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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확 줄인 ‘나트륨 다이어트’가 대세 - 저염제품  <통권 334호>
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2013-01-11 오전 06:50:17

최근 몇 년 새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대두되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저염’이다. 소금기 확 줄인 나트륨 다이어트가 식품, 급식업계를 거쳐 외식업계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글•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 사진•각 업체 제공

맛보다 건강 중시하는 저염 밥상에 주목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787㎎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나트륨 섭취 최대 권고량 2000㎎의 2.4배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는 유독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반영된 것으로 외식이 잦은 직장인들의 경우 평균 나트륨 섭취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식약청 등 정부차원에서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적극 나서면서 식품·외식업계를 비롯해 소비자들도 저염에 대한 필요성과 인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013년에도 건강음식점 지정을 확대하고 업계와 손잡고 나트륨 저감화 메뉴를 지속 개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저염 장류 출시 잇따라
저염 밥상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식품업계다. 특히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 요리에 기본이 되는 전통 장류의 저염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염도를 9.6%로 낮춘 재래식 안심 생 된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순창 재래식 된장 대비 나트륨 함량을 12%나 낮춘 것으로 염도 10% 미만의 된장이 출시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샘표식품도 소금은 낮추고 미네랄을 강화해 간장의 짠맛을 그대로 유지한 저염간장 미네랄 플러스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신송식품은 업계 최저 염도인 11% 저염양조간장 출시와 더불어 고추장, 천일염, 김 등 저염 라인의 제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니즈에 부응하고자 힘쓰고 있다.
신송식품 관계자는 “타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나트륨 섭취량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건강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업계에서는 기획단계부터 생산까지 저염에 포커스를 둔 제품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외식업소와 손잡고 저염실천 캠페인 강화
나트륨 저감화 운동이 본격화되고 국민들의 저염음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음식이 싱거우면 맛이 없고, 맛이 없으니 고객들이 찾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불문율을 깨고 외식업소에서도 저염실천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외식업소 경영주들과 손잡고 저염 메뉴 레시피를 적극 개발하고 교육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도내 외식업소 오너셰프 및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싱겁게, 맛있게, 건강하게’를 주제로 저염식 공개강좌와 요리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서울시 관악구도 저염 실천 시범 음식점을 선정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에 나섰다. 선정된 음식점은 찜전문점 「해물나라」, 칼국수전문점 「들깨향 장수밀」, 한정식전문점 「바달비」 3개소로 구 보건소는 이들 3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업소 나트륨 수준 측정 및 표시지원, 저염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및 직원 미각테스트, 조리 레시피 개발 기술지원 및 모니터링, 디지털 염도계 등을 지원했다.
경북도도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북지회와 연계해 제5회 경북식품박람회에 저나트륨 홍보관을 운영, 어린이·성인 저염식 식단 전시와 영양사 1:1 상담실시, 나트륨 줄이기 자율실천 2600여 명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경북도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TV CF 등 홍보 동영상 전광판을 제작·상영하고, 2013년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와 함께 소금함량 줄이기 결의대회와 저염식 메뉴개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지정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2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전국 99개 음식점을 각 지방자치단체 및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음식점 선정은 지난해 3개 권역(서울, 충청, 경상)에 이어, 경기(성남, 수원, 안양), 강원(춘천, 원주, 강릉), 전라(전주, 광주, 목포), 제주(제주, 서귀포) 지역 소재 음식점 중 자율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은 대표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기존보다 줄여(평균 14%) 제공하고, 이와 함께 메뉴판에 총열량,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도 표시하게 된다.
아울러 식약청은 건강음식점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외식 시범 사업’을 지자체의 음식문화 개선사업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ip 외식업소에서 나트륨 줄이기
01 나트륨 배출 식품을 함께 조리해라
채소와 과일에는 혈압조절미네랄로 불리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의 체내 배설을 돕는다. 양배추, 달래, 토마토, 고구마 등은 나트륨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02 식초나 향신료를 이용하라
식초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면 소금이나 간장이 부족해도 싱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레몬이나 오렌지 즙, 겨자, 고추, 후춧가루, 마늘, 생강, 양파, 고추냉이, 카레 가루 등을 이용해도 좋다.
03 향이 강한 채소나 과일을 사용하라
깻잎, 쑥갓, 미나리, 피망, 파슬리, 샐러리, 쑥 등은 향이 강해 싱겁게 느껴지는 것을 막는다.
04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라
멸치, 새우, 다시마 등 해산물을 갈아서 사용하면 소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05 생선은 소금에 절이지 마라
신선한 생선은 소금을 뿌릴 필요가 없다. 신선한 생선을 구워 간장에 고추냉이를 넣고 찍어먹으면 맛이 좋고 나트륨도 적다.
06 햄과 소시지는 반드시 데쳐라
끓는 물에 데치면 나트륨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 첨가된 각종 화학 첨가물의 양도 줄일 수 있다.
07 국그릇을 줄여라
한국인이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이 국과 찌개이다. 이를 줄이려면 국그릇을 밥그릇 크기와 같게 하는 것이 좋다.
08 염도계를 이용하라
반드시 염도계 이용을 습관화 해 나트륨 양을 잊지 않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01-11 오전 06:50:1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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