 레시피를 수록한 메뉴 북도 제작할 계획이다.


**INTERVIEW 모노마트 이세현 대표이사
“일식 델리숍이 우리 식문화의 커다란 축이 될 것입니다”
업소용 일본 식자재라는 특수시장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급 일식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이자카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에는 일식 전반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자카야 붐이 이제 라멘, 돈부리, 일본식 카레 등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발 맞춰 더욱 다양한 식자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멘의 경우 일본 내 최대 규모의 라멘스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 상태다.
향후에는 일식 델리숍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3~4년 정도 후에는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현재 동부이촌동에서 일식 델리숍을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드숍 형태로 운영 중인 델리숍에서는 현재 도시락, 튀김류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다. 안테나숍으로서 향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모토마트 대표상품 가정용
*아지마루 일동낫또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모노마트 대표상품. 제품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호텔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먹기 좋은 소립 콩으로 만들었으며 작은콩 하나하나를 정성껏 발효시켰다. 냄새가 약하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겨자와 풍미 가득한 쯔유가 포함돼 있다.
중량 : 1팩 135g
가격 : 2700원(백화점가 3500원)

*이치마사 오뎅테이
일본 어묵 모둠전골.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사랑을 받고 있는 모노마트 대표 상품이다. 어육 함유량이 높은 일본식 어묵으로 10가지 종류의 일본 내 최고 제품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쯔오 엑기스 쯔유가 들어있어 깊은 맛의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중량 : 1팩 564g(3~4인분)
가격 : 1만2900원(백화점가 1만9000원)

*참깨드레싱
막 볶아낸 참깨를 듬뿍 사용한 볶음 참깨드레싱은 참깨의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깊은 맛이 느껴지는 달콤함이 참깨의 풍미를 한층 더 강하게 해준다. 참깨드레싱은 현재 일본식 이자카야, 회전초밥 전문점, 캘리포니아롤, 돈가스 전문점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샤브샤브와도 잘 어울린다.
중량 : 1병 170㎖
가격 : 4900원(백화점가 6900원)

*이츠키 샨쇼쿠 야끼소바
탱탱한 생면 스타일의 철판 야끼소바. 갖은 해물과 채소를 함께 철판에 볶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츠키 야끼소바는 생면으로 따로 삶을 필요가 없으며,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이다. 3인분으로 1인분씩 낱개 포장돼 있으며, 스프도 함께 들어있다.
중량 : 510g(3인분)
가격 : 4700원(백화점가 6800원)

▶ 모토마트 대표상품 업소용
*타코와사비
문어를 잘게 썰어 와사비로 양념한 후 정성껏 숙성시킨 타코와사비. 부드럽고 매끄럽게 씹히는 문어와 알싸한 와사비의 조화가 일품인 타코와사비는 초밥에 곁들이거나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이자카야에서 여성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노링크 메인 업소용 제품이다.
중량 : 1kg
판매가 : 2만6000원

*업소용 일본오뎅
모노마트 업소용 오뎅 메인 상품인 생선두부튀김, 흰살생선튀김, 사쯔마아게 오뎅은 어육함유량이 50%이어서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자카야, 오뎅바 등 프랜차이즈 및 개인 업소에 공급중이며 국산 오뎅과 차별화된 맛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중량 : 500g~600g
판매가 : 6000~7000원

*나가사끼 짬뽕 소스
돼지뼈를 장시간 우려내어 만든 사골국물 베이스로 각종 야채와 어패류, 향신료 등을 깔끔한 국물로 완성, 토핑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 짬뽕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또한 농축액상 타입으로 뜨거운 물에 희석시키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중량 :1.8L
판매가 : 2만6500원

*타코야끼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타코야끼와는 차별화된 맛! 풍부하게 들어있는 계란노른자의 풍미와 큼직한 문어 살이 들어있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간편 메뉴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노마트 프라이류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메인 아이템이다.
중량 : 1kg
판매가 : 6800원

 
2010-06-24 오전 03:16:0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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