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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 찾기 바쁜 커피전문점들  <통권 332호>
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2012-11-12 오전 11:29:25

스틱 원두커피·캡슐커피 개발, 24시간 영업 등 수익 다각화

국내 커피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스턴트 원두커피와 완제품, 커피전문점을 포함하는 전체 커피시장 규모는 3조7000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보여 4조2000억 원의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시장의 전체 규모는 커졌지만 커피전문점들의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최근 1~2년 간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전문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기 때문이다.
매장수의 증가는 결국 커피전문점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 업계의 선두 브랜드들은 스틱 원두커피를 개발하거나 커피머신 판매, 24시간 매장을 확대하는 등 수익다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혈안이다.
커피전문점들의 수익다각화 노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틱 원두커피 시장 진출이다. 가장 먼저 스틱 원두커피를 선보인 곳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스틱 원두 제품인 ‘비아(VIA)’를 출시해 최근까지 약 700만 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 커피전문점으로는 최초로 이디야커피가 ‘비니스트25’를 선보였으며, 카페베네도 코스타리카 생두로 직접 로스팅한 ‘마노’를 출시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공정무역 브랜드 아름다운커피도 유기농 공정무역 스틱 원두커피 ‘이퀄’을 출시해 스틱 원두커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해 캡슐커피 사업에 진출, 원두커피 4종과 드립커피 6종 등 캡슐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이 늘고 있는 것 역시 커피전문점의 수익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다. 탐앤탐스는 전체 매장의 24%인 81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엔제리너스커피도 19개 매장을 24시간 운영한다. 이밖에 카페베네와 커핀그루나루 등도 24시간 운영 매장을 매년 늘려가는 추세다.
커피 외에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여 수익을 높이는 곳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의 푸드콘셉트매장이 대표적이다. 스타벅스는 시청점플러스, 동부이촌동점을 40여 종 이상의 차별화된 푸드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커피전문점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업체의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스틱 원두커피 개발이나 24시간 운영, 디저트메뉴 강화 등이 대표적인 예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 형태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각 업체의 고군분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2012-11-12 오전 11:29:2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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