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니즈와 원츠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그 매장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함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가 시각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 시켜야 한다.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은 소비자에게 원하는 의사 전달을 하기위해 시각적인 연출을 하고, 이를 통해 상품을 계획하여 효과적 판매촉진이 가능케 하는 전문적 업무를 의미한다.

● VMD, 소비자의 구매 동기 자극하는 도구
상(商)공간에서의 디스플레이는 마케팅적인 용어로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 이하 VMD)이라고 한다. VMD는 소비자에게 원하는 의사 전달을 하기위해 시각적인 연출을 하고, 이를 통해 상품을 계획하여 효과적 판매촉진이 가능케하는 전문적 업무를 의미한다.
외식공간에서 역시 매장구성의 기본이 되는 상품계획과 매출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등의 제반요소들을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을 VMD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매장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인식시키는 표현전략인 것이다.
이처럼 VMD는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자극하는 판매촉진 도구로서 외식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VMD가 외식공간에서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이 시발점이 됐다. 다양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식공간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 매장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이제 단순히 밥만 먹기 위해서 식당을 찾는 사람은 없다. 자의적인 구매활동을 하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생각해야한다. 즉, 선택의 여지와 여유가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와 원츠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그 매장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함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가 시각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 시켜야 한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인테리어 마케팅과 VMD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차이점은 VMD가 상품자체를 부각시키는데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인테리어 마케팅은 공간 자체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동일하다. 매장에서 매출을 상승시키기 위한 시각적 기획을 연출하는 것이다.
결국 인테리어 마케팅, 또는 비쥬얼머천다이징은 고객들의 생활방식에 영향을 주게 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구매 욕구를 발생시키게 된다. 결국 고객들에게 시각적인 요소로서 자극을 주고 다양한 연출을 통해 우리식당의 이미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대화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 플로리스트 통해 꽃 디자인 활용
VMD, 또는 인테리어 마케팅이 우리식당에 주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매장의 콘셉트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연출함으로써 각각의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 고객들에게 강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첫 번째다.
구매충동을 일으켜 상품을 구입하게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상품이나 매장을 기억하게 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그 두 번째 영향력이다.
외식공간의 디스플레이에는 VMD나 인테리어 마케팅적인 기획, 연출 업무도 중요하지만 또한가지 중요한 업무가 있다. 바로 꽃의 마법사로 불리는 플로리스트(Florist)의 활동이다.
플로리스트란 라틴어로 꽃을 나타내는 프로스(Flos)와 전문인이나 예술가를 지칭하는 접미사 이스트(ist)의 합성어에서 시작 된 단어로 ‘꽃 디자인 디스플레이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플로리스트들은 꽃을 통해 디스플레이스를 디자인 하고 꽃의 부가가치는 물론 용도에 알맞은 디자인 및 연출을 하여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외식공간의 디스플레이 실무에서는 이 두 가지 영역이 상호 조합 될 필요가 있다. 외식업은 사실 일반판매업과 달리 매장에서 요리가 만들어지고 결국 사람 입에 들어가는 상품을 제공하는 지라 디스플레이 소재로 꽃은 가격대비 매우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전문가를 내편으로 만들어라
당신이 외식업 경영주라면 모든 일을 내가 다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어떻게든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돈은 돈대로 쓰고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수없이 많이 봤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내 성공경영을 위한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 경영자 중 최악의 경영자는 ‘자기가 스스로 움직이는 자’이고, 중간 경영자는 ‘남의 힘을 활용하는 자’이며, 최상의 경영자는 ‘남의 머리를 활용할 수 있는 자’라고 했다.
잘하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 한다. 투자한 수십 배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배재찬
•외식창업콘셉트 연구소 허브아트플래닝 소장
•중기청 프랜차이즈 디자인 개발공식업체
•프랜차이즈 산업연구원
프랜차이즈 최고 전문가과정 강의
•(사)한국프랜차이즈 협회 주관 교육
인테리어 강의
•www.디자인마케팅.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