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애호가들이 좋아할만한 유럽풍 스트리트 카페가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문을 열었다. 「드립&더치(Drip&Dutch)」는 로스터리 카페에서 주로 취급하는 더치커피와 드립커피를 선보이는 커피전문점이다. 1세대 바리스타이자 삼청동 로스터리 커피숍 ‘연두’와 ‘커피와사람들’을 운영하는 (주)연두커피인터내셔날의 여선구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로, 다년간의 로스팅 경험과 커피유통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깊고 순수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가격이 3000원선으로 커피 장인의 손맛치고는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또한 고급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치커피’도 도입했다. 찬물로 우려내 12시간을 꼬박 기다려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더치커피 한 잔(150㎖) 가격은 단돈 4000원이다.
한편 드립&더치는 편안한 노천카페를 실내에 구현했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는 순간 마치 유럽의 어느 카페에 여행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저녁 무렵 실내 가로등이 켜지면 더욱 운치가 있어 커피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글•설현진 기자 hjseol@foodbank.co.kr

메뉴 드립블랙(3300원(Hot), 3800원(Iced)), 더치블랙(4000원) 영업시간 10:00~23:00 문의 02-357-2788 주소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