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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커피와 독특한 콘셉트로 특화, 슈퍼커피  <통권 351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06-30 오전 03:45:59

「슈퍼커피」는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로고와 ‘회사 때려치우고, 카페 차렸다!’라는 독특한 카피를 통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캐주얼한 겉모습과 달리 맛과 품질 만큼은 그 어떤 곳보다 전문성을 추구하는 슈퍼커피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신민주 수습기자 smj@foodbank.co.kr  사진 신민주 수습기자, (주)슈퍼커피 제공 

 

  Brand INFO  

■브랜드 론칭  2010년 3월

■매장수  직영(1개), 가맹(22개)

■대표메뉴  오렌지 비앙코(4000원), 자몽티·블루크러쉬(4000원),  레드크러쉬(4500원), 민트초코(3500원), 아메리카노(2500원)

■인테리어 콘셉트  어두운 색의 목재와 회벽이 적절히 조화된 모던빈티지 스타일

■창업비용  6000만 원(22~33㎡ 기준, 부가세 별도)

■문의  02-2631-6017

 

  슈퍼커피 경쟁력  

특색 있는 메뉴로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무분별한 메뉴 가짓수 확장은 지양, ‘슈퍼커피’하면 떠오르는 메뉴에 집중투자

고객이 먼저 제안한 프랜차이즈 모델 단골고객이 인정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가맹점주 둘 다 만족하는 사업모델 고안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을 위한 커피전문점

자본력과 인지도를 앞세운 대형 커피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커피시장에 작은 규모지만 특색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주목받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지난 2010년 여의도에 문을 열고 줄서는 카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슈퍼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직장인에게 힘을 주는 커피’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커피업계의 다크호스로 서서히 자리매김 중이다.

슈퍼커피의 기발한 콘셉트는 2008년 12년 차 직장인 딱지를 과감히 떼고 카페사장이 된 김경호 대표가 직접 고안한 것이다. 녹록지 않았던 자신의 직장생활에 대한 회고와 커피전문점을 손수 창업하며 다져온 각오를 카피와 브랜드명에 녹여 직장인에게 힘을 주는 ‘파워 업!’ 슈퍼커피를 탄생시켰다. 

‘고객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는 맛있는 커피를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김 대표는 슈퍼커피의 성공가능성을 첫 번째 직영점인 서여의도점에서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김경호 대표는 “원래 단골고객이었던 직장인뿐만 아니라 멀리서 소문 듣고 찾아오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지금까지 수백 통의 가맹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계속되는 제안을 계기로 신중하고 꼼꼼하게 준비한 후에 지난 2013년 초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니아들에게 인정받는 이색메뉴

오늘의 슈퍼커피를 있게 한 일등공신 메뉴는 바로 오렌지 비앙코다. 오렌지 비앙코는 신선한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특제 오렌지 소스, 그리고 오렌지 슬라이스·과육을 넣어 달콤쌉싸름한 맛을 빚어내는 이색커피다. 일상에 지친 고객에게 비타민과 커피를 한 번에 충족시키는 메뉴로 인기를 끌자 최근 이를 모방하는 카페들도 생겨났을 정도다.

고객을 먼저 배려한다는 뜻을 가진 ‘Thoughtful Juice(사려 깊은 주스)’ 메뉴라인도 독특하다. 유자와 수박을 활용한 여름 음료 블루크러쉬와 레드크러쉬는 매장에서 바로바로 손질한 과일로 최상의 영양 및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씨까지 함께 갈아 만드는 기존의 키위주스는 날카로운 씨 때문에 목넘김이 불편하다고 판단, 슈퍼커피에서는 키위 씨를 따로 빼 갈지 않고 제공한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지향하는 슈퍼커피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메뉴 경연대회를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에스프레소 인 비어가 그 결실 중 하나로, 시원한 맥주에 특제 시럽과 에스프레소를 고객 앞에서 부어 봉긋하게 부풀어 오르는 맥주거품이 보는 재미까지 주는 이색메뉴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기본인 일정한 커피 맛을 위한 매뉴얼도 점차 늘어나는 가맹점수에 맞게 구축했다. 커피마니아들에게도 인정받는 탁월한 커피 맛은 엄선한 여러 품종의 뉴크롭(햇콩) 생두를 자체 원두공장에서 블랜딩 및 로스팅해 구현하고 있다. 이 원두는 가맹점에서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일정량만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원두의 산패를 차단하기 위해 14일 이내 사용 후 폐기를 원칙으로 품질을 관리 중이다. 

 

열정과 의지가 뚜렷한 가맹점주 선호

슈퍼커피 가맹점주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1차 관문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 여부다. 수많은 가맹문의를 1대1로 직접 상담하고 있는 슈퍼커피 김경호 대표가 가맹점주를 선정하는 기준은 까다로운 편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했던 그의 창업경험과 진심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이다. 자격증 공부를 하는 동안 커피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진정 적합한지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는 1대1 집중 커피교육과 예비점주가 직접 하는 점포개발 등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현 점주들 중 추가 매장을 오픈한 경우도 있으며, 관련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브랜드와 수익성에 따른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슈퍼커피는 중국 현지파트너와 합자회사를 설립, 지난 4월 베이징 대형 백화점 내 직영1호점을 오픈한 상태다. 해외진출 또한 슈퍼커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살려 차근차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4-06-30 오전 03:45:5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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