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웹사이트에는 매달 수십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하고 있다. 매월 신규 등록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에서 이색적인 브랜드를 찾아 소개한다.


테이크아웃 꼬치전문주점 ‘압구정꼬치1991’
「압구정꼬치1991」(대표 정의석, 주정민)은 20년 전 압구정역 앞 노점에서 시작한 꼬치전문주점 ‘다사리아’를 미디어콘텐츠그룹인 LDV 미디어가 인수, (주)엘디비에프엔비로 법인을 설립하며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압구정꼬치1991은 테이크아웃과 주점이 혼합된 멀티 수익형 모델로, 투자대비 수익성이 높은 닭꼬치를 주메뉴로 한다. 메뉴의 간소화와 쉬운 조리법으로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적합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20년 전통의 맛집과 미디어의 역량 결집으로 맛 경쟁력 및 홍보 경쟁력까지 갖췄다.

중화요리 전문점 ‘쉐프강의 맛있는 짜장’
「쉐프강의 맛있는 짜장」(대표 강영석)은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중식전담 요리사이자 현재 송호대 호텔조리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영석 셰프가 론칭한 중화요리전문 프랜차이즈다.
기존의 중국집 이미지를 탈피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철가방 대신 특화된 포장용기에 고급스럽게 담아낸 요리를 쇼핑백에 담아 배달한다. 가맹점마다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본사에서 모든 식자재와 소스를 납품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맛을 제공하고, 주방장 없는 시스템으로 중국집 창업의 문턱을 낮췄다.

매운 닭발 전문점 ‘신촌홍포차’
「신촌홍포차」(대표 나홍선)는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닭발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포차 브랜드다. 기존 닭발 전문점의 이미지와 단조로운 메뉴에서 탈피, 현대적이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20여 종의 다양한 메뉴로 차별화했다.
대표메뉴는 통닭발과 무뼈닭발, 오돌뼈, 치즈불닭, 닭발편육, 소금똥집, 양념똥집 등이다. 여기에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 달걀찜과 토마토 파스타를 접목시킨 파스타 달걀말이도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신촌홍포차는 여성고객의 취향과 기호에 맞춘 외식문화공간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