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육류의 우수성과 가치 알리는 캠페인 활동 신호탄

 

유럽연합 및 폴란드 육류생산자근로자협회(Union of Producers and Employers of the Meat Industry, 이하 UPEMI)가 5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유럽 육류의 전통과 품질’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 7월 시작한 유럽 육류의 전통과 품질 캠페인은 유럽산 신선·냉장·냉동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비롯해 사용 시 장점·품질·생산원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유럽연합과 폴란드 정부, 그리고 돼지고기·쇠고기 홍보기금의 공동출자 및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베트남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아그니에시카 루자인스카 UPEMI 이사가 ‘육류 교역에서 유럽연합과 한국 관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폴란드 현지인 셰프가 직접 요리한 다양한 유럽식 육류요리를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한 폴란드 대사관 무역투자진흥부 대표 및 상무참사관 카롤 팽착, UPEMI 내 전문가 베아타 코코친스카 등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유럽 육류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UPEMI는 유럽 육류 생산업체들에게 있어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교역상대로 판단,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육류 생산 전통과 뛰어난 품질을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삼고 이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그니에시카 루자인스카 이사는 “앞으로 UPEMI가 진행하는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유럽 육류 생산업체들과 한국 육류산업 대표들 간에 긍정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수립하길 바란다”며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를 기점으로 향후 각종 국내 행사 참여·진행을 통해 더욱 다양한 유럽 육류 및 육가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UPEMI는 2005년 12월 발족한 폴란드 무역 단체로 이전에 ‘풍미 가득한 식탁’, ‘전통, 품질 그리고 유럽의 풍미’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전 세계 육류식품시장에서 회원국가의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UPEMI는 폴란드는 물론 유럽 육류의 발전과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글 신민주 수습기자 smj@foodbank.co.kr 사진제공 UP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