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수원인계점의 강연길 점주는 현재 수원에서 본죽 매장 1개와 본도시락 매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본죽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본도시락 창업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를 만나 다수의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이끈 운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글•김성은 기자 jylee@foodbank.co.kr / 사진•본아이에프(주)제공
강연길 점주는 지난 2004년 수원 인계동에 문을 연 본죽 매장이 첫 외식업 도전이었다. 본죽을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얻은 본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12년 동일 지역에 「본도시락」 매장을 오픈하고, 이듬해 4월 수원 영통구청 근처에 본도시락을 추가 오픈했다. 이미 본죽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강 점주가 또 다른 창업 아이템으로 도시락을 선택한 계기는 외식 자영업자라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강 점주는 “2004년 죽집을 처음 오픈할 당시만 해도 주위에서 ‘환자나 먹는 죽을 누가 돈주고 사먹냐’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일상식이 됐다”며 “마찬가지로 이제는 소비자의 니즈가 간편하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점차 바뀌어 가면서 도시락 시장의 잠재적인 수요가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점주가 본도시락을 선택한 이유도 명확했다. 본죽을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얻은 본사에 대한 믿음이 워낙에 탄탄했기 때문. 본죽을 운영하면서 본아이에프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본사 관리 시스템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강 점주는 본도시락을 선택하는데도 큰 고민이 없었다. 배달서비스가 강점인 것도 강 점주가 본도시락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강 점주는 “테이크 아웃 시 객단가가 4000~5000원 선이라면, 배달 시에는 1만5000원 이상 객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강 점주는 “도시락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향후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핫 아이템”이라며 “브랜드를 선택할 때 본사의 가맹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지, 교육시스템이나 가맹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지 여부를 꼭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메뉴 VIP도시락(1만900원), 제육쌈밥도시락(세트 7900원, 단품 5500원) 문의 031-225-4283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37-3
▶ 우수매장 정보 ● 오픈 2012년 7월 ● 규모 44㎡(13.5평) ● 좌석 16석 ● 매출 월평균 3000만 원 ● 영업시간 9:00~21:00
INTERVIEW 수원인계점 | 강연길 점주 “본죽과 본도시락,강점이 명확하죠” | “얼마전 고객 한 분이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과 함께 ‘본점보다 맛있네요’라는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강연길 점주는 본아이에프의 대표브랜드인 본죽과 신규 브랜드인 본도시락을 모두 운영해본 만큼 각각의 장단점도 명확히 분석하고 있다. “죽은 주문 즉시 주방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노동력 투입이 많은 편입니다. 이런 점은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 수요층이 있고 일반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매출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본도시락은 그 반대로 설거지 등의 노동력이 비교적 적게 들고 미리 준비해둘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단체 건 등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장·단점이나 타깃 고객층이 명확히 다른 두 브랜드를 운영하다보니 경기불황을 느낄 겨를도 없네요.(웃음) 일손이 부족하지만 더욱 노력해서 3개 매장의 목표 매출을 또 한번 뛰어넘는 것이 목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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