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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첨가물의 진실  <통권 353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07-28 오전 04:02:39

식품 첨가물의 진실

요즘 소시지와 햄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있다. 가공된 햄만 먹다가 직접 만들어 보니 첨가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은 소비자 단체들에서 식품 첨가물은 무조건 몸에 나쁜 것이라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천연에서 얻은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인가?’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소시지와 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첨가물이 꼭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자연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채소류에서 ‘식품 첨가물’에 포함된 성분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는 이미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서 일정량의 천연 식품 첨가물을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화학적’ 식품 첨가물에 반사적인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식품기업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자연에서 얻은 첨가물은 규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가공 후 잔존량이 많을 수 있어 허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식품, 그리고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너무 편협한 정보는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해봐야 한다고 본다. 화학적 첨가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왜 그것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성분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김소담 세종대 외식경영학과 sodam0530@hanmail.net 

 

외식업계, 이제 ‘푸드송’이 대세!

‘음식이 맛만 있으면 되지. 데코레이션까지 예쁘면 더 좋고.’

비교적 단순했던 외식업계의 마케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음악 마케팅’이다. 지난해 여름, 가수 악동뮤지션이 파리바게뜨의 시즌 메뉴인 ‘콩떡 빙수’ 푸드송을 불러 소위 대박을 쳤다. 당시만 해도 ‘무슨 메뉴에 노래를 붙여서 부르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 다양한 푸드송이 연이어 소개됐다. 

올 여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여름 한정메뉴를 알리기 위해 가수 정기고와 협력해 ‘라틴 썸머’라는 음원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빙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가수 오렌지 캬라멜을 앞세워 ‘아빙아빙’이라는 제목으로 푸드송을 만들었으며, 단순히 노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여 더욱 진화된 음악 마케팅을 보여줬다. 

이제는 조금 흔해진 푸드송, 하지만 음악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카페 혹은 음식점에 갔을 때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푸드송에 어느새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음악이 너무 좋으면 음원을 다운로드 받아 듣기까지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음악마케팅은 어쩌면 소비자에게 가장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도구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 외식 및 식품 업계에서 점점 더 많고 다양한 장르의 푸드송이 출시되길 기대해본다. 

김보선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myyebby@hanmail.net

 

외식 ‘연어’에 주목하다

1960년대에는 꽁치, 골뱅이 통조림이, 그리고 198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국민 통조림’은 참치 통조림이 대세이자 트렌드였다. 그런데 최근 연어통조림이 ‘꽁치→골뱅이→참치’로 이어진 국내 수산물 통조림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집 근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만 가더라도 연어통조림제품 코너의 자리가 점차 늘어가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연어통조림이 큰 반향을 일으키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 우선,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제품의 소비가 증가했고,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연어에 대한 관심이 연어통조림 소비증가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특히 연어통조림은 젊은층의 수요가 많다. 이는 다이어트가 최대 관심사인 젊은이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현재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웰빙 식품으로서의 연어를 소비자의 뇌리에 끊임없이 각인시키고 있으므로 연어통조림 산업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본다. 기업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연어통조림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소비방식을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연어는 수산 통조림업계에 국한돼 주목 받고 있지만, 향후 연어 열풍은 외식업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다소 침체돼 있는 외식업계에 연어를 메인으로 한 새로운 테마메뉴 열풍이 불길 바란다.

최아영 가천대학교 식품공학과 vboanoonev@naver.com

 

식품안전, 일회성 아닌 지속적으로 지켜야

날이 갈수록 더위는 심해지고 그만큼 식중독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인 여름이다. 

매년 이맘때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식중독, 식품안전,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식품업체들의 식품안전실천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을까? 

대답부터 하자면 ‘그렇다’. 각 지역의 시청 혹은 식약청 등의 기관에서 업체를 방문해 식품안전에 대한 점검을 하기도 하고, 애초에 설비 자체부터 위생과 안전을 생각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 제도를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업체들은 식품안전에 대해 일회성 관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소비자고발’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식품위생문제가 단골 화두가 되고 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과 제조과정이 충격적으로 소개되곤 한다. 위생점검날, 혹은 미디어 노출 등의 특정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식품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다. 

각종 언론에 따르면, 지속적인 식품안전점검을 실천에 옮긴 대표적인 예로 농협을 이야기할 수 있다. 농협은 일주일에 하루를 ‘식품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해 전국의 3500개 농식품 사업장에서 점검 항목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관리, 종사자 및 시설 위생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식품안전실천이 이슈화되는 것은 그만큼 아직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실천이 일상화되는 때가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

이나윤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가공학과 rinayuni@naver.com

 

 
2014-07-28 오전 04:02:3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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