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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절감, 편리한 조작 커피 머신도 전자동 시대  <통권 318호>
기자, , 2011-09-08 오전 01:22:27

인건비 절감, 편리한 조작
커피 머신도 전자동 시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커피 머신 업계 역시 동반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커피 머신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80년대 중반으로,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호텔에서 사용하면서부터다. 이후 스타벅스가 들어오면서 폭발적으로 카페 전성시대가 열리고, 이에 따라 커피 머신 업체들도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바리스타의 손맛을 강조한 반자동 머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편의성,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자동 머신의 수요가 늘 전망이다.
글/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셀프 서비스 도입으로 자동 커피 머신 대중화

88서울올림픽을 맞아 호텔업계가 활황을 맞으면서 국내에도 커피 머신 시대가 함께 열렸다. 세계에서 몰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수준 높은 커피를 선보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당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자동 기계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 당시에는 필터커피(핸드드립 커피)와 사이폰을 이용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만을 제공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1990년대에 접어들어 도토루커피, 쟈댕 등 커피 브랜드들이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면서 자동 커피 머신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셀프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들이어서 편의성을 바탕으로 한 자동 머신이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됐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커피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커피 맛의 차별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 반자동 머신이 활성화되기에 이르렀고 이후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커피 머신 시장의 90% 이상을 반자동 머신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자동 머신, 국내 커피 시장 90% 이상 점유
반자동 커피 머신은 이탈리아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반자동 머신 중 약 70~80% 정도가 이탈리아 제품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도 다양한 반자동 머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 브랜드의 90% 이상이 진입해 있는 상태다.
국내 커피 머신 시장의 문을 연 1세대 업체는 나이스커피시스템, 두잉인터내쇼날, 미스터커피, 이엔알상사 등으로 이들은 호텔, 베이커리, 도넛 등의 외식업계에 커피 머신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방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커피 머신을 들여와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편의성, 인건비 절감 등 자동 머신 수요 늘 전망
여전히 반자동 커피 머신이 수요가 높은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커피 머신 시장에서 전자동 기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을 지닌 인재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인건비가 급등하고 있는 데다 커피전문점이 점차 복합매장 형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
한 관계자는 “전자동 머신의 경우 버튼만 누르면 해당 커피 메뉴가 자동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종업원이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인력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더욱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고, 원두 로스율이 낮으며,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어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스타벅스에서는 전자동 머신을 도입하면서 인력의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얼마 전 방한한 스타벅스 회장은 직접 전자동 기기로의 변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으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100여 곳에 자동 머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동 머신은 별도의 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셀프 서비스로 활용하기도 좋다. 고급 한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도입할 경우 고품격 서비스 요소로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원두커피, 에스프레소커피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입맛이 고급화됨에 따라 그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 편의점, 극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에서 자동 커피 머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발전과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자동 머신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에 따라 커피 머신 업체들도 전자동 제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캡슐커피, 액상커피 전용 머신 틈새 공략
다만 반자동 머신의 기능에 바리스타가 해야 할 일을 모두 통합한 것이 전자동 머신이기 때문에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한 조합(레시피)을 찾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점이나 부품 교체가 어렵다는 등의 기술적인 측면은 약점으로 꼽힌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는 점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기능이 향상된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전자동 머신의 활용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전자동 머신의 커피 맛은 반자동 기계를 이용해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일반인들이 알아챌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라면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커피의 맛 역시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며, 원두별 최적의 조합을 찾으면 항상 똑같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향후 많은 부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자동 커피 머신과 함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캡슐커피, 액상커피 등을 주목하는 업체도 있다. 가정용이나 사무실용, 중소형 커피전문점에서 한층 편리하고 재고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캡슐커피 전용 머신이나 호텔연회, 돌잔치 및 예식 등 대규모 행사장을 위한 액상커피 전용 머신이 효율성을 내세워 틈새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체 사례>

25년 이탈리안 장인정신의 결정체 ‘세코’
(주)나이스커피시스템


1990년 설립된 (주)나이스커피시스템은 25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업체 ‘세코(Saeco)’의 한국 공식 수입원이다. 20여 년 동안 에스프레소 머신만을,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세코 브랜드 제품만을 수입·공급하는 전문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주)나이스커피시스템의 모토는 ‘고객이 먼저 찾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김선식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커피머신 하면 나이스’라 생각이 들도록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쌓아 영업(Sales)이 아닌 판매(Selling)를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업력이 쌓이다 보니 어느 정도 신뢰도가 높아졌고, 때문에 나이스커피시스템은 영업사원이 없고 기술팀과 관리팀만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업소용 반자동 머신, 업소용 대형 전자동 머신, 업소용 중소형 전자동 머신, 사무실용 전자동 머신, 가정용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효자상품은 대형 전자동 머신 ‘이데아 시리즈’다. 현재 뚜레쥬르, CGV, 토다이, 마키노차야, 드마리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캡슐커피 머신, 원두커피 자판기 등을 도입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문의 02-588-5842 / www.saeco.co.kr

▶ 대표제품
* 이데아 디럭스 :
·독립적인 보일러 사용으로 커피와 온수, 스팀 동시추출 가능
·높이조절이 가능한 추출구
·전자식 머신 추출 카운터기

* 카피타 로마
·캡슐을 넣고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
·원하는 커피 양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
·새로운 콤팩트 디자인



A/S 당일 처리 50% 업계 최고 수준
(주)두잉인터내쇼날


1987년 주방설비 전문 대보실업으로 시작한 (주)두잉인터내쇼날은 1990년 현 법인으로 전환하고 커피머신을 중심으로 한 주방기기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자동 머신, 반자동 머신, 드립 머신, 커피분쇄기, 액세서리, 냉음료기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커피머신 업계의 1세대 업체로서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반자동 머신을 수입해 국내 외식업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위스 ‘셰러(Schaerer)’ 브랜드의 전자동 머신을 수입,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나뚜루,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미스터도넛, 비어드파파 등이 있다.
(주)두잉인터내쇼날은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신속한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업계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략기획팀 김하종 팀장은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중요 장비인 만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처리가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느냐가 큰 경쟁력”이라며 “당사의 경우 접수 후 당일 처리가 50% 정도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이는 업계 선두 수준”이라고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강조했다.
문의 02-706-4000 / www.doing.co.kr

▶ 대표제품
* 커피조이(COFFEE JOY)
·디자인 강조
·한 번 터치로 6종류의 음료제공 가능
·쉽고 빠른 클리닝
·핫밀크, 밀크폼의 개별추출 가능
·바리스타 버튼으로 커피농도 조절 가능



액상커피 머신으로 대규모 행사 시장 공략
(주)에취알에스


주방기기 업체 (주)에취알에스는 1987년 설립해 1990년대부터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방설비 뿐 아니라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커피 머신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주)에취알에스는 이탈리아 브랜드 ‘라산마르코(La San Marco)’, ‘피아짜도로(Piazza Doro)’ 등의 커피 머신을 도입해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무엇보다 자체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하고 커피문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가 하면, 화덕 로스팅 커피 브랜드 「스톤커피」를 직접 운영하면서 커피 머신 업체로서의 내실을 탄탄히 하고 있다.
최근 (주)에취알에스에서 내다보고 있는 분야는 액상커피 시장이다. 대규모 행사를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틈새 아이템이라는 것.
기획부 정정석 부장은 “반자동 머신 시장은 이미 포화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새로운 돌파구로 액상커피를 들여왔다”면서 “뷔페, 연회, 돌잔치, 웨딩홀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 곳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액상커피로 현재 국내에서는 당사가 유일하게 액상커피 머신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3453-5000 / www.hrs.co.kr

▶ 대표제품
* 카피테스 커피시스템
·세계 제일의 액상 원두커피 추출 시스템
·찌꺼기가 없고 미리 추출할 필요 없어 원두 로스율 감소
·2초에 1잔씩 시간당 275잔 추출 가능



써모플랜, 라스파찌알레로 커피 머신 강화
(주)오진양행


주방기기 산업의 대부로 꼽히는 (주)오진양행이 커피 머신 시장에서도 대부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커피 제조용 자동 및 반자동 설비 도입을 시작한 (주)오진양행은 향후 반자동 머신 라스파찌알레, 전자동 머신 써모플랜 등 커피 머신 제품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자동 머신의 1차 타깃으로는 패밀리레스토랑, 뷔페레스토랑 등으로 잡고 있다. 특히 향후 커피 시장에서 전자동 머신의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 써모플랜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
영업부 이춘재 부장은 “스위스 브랜드인 써모플랜의 경우 편의성,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기기 자체가 세 그룹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어 편리한 사후관리가 최대 강점”이라며 “문제가 발생한 그룹을 모니터가 알려주기 때문에 A/S 신청시 해당 그룹 부품을 교체한 후 수리하는 시스템이어서 영업을 쉬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오진양행은 부산, 대구, 광주 등에 직영지사를 운영함으로써 전국 A/S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문의 02-2057-6721 / www.ohjin.co.kr

▶ 대표제품
* 써모플랜
·컴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7”풀터치 LCD Screen
·메모리카드 사용으로 편리한 프로그래밍
·낮은 소비전력으로 최대 50% 에너지 절약

* 라스파찌알레
·상하 조작으로 부드럽고 간편한 스팀, 온수레버
·보일러 온도를 사용자가 설정하여 최상의 맛을 설정
·전자식 컨트롤로 제어되는 온도 압력 시스템

 
2011-09-08 오전 01:22:2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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