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오픈한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고객과의 진솔한 소통을 중요시하며 인근 오피스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재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사진 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스쿨푸드 광화문점 김성원 점장은 직원과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람중심 경영으로 매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아르바이트생, 직원, 매니저, 점장 순으로 아래에서부터 위로의 상향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직원들에게는 권한과 책임의식을 부여해주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매장 내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김 점장은 “고객들과 접점에 있는 홀 직원들과 음식을 직접 만드는 주방 직원 모두가 매장운영철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객 만족의 가장 큰 지름길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가 많은 브랜드 중 스쿨푸드를 선택한 것 역시 그런 이유에서였다. 젊은 브랜드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과 스쿨푸드라는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이끄는 이상윤 대표의 소통과 사람을 중시하는 덕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김 점장의 이러한 소통경영 덕분에 스쿨푸드 광화문점에는 유독 단골고객이 많다. 재방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남다른 것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음료나 사이드 음식을 서비스 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들의 블로그나 SNS에 매장과 관련된 글이 게재되면 점장이 직접 댓글을 달기도 한다.
내점고객뿐 아니라 배달 주문고객들을 위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주문이 몰려 자칫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오토바이 2대, 자전거 1대에 차량까지 갖춰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직장인들을 위해 생맥주를 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가 하면 3시부터 5시까지 스윙타임을 활용해 다채로운 가격 할인 이벤트를 시행, 고객들이 편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