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용인 동백점은 본점의 탄탄한 운영 철칙에 가맹점만의 디테일한 서비스를 접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이다. 용인 동백점이 오픈 6개월 만에 우수가맹점으로 자리를 잡게 된 데에는 무슨 일이든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최영 점주의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글•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 사진•이종호 팀장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외식사업 아이템을 고심하던 최영 점주가 「하남돼지집」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맛 때문이었다. 최 점주는 “하남돼지집 본점 오픈 초기부터 단골이었기 때문에 맛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며 “서민음식인 삼겹살 전문점이지만 카페 분위기로 고급스럽게 꾸민 하남돼지집의 인테리어 콘셉트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일반 프랜차이즈 가맹시스템과 달리 본사에서 유통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마진 없이 순수하게 로열티만 받는다는 점도 브랜드 선택에 도움이 됐다. 독립점포가 아닌 가맹점을 운영하는 만큼 본사의 기본 운영 철칙을 따르되, 최 점주는 고객들에게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은 본사와의 상담을 통해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수 대신 둥굴레 차를 제공하고, 변기위생 커버를 따로 비치하는 것 등이 그러한 예다. 가족단위 고객 방문이 많기 때문에 유아용 의자를 따로 비치했는데 이는 역으로 본사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최 점주의 이러한 노력 때문이었을까. 별도의 홍보 행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오픈 기간에 일 매출 100만 원을 기록하더니,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일에도 150만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 점주는 “6살, 4살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먹어도 부끄럼 없는 음식을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식업계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최 점주는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용인 동백점 운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다른 지역에 하남돼지집을 하나 더 오픈하고 싶습니다. 현재의 행보로 보아 2~3년 안에 그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메뉴 암돼지 생갈비·암돼지 생삼겹살·특목살·항정살(각 200g, 1만2000원) 문의 031-281-9992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30-1 지스타 타워 113호
▶ 우수매장 정보 ● 오픈 2013년 3월 ● 규모 92㎡(28평) ● 좌석 56석 ● 매출 일평균 155만 원 ● 영업시간 17:00~24:00
INTERVIEW 용인 동백점 | 최영·이서연 부부 점주 “본점보다 나은 가맹점 되고 싶어” | “얼마전 고객 한 분이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과 함께 ‘본점보다 맛있네요’라는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전율이 오더라고요. 그냥 하는 인사말일수도 있지만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고객들에게 맛있게 잘먹었다는 인사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최영 점주는 본점보다 나은 가맹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남돼지집 본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본점이 오픈했을 때부터 단골이었거든요. 3년 동안 하남돼지집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런 브랜드라면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저도 본점만큼만 성공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이뤄질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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