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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삼 1호 기업 - 어업회사법인 원진바이오  <통권 328호>
황정일 기자, hji0324@foodbank.co.kr, 2012-07-17 오후 12:00:56

국가 수산분야 10대 전략품목 중 하나로 선정된 해삼을 전문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대한민국 해삼 1호 기업 원진바이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어업회사법인 원진바이오는 해삼의 다양한 기능성을 알리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해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심축이 되고 있다.
글/사진•황정일 팀장 hji0324@foodbank.co.kr

국내 최초의 해삼 가공, 유통 기업
원진바이오는 국내 최초의 해삼 가공품 제조, 유통,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어업회사법인이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가공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원진바이오에서 첫 번째로 주안점을 둔 것은 해삼의 효능에 대한 검증이다. 이를 위해 원진바이오에서는 의학계와 한방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해삼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중국 및 일본 등 세계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원진바이오는 ‘해삼의 다양한 생리학적 유용성과 해삼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 그랜드 심포지엄을 기획, 정부와 업계·학계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8일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심포지엄은 해삼의 다양한 효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향후 일반 소비자들에까지 해삼의 유용성을 홍보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해삼 전문 가공공장 ‘해삼보’ 건축
해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충청남도 태안군에 해삼 가공공장 ‘해삼보’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 완공된 해삼보 해삼 가공공장은 해삼 가공에 필요한 세척기, 운반 시설, 자숙기, 건조기, 냉동고, 농축기 및 포장 시설까지 한데 갖춘 국내 최초의 해삼 전문 가공 시설이다. 해삼보 가공공장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시설과 설비를 갖췄으며, 이를 기반으로 곧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해삼보에서는 건해삼과 염장해삼을 가공해 생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해삼주 등의 기호 식품과 캡슐, 엑기스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해삼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해삼의 경우 운송 과정에서의 손실이 큰 편이기 때문에 손실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고부터 내장제거, 세척, 자숙, 선별, 건조, 냉동보관 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동선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홍삼과 해삼을 결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원진바이오에서는 해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력하는 부문은 건강식품. 특히 홍삼과 해삼을 결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엔파워’다. 대한민국 6년근 홍삼과 자연산 건해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엔파워는 신개념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분말과 정제, 어린이용 등으로 세분화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 등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진바이오 측은 “홍삼과 해삼의 가장 적정한 혼합배율을 찾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엔파워는 홍삼, 해삼의 좋은 점만 부각시키고 부작용은 상쇄시킴으로써 남녀노소,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고 전했다.
원진바이오는 건강식품 이외에도 해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해삼소금을 만들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해산물을 요리할 때 사용하면 풍미를 더해준다고. 이밖에도 미용, 화장품 등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함으로써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국, 대만 등 해외시장 적극 공략
궁극적으로 원진바이오에서 추구하는 방향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현재 해삼의 경우 중국 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이며, 소비 역시 9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원진바이오에서는 가공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가공제품을 만들어 차별화할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대부분 건해삼으로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원진바이오 관계자는 “홍삼과 해삼을 결합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인 만큼 기능성에 대한 명확한 검증자료를 확보해 글로벌 수요를 창출해나갈 것”이라면서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미 엔파워에 대한 소문을 듣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그들의 관심을 끌고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TERVIEW 원진바이오 김동준 대표이사
웰빙 식재료 해삼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해삼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단순한 술안주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완전식품입니다. 진정한 웰빙 식재료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외식업계에서도 해삼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개발할 수 있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습니다.”
원진바이오는 해삼 전문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삼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준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나라 외식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삼은 대부분 중국산 건해삼으로 품질 등에서 국산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에서도 자연산 해삼이 충분히 생산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식재료로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레시피 등 다각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07-17 오후 12:00:5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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