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1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177명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5월 14일 충북 청원군 오송 C&V센터(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제1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등 식품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주방문화개선,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 관련 동영상 상영과 식품안전과 불량식품 근절에 공헌한 업계 관계자, 시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식품산업 및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주)동서 김상헌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주)서흥캅셀 박금덕 부사장은 산업포장, 부산소비자연맹 김향란 회장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훈·포장 및 표창은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147명, 불량식품근절 유공 30명 등 각계 인사 177명에게 수여 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뮤지컬 공연 ▲식품안전 국민참여 공모전 ▲건강걷기대회 등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건강걷기대회는 당초 18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진행했으나 25일로 일정이 연기돼 개최했다. 이 날 걷기대회에서는 해썹(HACCP)·식중독 예방·어린이급식지원센터·식품이력추적관리·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국민들이 다양한 식품안전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식품안전 뮤지컬 ‘나란히 떡볶이 가게’ 공연은 5월 9일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부산(5월 16일), 서울(5월 21, 22일), 대전(5월 23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펼쳐졌으며, 식품안전 국민참여 UCC 및 수기 공모전도 5월 16일까지 진행됐다.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앞서 식약처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식품 위해가능영양성분 저감화 방향 ▲HACCP 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개방형 주방 개선 활성화 포럼 ▲제4차 한중 국제파이토뉴트리언 심포지엄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등의 세미나를 열었으며, 12일에는 식품산업에서 천연보존료의 국내외 사용실태현황 및 개발동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승 처장은 식품안전의 날 기념사를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안전관리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급식위생 및 영양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음식점 주방문화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이인우 기자 liw@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