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31일 ‘제3회 막걸리의 날’을 맞이해 서울미술관 및 홍대거리에서 막걸리의 날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막걸리의 날 선포식에는 프랑스 ‘맛의 주간(Gastronomy Week)’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 기욤 갸로(Guillaume GAROT) 장관이 참석해 막걸리의 날을 축하하고, 양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와인을 선물로 교환해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햅쌀막걸리 감사의례, 팔도막걸리 화합주 만들기, 한일 막걸리 동시 건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같은 날 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에서도 젊은이들에게 막걸리를 홍보하기 위해 8도 막걸리 무료시음, 댄스연주공연, 막걸리 지도 배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막걸리의 날을 기점으로 국내산 햅쌀로 만든 고품질의 햅쌀 막걸리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동시 출시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2013년 햅쌀막걸리는 전국 33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막걸리의 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며, 햅쌀막걸리에는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통일된 표시태그 또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글/사진•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