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의 월간식당과 생을 같이한 동갑내기들이 뭉쳤다. 점주, 셰프, 바리스타, 슈퍼바이저 등 다양한 위치에서 외식산업 발전에 한몫을 거들고 있는 이들을 만나 그들만의 ‘프로페셔널’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들을 통해 느낀 27년산의 빈티지(vintage)는 풋풋함과 성숙함이 공존하는 열정의 향이었다.

젊은 열정으로 외식업계 큰손 꿈꾸다
맥주바켓 부산서면점 유지연 점주
지난해 9월 1일 부산 서면에 문을 연 「맥주바켓」 부산서면점의 주인은 방년(?) 27세의 꽃다운 처녀 유지연 점주다. 화창한 3월의 봄날 오후 그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유 점주는 밝은 미소를 머금은 ‘꿈 많은 소녀’의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문을 열어줬다.
글•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 사진•포토그래퍼 서동철

창업, 특히 외식업은 생각도 하지 않았던 유지연 점주는 우연한 기회에 창업박람회를 방문, 인생의 지도를 새로이 그려가게 됐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 후 좁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다가 ‘큰물’에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언니가 살고 있는 일본으로 향했다. 1년 동안 지내면서 어학코스를 마쳤지만 유 점주는 다시 ‘뭘 하더라도 고향에서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는 곧 귀향했다.
“시간은 흘러가고 뭘 해야 할 지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벡스코에서 열린 창업박람회에 가게 되었어요.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걸 보고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때부터 많은 브랜드를 살펴보고 상담을 해봤습니다. 평소에 맥주를 좋아하고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맥주바켓의 가맹점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는 아직 안주반입이 가능한 셀프 전문점이란 콘셉트가 없거든요. 그래서 잘 되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그녀의 생각만큼 가맹점 운영이 쉽지만은 않았다.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많고 복잡한 데다 아직까지 부산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할인점이라고는 해도 가격대 역시 부산 사람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유지연 점주는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전기, 수도, 인테리어, 소방, 위생 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힘들게 몸으로 때워가며 배웠다”면서 “오픈 3개월 동안은 영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괜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점주는 초기의 어려움 때문에 성격이 점차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며 긍정적인 면을 더 높게 평가했다. 원래 조용하고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맥주바켓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알아봐주고, 작은 안주거리라도 하나씩 더 챙겨주면서 살가운 서비스까지 척척 하기에 이르렀다고. 이를 바탕으로 오픈 6개월 만에 커플을 중심으로 한 단골고객이 제법 생겼다. 유지연 점주의 꿈은 많은 가맹점을 운영하는 외식업계의 큰손이 되는 것이다.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 매장을 운영하는 건데 친구들은 속도 모르고 부러워만 해요. 어쨌든 남들보다 일찍 시작했으니 조금 더 앞서가야지요. 지금 생각이 언제까지 갈 진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부딪혀보면서 해봐야죠. 주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젊으니까 뭐든 용감하게 저질러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웃음)”

축사
맥주바켓을 운영하면서 월간식당을 처음 알게 됐는데 저랑 동갑이네요. 월간식당의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단짝친구처럼 항상 옆에 끼고 있도록 노력할 테니 유익한 소식 많이많이 전해주세요.


소통을 중시하는 준비된 멀티플레이어
(주)대대에프씨 바비큐보스 양유석 슈퍼바이저
(주)대대에프씨의 양유석 슈퍼바이저(이하 SV)는 모두가 인정하는 회사 내의 ‘얼굴마담’이자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믿음직한 사원이다. 체육을 전공하던 그가 진로를 바꿨을 때만 해도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이제는 회사의 명실공한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글•김성은 기자 fresh@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운동만 하던 저에게 외식시장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또 다른 세상의 시작이 대대에프씨였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1주년을 약 2개월 남겨둔 양유석 SV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터뷰를 통해 돌이켜본 자신의 직장생활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아무 것도 몰랐던 깨끗한 백지상태의 자신에게 회사가 다양한 색깔을 채워준 기분이라고.
“아시겠지만, 우리 회사는 꽤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웃음) 부서와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게 되는데, 저한테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큰 공부였죠. 「바비큐보스」의 슈퍼바이저는 물론, 새로 론칭한 「춘화닭」(춘천화로닭갈비) 매장의 점장까지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양유석 SV가 업무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가맹점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아무래도 많은 나이차이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처음에는 본사의 직원이라는 마인드로 강하게만 나갔던 것 같아요. 소통이 잘 안되면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원인은 제가 어려서 무시당하는 것이라는 자격지심이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이제는 아들, 혹은 동생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점주님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은 진실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양유석 SV가 짧은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진리다. 양 SV는 먼 미래에 자신의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이를 위해 언제나 배우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에 ‘올인’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현장의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물류 유통까지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우리 회사에 온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도 ‘대대’출신은 준비된 ‘멀티플레이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축사
저와 생을 같이한(?) 잡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더욱 반갑네요. 앞으로도 저와 함께 100살까지 발전하는 외식전문지가 되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 하면 저절로 행복해져요”
이사벨 더 부처 수셰프(sous chef) 김현자 주임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전문점 「이사벨 더 부처」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자 수셰프는 올해 스물일곱이 되었다. 아직 한참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또래친구들도 많지만 그녀는 이미 경력 6년차의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있다. 아직은 앳된 얼굴의 김 셰프지만 주방과 요리에 대한 생각에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프로페셔널한 진지함이 묻어났다.
글•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2006년 대학을 졸업한 후 김현자 셰프는 한식당, 뷔페, 코스요리 전문 다이닝 등 다양한 곳에서 두루두루 조리경험을 쌓았다. 일단 많은 일에 도전해보고 부딪혀보자는 것이 늘 긍정적인 김 셰프의 소신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한식부터 제과제빵까지 모든 분야가 다 각각의 즐거움이 있었죠. 그래서 이곳저곳 다 시도해봤어요. 여러 가지를 배우다보면 견문을 넓힐 수도 있고 저에게 딱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지금도 그런 과정 중에 있어요.”
이사벨 더 부처에 입사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데이비드 현 엔터프라이즈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폭 넓은 것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희 회사의 경우 스모키살룬, 보르 드 메르, 더 부처스컷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요. 또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정통 아메리칸 다이닝을 실험적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죠. 늘 새롭게 시도하는 회사, 그리고 다양한 색깔이 있는 회사라는 점이 가장 끌렸어요. 대표님께서 누구보다 주방을 잘 아는 오너셰프라는 점도 좋았구요.”
지난 6년의 과정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이 일을 순수하게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현자 셰프. 주방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스스로 음식을 먹는 고객의 입장이 되어 보는 거예요. 돈을 지불하고 먹는 것이니 당연히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싶겠죠. 조리할 때 그 생각만 잊지 않으면 된다고 늘 생각해요.”
셰프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겉보기에 그럴싸하다는 이유로 이 직업을 택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셰프는 그 어떤 직업보다 노동 강도가 센 일이에요. 몸을 써야 하는 일이 많죠. 뿐만 아니라 늘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타고난 센스도 필요하죠. 모든 것을 다 차치하고라도 이 일을 그 어떤 것보다 좋아해야만 꾸준히 노력할 수 있어요. 즐겁게 일하는 자를 따라갈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축사
저의 최종 꿈은 전통 한식을 선보이는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에요. 그곳을 찾는 고객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만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건강밥상을 차려주고 싶어요. 동갑내기 월간식당이 그때도 꼭 취재하러 와주셨음 좋겠어요.


세계적인 바리스타 꿈꾸는 열혈청년
코어 랩(CORE Lab) 이반석 바리스타
바리스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반석 바리스타는 21살이 되던 해부터 커피 관련 일을 하기 시작해 6년째 커피와 동고동락하고 있다. 사람냄새 나는 커피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가슴 속에는 세계적인 바리스타라는 꿈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글•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앳된 외모와 달리 커피를 대하는 이반석 바리스타의 자세는 사뭇 진지하다. ‘핑계대면서 커피하지 말자’가 그의 좌우명이란다. 커피를 마주하는 순간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들인지 말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전해진다.
코어 랩(CORE Lab, 바리스타전문학원) 소속 강사이자 GKMT(독일커피수입회사) 교육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반석 바리스타는 커피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생 스승으로 삼고 싶은 김진규 바리스타를 만났고, 스승처럼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도 꾸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 바리스타들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지난해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차지했거든요. 두 달 후에 있을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현재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일단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세계바리스타챔피언십(WBC)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어요. 그리고 향후 3~5년 안에 그 대회 심사위원이 되는 것이 그 다음 꿈입니다.”
목표로 한 것이 있으면 될 때까지 시도를 해보는 편이라는 그는 커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결심한 두 가지 다짐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사람냄새 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 또 하나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대가 없이 커피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다는 것이다. 처음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그 역시 그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방황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커피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죠. 그때부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시간을 커피와 함께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인 바리스타의 삶을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년이지만 어렵게 시작한 길이기에 커피에 대한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커피는 제게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닙니다. 평생 저와 함께 걸어가야 하는 친구이자 동반자라 할 수 있지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코어 랩 팀 형님들과 계속 즐겁게 커피를 만들고 싶어요!”

축사
월간식당이라는 잡지에 대해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출생연도가 같아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월간식당의 27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최고의 외식전문지 월간식당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가맹점주와 함께 공부하는 슈퍼바이저
(주)코리아델로스KD 치킨매니아 서동희 주임
「치킨매니아」의 서동희 주임은 남보다 무엇이든 한발 빠른(?) 인물이다. 호텔조리과에 적을 두고 있다가 자퇴 후 경영학과로 진로를 바꿀 때도 고민보다는 빠른 결정을 택했으며,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것 역시 주변에 비해 빨랐다. 이런 그가 유일하게 여유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 바로 치킨매니아의 가맹점주들이다. 글•김성은 기자 fresh@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27세라는 어린 나이 때문에 ‘경험이 없다’는 선입견을 갖기엔 서동희 주임은 꽤나 노련함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유명 외식기업에서 사원, 매니저, 2번째 최연소 점장을 거친 경력의 그는 자타공인 부지런한 사람이기도 하다.
“일찍 결혼을 하고 또 아이도 있다 보니, 조리 쪽은 가정생활에 충실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영에 뜻을 두고 회사를 다니면서 다시 학업을 시작했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틀리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4년여를 몸담았던 외식기업을 그만두고 그가 새롭게 선택한 일터가 바로 치킨매니아다. 특히 서 주임 또래의 젊은 직원이 하기 힘든 슈퍼바이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입사 1주년이 된 서 주임도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 경력은 적지 않았지만,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일이 가맹점주로 선회됐으며, 무엇보다 한 매장만 관리하면 되던 점장 시절보다 훨씬 많은 매장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아무래도 생계가 걸린 일이다보니 늘 예민한 가맹점주들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본사와의 가교역할을 해야하는 슈퍼바이저의 입장에서 잘못은 크게 부각되고 ‘잘해야 본전’이라는 마인드가 생기기 쉬웠죠.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내 매장이라는 책임감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고 일에 자신감도 붙기 시작했습니다.”
서동희 주임의 가장 큰 장점은 번뜩이는 마케팅 제안을 통한 가맹점 매출증대다. 오픈시기가 좀 지나 쇠퇴기에 접어드는 매장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홍보방안이나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가맹점주의 마인드 쇄신을 독려하곤 한다고.
“우수 가맹점의 핵심은 결국 가맹점주의 마인드에 달려있습니다. 제가 그분들을 감히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공부하고 함께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나 경영관련 좋은 책이 있으면 제가 보고나서 빌려드리기도 해요. 시간은 넉넉히 드리지만 꼭 돌려주셔야 합니다.(웃음)”

축사
동갑내기 월간식당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와 우리 가맹점주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홍보마케팅이에요. 관련된 좋은 정보 발빠르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