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야」 창동점은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래 근 9년 간 꾸준히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한 모범업소로, 본사 추천 우수가맹점에 선정됐다. 창동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철 점주를 만나 그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글•설현진 기자 hjseol@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우수매장 정보
•오픈 2004년 7월
•규모 약 82.6㎡(25평)
•좌석 54석
•매출 월 4000만원+α
•영업시간 10:00~22:00

「미소야」는 일식전문 프랜차이즈로 우동, 초밥, 돈가스 등 4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를 깔끔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사에서 매 분기별 신메뉴를 출시하고 트렌드에 맞춘 인테리어 리뉴얼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미소야 창동점은 2011년 리뉴얼 이후 매출이 상승한 대표적인 매장이다.
미소야 창동점의 경우 지하철 1, 4호선 창동역 인근 역세권이자 아파트 단지 길목의 복합 상권에 입점, 유동 인구가 풍부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는 이상철 점주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곳으로, 상권 선정 이후 업종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이 점주는 “처음에는 주점을 열 생각으로 상권입지부터 결정했는데, 인근 고객층을 분석해 보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했다”며 “이에 생각을 달리해 다양한 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일식전문점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점주는 미소야 오픈 이전에도 5년 정도 외식업계에 몸담으며 다양한 노하우를 익혔다. 그런 만큼 매장운영과 직원관리, 그리고 고객을 대하는 자세에도 남다른 구석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본사에서 제공해준 운영매뉴얼을 토대로 그만의 새로운 서비스 매뉴얼 수칙을 추가하여 직원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매뉴얼에는 파트타임 직원 선정의 기준부터 기본 메뉴의 세팅방법과 고객 유형별 추천 메뉴 그리고 인사 및 주문예절 등 각 상황과 단계별로 세분화해 설명해 놓고 있다.
“외식업소의 기본은 역시 맛과 친절이죠. 매장 직원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매장 및 미소야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는 만큼 저뿐만 아니라 파트타임 직원까지도 서비스 마인드가 몸에 익도록 하고 있습니다.”

메뉴 돈가츠동(단품 6500원, 정식 7500원), 치킨데리야끼밴또(7000원), 로스카츠(정식 8500원, 세트 9500원), 알밥정식(8000원), 냉모밀(단품 6000원, 세트 8000원) 문의 02-998-1973 주소 서울시 도봉구 창5동 74-12

INTERVIEW 창동점 | 이상철 점주
“사장이 음식을 못하면 직원도 못합니다”
미소야 창동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철 점주는 본사 교육 지원을 받아 홀뿐만 아니라 주방의 모든 업무를 꿰뚫고 있다.
이는 주방 근무자의 휴무 등 인력의 부재 시에도 무리 없이 매장을 꾸려나가기 위함이다. 인력 부재 시 대부분의 가맹점은 즉시 본사에 지원 요청을 하는 데 반해 이 점주는 80% 정도는 본인이 도맡아 해결하곤 한다.
“외식업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방과 홀의 업무는 물론, 원가관리 및 식자재관리, 직원관리까지 마스터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소야 창동점이 우수매장으로 인정받은 데에는 이러한 그의 열정이 뒷받침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