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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폿]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외식업소의 시험무대 동부이촌동  <통권 354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09-01 오전 05:04:42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외식업소의 시험무대 
동부이촌동

용산구 이촌1동 지역을 가리키는 ‘동부이촌동’은 예전부터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최근 부상하는 상권에 밀려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잠시 머물다 떠나는 상권이 아닌 거주민이 상권의 주요 소비자라는 점에서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동부이촌동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글 이정연 팀장 jy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외식업계, 동부이촌동에 주목  
전문직에 종사하는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부이촌동은 예전부터 맛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 오래된 상가 건물이 많아 아기자기하고 전통 있는 외식업소들이 주로 몰려 있는 이곳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동부이촌동 고유의 독자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동부이촌동에 매장을 내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시험하려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스타벅스」가 2012년 5월 국내 500번째 매장이자 푸드 콘셉트 2호 매장으로 동부이촌동을 선택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죠스푸드가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을 오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SPC는 델리·브런치를 강조한 「파리바게뜨」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업계가 동부이촌동을 주목하는 이유는 소득이 높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외국 문화나 새로운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데 민감한 30~40대 중산층 주부들이 모여 살기 때문이다. 
동부이촌동은 젊은층이 주로 찾는 강남역과 홍대처럼 잠시 머물다 떠나는 상권이 아니라 거주민이 상권의 주요 소비자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받는다. 구매력이 높고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유흥가가 아닌 주택가로서 이 정도 규모의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대규모 주택가 상권으로 희소성 높아 
동부이촌동 상권은 이촌로를 중심으로 한강쪽으로 자리한 한강맨션아파트 상가와 이촌역 부근의 건영한가람아파트 상가로 구분할 수 있다. 동부이촌동의 대표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한강맨션아파트는 현재 660가구를 13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올해 1월 추진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재건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재건축 일정이 확정되면 기존의 외식업소들은 인근 상가로 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신규 아파트 단지인 자이아파트나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래미안이촌 인근 등으로 상권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부이촌동은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등에 비해 임대료가 낮고, 고정적인 단골 고객을 모을 수 있어 외식업소를 운영하기에 적합한 상권이다”며 “2016년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 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상권의 메리트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식·디저트·브런치 등 강세 
동부이촌동 상권의 임대료는 지난 몇 년 사이 큰 부침 없이 꾸준한 모양새다. 상가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33㎡ 기준 임대료는 300~400만 원, 권리금은 최고 3억 원까지 거래된다. 아직까지 재건축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의 차이는 없는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상가 선택 시 재건축 여부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해 ‘리틀 도쿄’라고도 불리는 동부이촌동은 1900년대 초반부터 일본인들이 모여살기 시작해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에는 본격적인 일본인 마을이 생겼다. 주로 일본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이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촌로 1.5km 구간 양측에 성업 중인 일식전문점만 해도 10여 개에 이를 정도며, 일본식제과전문점 「밀가루(MILKKARU)」도 손꼽히는 유명한 맛집이다. 
전통적으로 일식전문점이 강세를 이루는 가운데 동부이촌동에서 최근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 디저트전문점과 브런치전문점이다. 셰이크전문점을 표방하는 「오성쉐이크」와 탄산수&브런치전문점 「버블 브레이크」 등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500호점
국내 스타벅스 500번째 매장이자 두 번째 푸드 콘셉트 매장인 스타벅스 동부이촌동점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발표한 ‘2012 올해의 매장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디자인 매장으로 선정되기도 한 특별한 매장이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198, 02-758-8368

버블 브레이크 
다양한 소다 음료와 맛있는 브런치 메뉴를 필두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곳이다. 구운 버섯과 달걀, 채소를 넣은 영양 가득 샌드위치에 신선한 바질 토마토 샐러드를 곁들인 골드 머쉬룸 샌드위치가 베스트 메뉴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182, 02-749-4449

오성쉐이크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오성쉐이크가 동부이촌동에 둥지를 틀었다. 최상의 재료로 만든 별 다섯 개짜리 밀크셰이크를 선보인다는 일념으로 문을 연 이곳은 개성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48, 02-749-3454

김뿌라
동부이촌동 주부들 사이에서 가성비 최고의 초밥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두툼하고 큼지막한 회를 올린 초밥을 맛볼 수 있어 12시부터 2~3시까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303, 02-798-2341

미타니야
2003년 문을 연 미타니야는 소박한 일본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누키 우동과 덮밥, 회정식 등 다양한 정통 일식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64 , 02-797-4060

The 맛있는 밥집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행복한 밥집이다. 곤드레밥정식과 떡갈비 정식, 보리굴비정식 등 소박하면서도 정감있는 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79, 02-795-5222

동빙고
큼직한 알갱이의 전통 팥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질 좋은 국내산 팥을 매장에서 직접 고아 탱글탱글한 맛이 살아 있다. 겨울철에는 단팥죽이 팥빙수의 인기를 대신하고, 최근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한 로얄밀크티빙수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319, 02-794-7171

밀가루(MILKKARU) 
동경제과학교 출신의 셰프가 만드는 밀가루의 빵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 인근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일본에서 유명한 멜론빵이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64, 02-764-2237

oh 통영
싱싱한 멍게비빔밥과 성게알비빔밥, 충무김밥 등을 선보이는 곳. 오픈한지 1년 만에 동부이촌동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났다. 모든 메뉴는 산지에서 공수한 싱싱한 식재료로 만들어 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300, 02-794-2377

 
2014-09-01 오전 05:04:4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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