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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기가 진화하고 있다 - 업소용 친환경 포장용기  <통권 304호>
기자, , 2010-08-03 오전 02:51:20

사회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웰빙에 대한 트렌드가 일반화되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친환경 포장용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테이크아웃이 보편화되고 외식업소에서도 포장이 늘면서 점차 친환경 용기사용을 늘려가는 추세다. 이에 친환경 용기 제품들에 대해 알아봤다.
글/이선희 기자 sunhee@foodbank.co.kr



식품 포장용기의 진화
기존의 식품 포장용기는 식품의 오염을 방지하고 식품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내용물 보호’가 주목적으로 1980년대 후반까지는 PSP(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가 주로 사용, 인체 유해성 문제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1990년대에는 식품 접촉에도 무해한 PET(페트 합성 재생수지)와 종이용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생분해성 친환경 용기가 상용화되며 옥수수, 녹말, 키토산이 함유된 꽃게, 조개껍데기 등의 천연 물질을 혼합해 만든 비닐팩(지퍼팩, 롤팩) 및 PET로 만든 김치통, 반찬통 등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친환경 포장용기의 대중화
웰빙·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외식업소, 대형마트, 유통업체도 ‘친환경’ 모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소공동점) 식품매장에는 2007년부터 친환경 상품매장 에코숍(Eco-shop)을 오픈해 재활용 펄프를 이용한 필기구, 타이어를 이용한 수첩, 유기농 손수건 등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식품매장내 한우·생선·엽채류 코너 등에서 사용하는 쟁반 전체를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로 변경했다.
외식업체들의 친환경 용기사용은 더욱 활발하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을 비롯해 「비비고」, 「후지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은 펄프 식사용기와 펄프 도시락 박스, 비빔밥 전문 브랜드
비비고는 대나무용기 테이크아웃 박스, 일식 레스토랑 후지야는 페트 합성 재생수지, 우레탄 수지의 도시락 박스를 도입했다.
테이크아웃 고객이 가장 활발한 패스트푸드점 및 도시락전문점뿐만 아니라 한식, 일식, 중식 등 각종 업소에서도 포장고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친환경 포장용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포장용기 구매할 수 있는 방산시장
을지로4가에 위치한 ‘방산시장’은 비닐포장, 종이가방, 기념품, 인테리어, 베이커리 소품 등 각종 포장용기를 만날 수 있는 종합 시장이다. ‘종합포장 인쇄타운’ 이라고 불릴 만큼 방산시장에는 없는 물건이 없다. 방산시장 내에서 포장용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총 6곳, 이중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용기를 구입할 수 있어 입소문 난 곳이 「두레포장」과 「오픈마켓」 등이다. 두레포장은 18년간 방산시장에서 도·소매로 포장용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오픈마켓은 종이도시락을 비롯해 나무저, 냅킨, 테이크아웃 종이컵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스이아이엘」과 「명보」, 「한성피엔피」, 「두레물류」 등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용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급 업체
*방산시장내 원조 포장용기 매장_두레포장

「두레포장」은 방산시장 포장용기 매장 중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이다. 18년간 포장자재를 전문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 일식, 주점 등 업종에 따라 다양한 용기들을 구비하고 있다. 두레포장을 이용하는 단골고객사들은 400~500여개 업체들에 달한다. 오픈 초창기에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개인업소들이 이곳을 주로 찾는다고 한다.
두레포장 도근혁 대표는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자주 다니며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웰빙·친환경 포장용기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선진화된 포장용기를 선보이는 나라를 방문해 보다 새제품들을 물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포장용기 업체_오픈마켓
「오픈마켓」은 방산시장 내 포장용기 업체 중 가장 발빠른 포장용기 구비로 떠오르고 있는 도·소매 업체이다. 지난 2007년 오픈해 보다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포장용기들을 다루며 전문포장 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100% 천연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들로 총 500여 종의 포장용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통기성이 뛰어나 제품 포장 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우동, 어묵, 과일 등을 담는 도시락, 공기, 국그릇, 등의 포장용기들이 있다. 오픈마켓의 제품들은 기존 합성수지와는 달리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성이 없으며 불에 태워도 유독가스,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아 땅속에 묻으면 2~3개월 이내 완전히 분해되며, 재활용 종이류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오픈마켓 김민재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에 부합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식품 포장용기 전문 공급기업_(주)에스이아이엘
1997년 설립한 식품 포장용기 전문 공급업체 「에스이아이엘」은 PSP(스티로폼) 및 플라스틱 용기판매를 시작으로 1998년에는 대만 PP(폴리프로필렌), PET(페트 합성 재생수지), OPS(초밥용기)용기 생산사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체결, FDA로부터 인증 받은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생분해성 PLA용기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최소 30일에서 최대 90일 이내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이아이엘은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커피숍을 비롯해 백화점, 호텔, 패스트푸드, 식품공장 등의 다양한 업태에 다양한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샐러드, 과일, 치킨 등을 담는 PET는 아모제, 풀무원, 또래오래 등의 업체에서 사용되며 커피, 쥬스, 아이스크림 등을 담는 PP(폴리프로필렌)용기는 배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파스쿠치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이아이엘은 수입용기를 업체에 따라 맞춤생산하고 있으며 봉투, 커트러리 등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기도 한다.

* 친환경 펄프 식품 위생용기 기업_(주)명보
친환경 펄프 식품 위생용기 업체 「명보」는 1999년 창립 이래 고품질의 친환경 펄프 트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녹색 환경을 실천하는, 명보는 각종 고품질의 패키지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아워홈, 장충동왕족발보쌈, 원할머니보쌈, 신세계 등의 각종 업체에 공급해오고 있다.
명보의 주요 제품은 PLA수지로 만든 인체에 무해한 생분해성 친환경 제품들이다. 순수 셀룰로스백상지(celluloxe virgin pulp)인 식품전용용지를 사용한 페이퍼 트레이(paper tray) 용기는 무공해 용기로 내수, 내유, 내열, 내한성이 우수해 음식물의 신선함과 영양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더불어 특수 응용 합성 기술을 이용한 고강도 식품용기 제품은 기존 펄프용기 대비 2~3배 이상의 내구성이 보강돼 내수성(수분을 견뎌내는)을 필요로 하는 국, 찌개 등 수분이 많은 식품 포장에 적합하다.
명보는 최근 친환경 천연펄프 재질로 만든 일회용 손가락 집게 핑거스토를 출시했다. 프라이드, 양념 치킨 등 뜨거운 음식을 손가락을 사용해 먹을 때 기름 및 양념, 가루 등이 묻지 않아 편리하다.


■사용업체
*친환경 대나무 포장용기 도입_비비고

지난 5월에 오픈한 「비비고」는 코리아 헬시 후레쉬 키친(Korean healthy fresh kitchen)을 지향, 세계적인 브랜드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초록빛 대나무로 만든 용기를 포장용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비고에서는 샐러드 타입의 건강식 비빔밥 비비고라이스, 6가지 나물이 어우러진 전통 비빔밥에 총 2종류의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테이크아웃 용기보다 세련되면서도 비빔밥의 나물과 잘 어울리는 대나무 용기를 사용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비비고에서는 자체 생산하는 대나무 테이크아웃 용기의 활발한 사용과 더불어 잡채, 규아상, 떡볶음, 누룽지 샐러드와 같은 단품 메뉴를 위한 중형 및 반찬 용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고추장, 쌈장, 레몬간장 등 소스류는 1인용 팩으로 제공해 위생성과 편의성을 살렸다.
비비고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개발한 테이크아웃 브랜드인 만큼 비비고만을 위한 발아현미밥, 백미, 흑미밥, 찰보리밥의 4가지 친환경 햇반용기와 고추장, 참깨, 쌈장, 레몬간장 등의 소스용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구성을 갖춘 도시락 용기_후지야
신선한 가이세키 요리와 다양한 계절 요리로 정통 일식만을 고집해 오고 있는 세종호텔의 일식당 「후지야」.
각종 코스요리와 일품요리들을 비롯해 장어, 송이, 복 등 계절 특선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후지야는 친환경에 대한 이슈가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후지야에서 사용하는 도시락 용기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S(폴리스티렌), PVC(폴리염화비닐) 등 자체 공장에서 모두 제작, 보온성이 뛰어나 음식이 쉽게 변질되지 않고, 음식냄새가 배지 않으며, 내구성이 우수해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음식의 신선도면에서 조리 상태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향후 후지야에서는 요리의 맛을 잘 보존하면서도 가벼운 용기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편리성에 주력한 간편 도시락 용기_오니기리와이규동
2009년 초에 오픈한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돈부리(덮밥), 우동, 오니기리(수제삼각김밥), 반찬 등의 품목에 펄프 식사용기, 펄프 도시락 박스를 도입했다.
화려한 음식이라기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를 이루는 오니기리와이규동은 테이크아웃 메뉴들이 주를 이뤄 시간적 여유가 없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페이퍼 트레이는 대만에서 공수 해오고 있으며 음식포장은 물론, 전자레인지 이용까지 가능한 오니기리(수제삼각김밥) 포장 비닐 등은 자체개발하고 있다.
혼자 식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핫도그, 붕어빵 등과 같이 한 손으로 쥘 수 있고 들고 다니기 편한 제품용기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2010-08-03 오전 02:51:2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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