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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유력  <통권 344호>
심사보조기구, ‘김장은 한국인의 나눔과 정체성, 연대감 상징’
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 2013-10-29 오전 11:09:00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10월2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사보조기구는 신청 유산의 평가 결과를 크게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 최종 등재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최종 심사는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경우 탈락한 전례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은 현재 15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치와 김장문화가 최종 결정되면 총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의 인류무형유산도 제각각 특별한 의미가 있었지만 특히 이번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가지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김치와 김장문화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라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자 한민족 공동체의 구심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심사보조기구 역시 이번 등재와 관련해 이와 같은 상징성에 주목했다. 심사보조기구 측은 김치와 김장문화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온 문화유산으로 한국인들에게 나눔과 결속을 촉진하고 정체성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점, 또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간 대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도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치와 김장문화의 등재가 확정되면 한식의 우수성과 숨은 가치를 국제적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특히 김치와 김장문화를 필두로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을 담그는 문화 및 한식 특유의 발효기법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김치가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기 때문”이라며 “최종 등재를 앞두고 김치와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그 우수성을 더욱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3-10-29 오전 11:09:0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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