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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외식업의 현주소는?  <통권 351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06-27 오전 02:38:29

세월호 참사, 외식업의 현주소는?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안전교육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건의 원인이야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이후 수많은 아까운 목숨은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무감각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외식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조리 현장에서 청결이 최우선시 돼야 하는 것이 규칙이지만 위생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는 조리사들은 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단체급식업에는 일용직 조리사들과 조리보조원의 비율이 높은데, 기업의 입장에서 일당제로 일하는 이들에게 위생교육은 할애하기 아까운 비용일지 모른다. 이러한 모습은 세월호 참사의 단면과 많이 닮아있다. 세월호의 모기업은 선원들에게 1년에 50만 원도 안되는 안전교육을 시켰다. 더구나 세월호 선장은 비정규직으로 그 허술한 안전교육조차 받지 못했을 것이다. 

선장을 욕하는 외식업 종사자들은 이 같은 꼴을 면하고 있을까? 외식업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특히 학생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업 종사자들이라면 조리환경 위생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 기업 측은 위생에 쓰이는 비용이 당장은 나타나는 이익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생사고가 발생하기 전 철저히 예방하고 조리원을 교육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보건소나 식약청의 불시 위생 점검이 늘고있다. 검사기간에만 잠깐 주의하는 위생검사가 아닌 공공의 발전과 외식업의 발전, 그리고 식품사고 근절을 위한 위생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서은주 동의대 외식산업경영학과 seoeunju88@naver.com 

 

 

고객도 기본을 지키자

블로그, SNS 후기 등에 의해 외식업체의 매출이 영향을 받기도 할 만큼 고객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직원교육을 필수로 시행한다거나 최고의 서비스를 한 점원을 뽑아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거나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조금 더 나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듯 업체의 고객서비스 수준이 발전하고 있고 업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반면, 고객의 수준은 크게 발전하지 못한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외식업체를 방문했을 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몇몇 고객들의 만행을 빈번하게 보게 된다. 식당 내에서 뛰거나 소리 지르는 아이들을 전혀 제지하지 않는 부모들이나, 커피를 시켰다가 자신의 실수로 떨어뜨려놓고 리필해주지 않는다고 서비스의 수준을 논하는 고객도 있으며,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 업체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모습을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볼 수 있다. 

업체에게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요구하기에 앞서, 고객 역시 매장을 방문했을 때 기본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변의 다른 고객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대책 역시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나윤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가공학과 rinayuni@naver.com'

 

 

국산 과자여, 다시 소비자 곁으로!

‘질소를 샀는데 과자가 덤으로 왔어요.’

괜한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요즘 국산 과자의 과대포장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과자 가격이나 과자의 과대포장 등의 요인으로 국내 제과업체가 언론으로부터 연일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고 있다. 제과 업체 관계자들은 대강 이렇게 답변한다. “포장재를 안 쓸 수 없다. 깨진 과자가 나오면 고객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 답변에 공감할 소비자가 과연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 제과업체들은 가격논란에 대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가격을 불가피하게 올릴 수밖에 없다”는 답변도 자주 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인하됐을 경우 가격을 인하하는 곳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 불만이라도 표출하듯, 소비자들은 과자 구매까지 해외로 손을 뻗치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해외 직접 구매의 열풍을 따라가는 셈이다. 이들은 구매대행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충실한 외국 과자를 구입하고 있다. 대형마트 수입코너에는 수입 과자 매대가 늘고 있고 진열 공간도 넓어지고 있다. 성급한 예측인지 모르겠지만 국산 과자의 주권을 외국 시장에 내어줄 날도 그리 멀리 않은 듯하다.

국내 과자 업체들은 1+1 마케팅 등의 단기적인 꼼수 마케팅을 펼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과자의 양을 충실히 담고, 포장만 휘황찬란하게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해야 한다. 떠나려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보선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myyebby@hanmail.net1

 

 

음식에 멋을 입히자

먹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올리는 것)이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로 SNS상에서 음식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먹기 위해서 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외식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요즘 젊은 층은 맛보다 시각으로 음식을 평가하고 중요하게 여긴다. 요즘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기라도 한 듯 푸드코디네이터 직종이 떠오르고 있으며, 식기에서부터 다양한 플레이팅과 테이블세팅, 화려한 데코레이션까지 푸드스타일링에 힘쓰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통신원 리포트 지면을 빌어 푸드코디네이터 양성 시간 때 배운 ‘맛있게 음식사진 찍는 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① 음식사진은 클로즈업해서 찍었을 때가 더 맛깔스럽게 나온다. 음식 재료 중에서 메인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

② 되도록이면 자연광으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찍는 것이 좋다. 어둡다고 해서 플래시를 터트려 찍는 것은 금물.

③ 복잡한 배경은 요리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트린다. 배경은 최대한 깨끗하게, 간단한 물컵이나 식기류를 배치해서 느낌 있는 음식사진을 찍어보자.

정은아 동의대학교 외식산업경영학과 aaa445@nate.com

 
2014-06-27 오전 02:38:2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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