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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을 덜어주는 만능재주꾼 채소절단기  <통권 322호>
황정일 기자, hji0324@foodbank.co.kr, 2012-01-26 오전 09:26:29

일손을 덜어주는 만능재주꾼
채소절단기

인건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그나마도 쓸 만한 인력이 없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채소의 전처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줄 채소절단기의 효용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채썰기 뿐만 아니라 깍둑썰기, 저미기 등 원하는 대로 각종 채소의 전처리를 도와주는 만능 재주꾼으로서 채소절단기는 부족한 인력을 대체할 효과적인 일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기자, 자료제공



10년 가까이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해온 김가스 사장. 최근 김 사장은 채소절단기를 알게 돼 땅을 치며 통곡했다. 그간 매일 사용해야할 양배추를 써느라 주방직원이 하루에도 반나절을 할애하고 지병이 생겨 병원을 다니며 통원치료를 해왔는데, 채소절단기를 사용하니 두세 시간이면 사전준비가 모두 끝이 나는 것이었다. 더구나 절단기가 양배추를 써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한층 효과적으로 영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김 사장은 “10년 가까이 양배추를 써느라고 헛고생을 했구나” 하며 탄식했다.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채소절단기
최근 외식업소에서 채소절단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 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채소절단기는 외식업소의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수 있고, 많은 시간을 들여 손품을 팔아야 하는 채소의 전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대신해줄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오픈 전 영업준비 시간이나 점심시간 후 브레이크타임에 옹기종기 모여 칼질을 하면서 채소를 전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음식점의 풍경인데, 이를 채소절단기가 점차 대체하고 있다”면서 “몇 년 전만 해도 인건비가 낮았지만 최근 인건비가 너무 급등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대체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고 쉽고 균일한 식재료 손질
채소절단기는 외식업소의 영업준비를 보다 쉽고 빠르고 균일하게 하도록 거들어주는 효과적인 일손의 역할을 한다. 양배추, 오이, 파, 호박, 당근 등 웬만한 채소들의 경우 한 대의 기계로 모두 전처리가 가능하고, 모든 재료를 동시에 잘라낼 수도 있다. 칼날만 갈아 끼우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에는 칼날의 종류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세분화돼 다양한 전처리가 가능해졌다. 주방인력이 몇 시간을 들여야 할 식재료 전처리를 단 몇 분이면 준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채소절단기는 1분에 5kg 정도의 채소를 절단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많은 채소를 동시에 전처리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웨덴 채소절단기 브랜드 「할데」에서는 최근 1분에 8kg의 처리용량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시간절감은 물론이고 채소절단기를 사용하면 균일한 크기의 전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갖은 채소를 깍둑썰기로 사용하는데 채소절단기를 사용할 경우 균일한 모양으로 전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 완성됐을 때 모양새가 보기 좋다”면서 “또 칼날에 따라 채썰기, 굵은채썰기, 저미기 등 원하는 모양으로 채소들을 전처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화진정공」에서 어슷썰기 기능도 개발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적은 비용 투자로 인건비 절감 효과
채소절단기는 수십 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을 선도해왔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스웨덴의 할데, 프랑스의 로봇쿠페, 일본의 디토사마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급식, 단체급식, 레스토랑 등에서 수입산 채소절단기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몇 년 전부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채소절단기 제품들이 등장해 초기비용을 절감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화진정공(주)이 국내 개발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업체다.
향후 중소형 외식업소에서도 채소절단기의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적게는 200만~3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시간과 비용투입 대비 효율적인 채소절단기 시스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채소절단기 전문업체들이 중소형 외식업소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채소절단기 업체들의 주 고객층은 학교급식인데 이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및 중소형 일반음식점들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기비용을 500만원 정도 투자하면 3~4개월 이내에 인건비를 충당하고도 남는다는 점을 강조해 적극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0년 전통의 세계 최고 브랜드
할데

1941년 설립된 전처리 기기 전문회사 할데는 70년 동안 오직 채소절단기만을 만들어 보급해온 전문업체다. 녹이 슬지 않고 단단하기로 유명한 스웨덴 강철 칼날을 바탕으로 채소절단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이미 1994년에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가 하면 까다로운 국제 인증을 모두 받아 세계적 품질을 완성했다. 현재 생산량의 80%를 전세계 6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할데의 전처리 제품은 채소 자르기, 마른 재료와 물기가 있는 재료를 혼합해 다지거나 갈기, 물기 있는 재료를 혼합하기 등 기능에 따라 채소절단기, 버티컬커터믹서, 블렌더 등 세 가지 제품군으로 나뉜다. 채소절단기의 경우 용량에 따라 5가지 종류를 구비하고 있는데 1일 약 500식부터 5000식 이상까지 소화할 수 있다.
할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에취알에스 측은 “품질, 안정성, 칼날의 다양성 등이 할데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할데의 칼날은 총 9개 종류, 약 50개 품목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며 “특히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최초로 투입구를 45° 기울여 제작하는가 하면 뚜껑이 열리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정지 버튼을 돌출형으로 만들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세심한 배려 서비스가 뒷받침된 최고의 브랜드”라고 밝혔다.
문의 : 에취알에스 02-3453-5000


차별화된 견고함, 간단한 작동
로봇쿠페

프랑스의 채소절단기 전문회사 로봇쿠페는 전세계 업소용 채소절단기 및 믹서기 분야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봇쿠페는 위생(Sanitization), 날카로움(Sharpness), 안전성(Security), 단단함(Sturdiness)의 4S를 모토로 기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CL50은 채소절단기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기기의 외부 및 칼날까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견고함을 자랑한다. 조작시 CL50이 가지고 있는 두 종류의 투입구에 다양한 채소를 넣어 사용한다.
큰 호퍼에는 양파, 토마토, 양배추 등의 폭이 넓고 둥근 모양의 채소를, 작은 호퍼에는 오이, 당근 등의 폭이 좁고 긴 모양의 채소를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전처리가 가능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출구가 조작버튼이 있는 정면 옆 측면에 위치해 있어 사용자에게 튈 염려가 없는 점이 타사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점이다. 칼날을 모양이나 두께에 맞게 바꾸어 주면 슬라이서, 둥근채썰기, 사각채썰기 및 깍둑썰기가 가능하다. 칼날은 모양과 두께별로 수십 종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칼날을 세 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간당 생산량이 300kg로 현재 대형음식점, 호텔&레스토랑, 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하며 그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문의 : 오진양행 02-2057-6721


국산 신형 명품 채소절단기
채고야

1978년 용우정밀로 시작한 화진정공은 지난 1990년부터 채소절단기 제작에 주력, 1997년부터 채소절단기를 제작해 공급해온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학교급식, 외식업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절단기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98년 다용도 채소절단기를 개발한 이후 구근탈피기, 감자탈피기, 과일분할기 등 다양한 기기를 선보여 왔다.
화진정공이 최근 선보인 채고야 500 SP는 다양한 모양과 썰기 속도 등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신제품이다. 투입구가 넓어 작업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칼날의 조합으로 여러 모양의 전처리가 가능하다. 2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안정성이 뛰어나며 채소절단기 최초로 어슷썰기 기능을 개발해 적용했다. 기존 절단기들의 단점을 보완해 최고의 명품 채소절단기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화진정공 측은 “투입구가 작아 불편해하던 사용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어슷썰기 특허로 더욱 다양한 모양의 전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특히 채고야는 8가지 칼날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칼날거치대를 구성에 포함하고 있으며,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해 제품력 및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라고 밝혔다.
문의 : 화진정공 031-573-0065


디토 일렉트로룩스

20여 년 동안 환경관련 사업에 종사해온 대성이앤비는 열악한 환경산업 속에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인적투자를 통해 환경보전에 주력해온 회사다. 이 회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중심으로 잔반압축기, 잔반분해소멸기 등의 기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채소절단기, 커터믹서기, 구근탈피기 등 식재료의 전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기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채소절단기의 경우 일본 브랜드 디토 일렉트로룩스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공급 중이다.
문의 : 대성이앤비 031-987-6191


아이호

업소용 주방기기 전문업체 아이호는 1953년 설립된 일본 최대의 주방기기 제조업체다. 60년의 역사와 전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집약시킨 생산시스템을 완비,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연속 취반시스템, 채소절단기, 채소세척기, 콤비오븐, 자동세척기 등이며, 특히 연속 취반시스템은 일본 전 지역에 약 2800여 곳에 설치돼 있을 만큼 호응이 높다. 지난 2010년 한국법인 아이호식품기계코리아를 설립,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의 : 아이호 02-534-7208

 
2012-01-26 오전 09:26:2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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