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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트렌드 마켓 명동, 금싸라기 땅이 ‘한류’를 만나다  <통권 334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3-01-11 오전 07:39:25

외식업 경영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상권이다. 철저한 상권분석을 선행해야 최적의 영업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2013년 국내 대표상권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상권을 분석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 중 한 곳인 명동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외식업 진입장벽이 높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 많은 유동인구로 높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여전히 많은 외식기업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거센 한류열풍으로 중국, 대만,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많아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외식브랜드들이 명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글•특별취재팀 / 사진•이종호 팀장 / 도움말•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상권
명동역 상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권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새로운 패션·유행의 중심, 유명 브랜드숍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위치 또한 서울의 정중앙인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 반경 1km 이내에 서울시청·한국은행·명동성당 등의 공공시설 및 문화재가 있고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남대문 시장·밀리오레 등 쇼핑관련 시설, 롯데호텔·조선호텔·플라자호텔·세종호텔 등 호텔 시설 역시 밀집되어 있다.
명동상권의 일일 유동인구는 대략 150만~2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그 중 65~70% 정도가 10~20대 여성들이며 나머지는 직장인들과 외국관광객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상권은 명동역 후면부의 차 없는 거리인 1~3번가를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에 밀집해 있다. 상권의 남단인 명동역과 북단인 을지로입구역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쪽과 서쪽 상권의 경계는 남대문로 2가와 명동성당이다.
협소한 상권에 엄청난 유동인구가 모여들다 보니 거리는 늘 사람들로 넘쳐나고 이에 따라 수많은 판매업, 외식업, 서비스업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동에 점포 개설을 계획하는 업체들은 매출 외에도 보이지 않는 브랜드 홍보효과 및 고객성향, 만족도 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명동상권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한류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증
최근에는 내국인 반, 외국인 반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쇼핑특구 명동을 찾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일본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목적으로 명동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0년 명동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난 후 더욱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68%가 명동을 찾았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명동 상권 매장의 주 고객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특히 일본인과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이 약 50%, 중국인이 약 45%다.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2배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관광객과 함께 최근의 명동상권을 움직이는 큰 핵심 트렌드는 ‘뷰티’다. 명동상권을 보면 대한민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 비해 화장품 매장이 명동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명동은 화장품 매장만 100여 개가 넘는데, 2008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4년 동안 매장이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상권 권리금 및 월임대료
호황의 증거? 월세 상승 흐름 ‘뚜렷’
명동은 최근 서울의 7대 상권 중 월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명동소재 점포의 3.3㎡당 월세는 2011년 10만7800원에서 2012년 13만7246원으로 27% 올라 강남역, 신촌, 대학로 등의 7대 상권 중에서도 월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리금 상승률 역시 높았다. 2011년 411만3200원에서 올해 515만7758원으로 25% 증가했다. 명동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번화가 상권으로 상승률은 두 번째지만 권리금 수준 자체가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타 지역 대비 3.3㎡당 100만 원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권강수 이사는 “불경기에도 명동상권의 임대료가 상승하는 것은 기업의 로드숍에 대한 수요 때문으로 메인 거리의 1~2층은 기업의 로드숍, 이면도로 소재 점포나 3층 이상의 점포는 개인 자영업자들이 핵심 임차수요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7대 상권별 월세 증감율(%)
명동 27.32%
대학로 18.77%
강남역 16.16%
건대입구 11.84%
신촌/이대 8.85%
홍대 7.89%
신림 3.45%

자료제공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조사기간 : 2012년 1월~2012년 11월


명동에서 가장 ‘비싼’ 매장은?
‘네이처 리퍼블릭’
번화상권의 ‘끝판왕’ 명동의 땅값은 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출구 중앙로 거리 입구에 있는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이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의 현재 보증금은 50억 원선, 그리고 월 임대료는 2억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가격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명동 건물주들의 특성상 부르는 게 값”이라며 “대외적인 몸값(?) 올리기를 위해 구체적인 시세는 잘 오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지속되는 한류열풍에 이곳의 땅값은 더욱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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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오전 07:39:2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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