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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에서 K-FOOD로  <통권 329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2-08-14 오전 01:44:27

말레이시아에서도 K-POP 열풍이 뜨거웠다. 얼마전 방학을 맞아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는데 그 열기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내가 한국에서 온 것을 알고 한국 가수의 이름을 부르거나 한국어를 먼저 건네던 현지인들도 있었다. 그때 문득 그 사랑을 K-FOOD에서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한식당에서 한식의 정체성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예로, Peebim-bob은 비빔밥의 잘못된 영문 표기법 중 하나인데, 한식당마다 제각각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한식을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합리적인 표기법을 찾아 깔끔하게 통일해야 한다.
또한, 제대로 된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조리된 한식을 담아야 한다. 한식의 진정한 세계화는 세계 곳곳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한식당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제대로 조리된 한식, 한식이라는 정체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으면서 한식이라는 이미지로 포장하는 데에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현지화된 음식을 선보여 다국적으로 이해되고 공감되어, 존중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마치 한식의 세계화는 벌써 이루어진지 오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인기 메뉴가 된 것 같은 잘못된 착각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금까지의 일련의 한식홍보 노력들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양수진 honeyedyang@naver.com>

 
2012-08-14 오전 01:44:2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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