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폴라로쏘」가 교촌푸드라인과 손잡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수년에 걸쳐 검증된 맛과 시스템이 결합해 만들어 낸 시너지로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치폴라로쏘의 경쟁력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글•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Brand INFO
•브랜드 론칭 2008년 5월
•매장수 11개
•대표메뉴 봉골레 마레라이스 파스타, 치폴라 크림 파스타, 스위트 크림 크랜베리 피자
•매장 콘셉트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지전략 백화점, 쇼핑몰, 마트 내 입점
•창업비용 3억 원(132㎡ 이상), 2억 원 미만(82㎡ 이하)
•매출 월평균 2억 원 이상(100석 기준)
•문의 031-628-4000
www.cipollarosso.com

INTERVIEW 교촌푸드라인(주) 이종영 대표이사
“맛과 시스템을 결합해 튼튼한 시너지 만들겠습니다”

“몸집불리기식의 매장수 확대에만 급급해 하지 않고 전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튼튼한 본사를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치폴라로쏘를 교촌이 종합외식기업으로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교촌푸드라인의 이종영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촌푸드라인이 인수하기 전 직영으로만 매장을 확대해오다보니 매장 관리 및 시스템에 대한 갈증이 컸던 부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위한 기초발판을 잘 쌓은 한 해였다고 자평합니다. 백화점, 대형몰, 마트 등에 입점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 검증을 잘 마쳤기에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맛과 시스템이 결합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다양한 운영형태로 변주 가능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2008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처음 둥지를 튼 「치폴라로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엄선된 맛과 세련된 분위기로 오랜 기간 두터운 충성고객을 확보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3월, 교촌푸드라인이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가맹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과 노하우가 결합, 2012년 창업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치폴라로쏘는 현재 11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백화점과 대형몰, 마트 내 입점해 있는 매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존에는 기본평수 132㎡(40평) 이상 중대형 위주로 출점했으나, 최근 가맹사업을 위한 모델로 캐주얼한 느낌의 82㎡(25평) 이하 중소형 매장을 확대, 다양한 예비창업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82㎡ 이하의 중소형 매장은 「치폴라」로 브랜드 네이밍을 차별화하고 메뉴의 객단가 및 구성을 달리해 맞춤형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마트 내 푸드코트에 입점해 있는 5~10평 매장의 경우 일반적인 푸드코트의 가격대를 감안해 파스타의 가격선을 6000~8000원대로 조정했으며 돈가스 메뉴를 추가하는 등 운영형태의 변주가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썼다.
양파를 주재료로 한 퓨전메뉴로 차별화
치폴라로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맛이다. 특히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메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주 타깃인 20~30대 여성고객뿐 아니라 중장년층 및 남성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붉은 양파라는 뜻의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정 식재료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점이 눈에 띄며 실제로 양파는 약 45종에 이르는 치폴라로쏘 전 메뉴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대표메뉴는 ‘봉골레 마레 파스타’와 ‘스위트 크랜베리 피자’다. 봉골레 파스타의 경우 매콤하면서도 자작자작한 국물이 특징이며 크랜베리 피자는 오징어먹물 도우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스타의 경우 면을 파스타면과 쌀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치폴라로쏘만의 특징이다.

물류 및 교육 시스템 완비해 가맹점 운영 편의 극대화
전국 물류망을 확보해 모든 식자재의 1일 배송이 가능한 점도 치폴라로쏘의 경쟁력 중 하나다. 또한 교촌의 오랜 가맹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사의 교육 및 지원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가맹점별 운영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교촌푸드라인은 주방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체계화하고 조리과정을 단축시키는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오픈 초기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주방인력공급 및 조리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촌푸드라인은 2013년 20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며 로드숍뿐 아니라 이마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푸드코트형 매장전개도 활발히 진행한다는 목표다.

기본투자비용(132㎡ 기준)
구분 개설비용(부가세별도) 비고
가맹비 1500만 원 브랜드 사용권, 메뉴 레시피, 상품개발비, 제품관리 및
경영지도, 가맹사업에 따른 제반혜택 제공, 지역 상권 보장
교육비 500만 원 관리 및 서비스 교육, 주방교육, 와인교육, 파견교육
오픈홍보/판촉물 1000만 원 오픈 관련 전반적인 프로모션, 유니폼, 메뉴판, POS 등
인테리어 1억2000만 원 3.3㎡당 300만 원/ 추가비용 별도(철거, 냉난방공사 등)
주방설비/집기 6000만 원 주방설비, 후드설치, 피자오븐, 면렌지 등
초도물품(식자재) 실비 오픈 전 기본 식자재, 소모품 입고 금액
초도음료 와인입고 실비 초도물품 와인 입고 수량
합계 2억1000만 원
계약이행보증금
(부가세없음) 500만 원 가맹계약 종료시 환불(손해배상액, 채무액 등 상계)

오픈 스케줄(공사 및 교육기간 포함 60일)

▼ D-60
• 인테리어
-기본 도면 설정 및 레이아웃 확정
-주방 설비 도면 확정
• 공사(입점 건물 조건에 따라 변경)
▼ D-50
• 직원채용
• 교육 스케줄 전달
• 매뉴얼 교육
• 매장 운영방법 교육
• 메뉴 교육 및 롤 플레이
▼ D-40
• 영업신고 및 사업자 등록(소방완비증 포함)
• LSM(세부 내용 확정 후 진행)
-OPEN LSM 및 매장 오픈 홍보
▼ D-30
• 신용카드 가맹신고(카드사별)
▼ D-20
• 인터넷 신청/ 전화 신청
▼ D-15
• 주방 기물 입고
• FOH 기물 입고
▼ D-10
• 포스설치
▼ D-7
• 보안설치
▼ D-5
• VIP 파티(프리 오픈 세팅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