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 PPL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망고식스」가 최근 중국에 첫 가맹점을 내고 해외 진출을본격화했다. 망고를 메인으로 한 멀티형 디저트 카페라는 콘셉트로 국내 커피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진 망고식스는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 호주, 일본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커피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갈 계획이다. 글•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사진•이종호 팀장
망고식스 홍대1호점의 연재용 점주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말 서울 홍대 거리에 매장을 열었다.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너무 많아 고민하던 중 망고식스를 알게 됐다고. 연 점주는 지난해 초 망고식스 강훈 대표의 ‘커피 토크쇼’에 참석해 직접 커피를 맛본 것이 브랜드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망고음료가 메인이지만 제가 망고식스를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는 오히려 이곳의 커피 맛 때문이었습니다. 강훈 대표님이 워낙 커피에 대해 자신감 있게 말씀하시기도 했고, 제가 맛 본커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했거든요. 이 정도면 기존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카페들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죠.” 프랜차이즈 가맹시스템을 잘 몰랐던 연 점주는 직접 발품을 팔아 매장을 찾은 후 망고식스 본사에 가맹의사를 밝혔다. 좋은 입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에 300곳 정도를 돌아다닌 후 현재의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나중에 본사 점포개발팀이 방문해 감탄했을 정도로 연 점주의 안목은 탁월했다. 그가 현재 매장을 선택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봤던 것은 바로 테라스 공간이었다. 홀 크기의 반 이상 되는 널찍한 테라스가 망고식스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여름밤이면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공간이 됐다. 매장을 오픈한 지 6개월 남짓이지만 홍대1호점이 본사가 추천하는 우수가맹점이 된 데에는 항상 솔선하는 연 점주의 성실한 자세가 큰 역할을 했다. 매장에서 가장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바로 본인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그는 오픈 이후 줄곧 하루 8시간, 주 6일 근무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메뉴 망고&젤리(5700원), 블루레몬에이드(5500원), 아메리카노(3900원), 코나 아메리카노(6000원) 문의 02-325-5130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3-20 2층
▶ 우수매장 정보 •오픈 2012년 12월 •규모 139㎡(42평) • 좌석 80석 •매출 5000만 원 •영업시간 일~화 09:00~24:00, 수~토 24시간
INTERVIEW 홍대1호점 | 연재용 점주 “핫플레이스가 아닌 스테디플레이스로 자리 잡길” | 망고식스를 통해 처음 외식업계에 입문한 연재용 점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는 일이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들은 맛있는 음료와 편안한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 우리 매장을 찾는 만큼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항상 분주히 뛰어다닙니다. 장사가 영원히 잘 되라는 법도 없고, 또 안 될 때가 있으면 잘 되는 때도 있는 거잖아요.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우리 매장이 홍대의 스테디플레이스로 자리 잡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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