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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원회라니요… 사업장도 억울합니다?! 외식산업의 품격에 걸맞은 노무관리  <통권 335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3-02-07 오전 09:41:15

외식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노무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적절한 노무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예전의 외식업이 솜씨 좋은 어머니나 집사람과 함께 창업해 운영하던 방식이었다면 근래의 외식업은 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운영방법에 있어서도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문화되고 있다. 외식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음식의 질과 서비스 측면에서는 괄목상대라 할 수 있을 만한 발전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경우에는 가맹점마다 동일한 음식 맛과 서비스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재료의 사용량과 조리기법, 고객 응대 매뉴얼까지 표준화하는 등 그야말로 과학적인 관리가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노무관리 부분에서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보면 아직 관리의 손길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외식업의 경우 10인 이하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아직도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고, 식당의 규모를 막론하고 직원이 퇴직하고 나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여 사업주들이 노동위원회 공문을 받고 깜짝 놀라 상담을 신청해 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직원의 해고와 관련해서는 노동위원회가 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복직을 시켜줘야 함은 물론 복직기간까지 임금상당액(대체로 3개월 이상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하므로 사업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크다.
최근 상담한 사례를 통해 사업장의 대처방안을 알아본다.

사례 ▶ 뛰쳐나갈 땐 언제고 구제신청?
A 식당 홀서빙팀 B 씨는 아무리 서비스교육을 해도 퉁명스런 말투가 고쳐지지 않아 항상 지배인의 골칫거리였다. 언젠가는 따로 시간을 내서 교육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건만, 결국 어느 날 한 고객이 “맛있다고 해서 왔더니 직원 서비스는 영 아니네요. 직원 교육 좀 잘 시키셔야겠어요”하고 가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테이블 담당은 B 씨였고, 지배인은 말투를 좀 더 조심하라고 질책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 사장이 음식점 평점을 하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더니, 어제 그 고객이 직원의 태도를 문제 삼아 A 식당에 서비스평가 최하위를 준 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장은 지배인에게 당장 B 씨를 해고하라고 노발대발하였고 지배인도 B 씨를 불러 그만두라고 고함을 쳤다. B 씨는 “지배인님, 저한테 그만두라고 말씀하신 것 맞죠?”라며 사업장을 뛰쳐나가 바로 다음 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지배인은 그런 식으로 인수인계도 하지 않고 나가는 B 씨가 괘씸했으나, ‘어차피 그만 둘 사람인데’ 라고 생각하여 급히 후임자를 뽑아 업무공백을 메우고 B 씨의 4대 보험도 상실신고를 하여 사무처리를 끝냈다. 그러나 골치 아픈 직원 그만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노동위원회에서 공문이 도착했다. 그 내용인즉슨 ‘B 씨가 귀 사업장을 상대로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였으니 정해진 일시까지 서면답변서와 증거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뛰쳐나갈 때는 언제고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이라니 지배인은 내가 더 억울하다며 “이런 경우는 소송을 하면 당연히 회사가 이기는 것이지요?”라고 필자에게 상담을 해 왔다.

정 현 주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외협력위원
•노무법인 유앤파트너/공인노무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고위지도자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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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오전 09:41:1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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