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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빈, 이디야커피까지 최대 6.1% ↑  <통권 355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09-30 오전 04:43:13

스타벅스, 커피빈, 이디야커피까지 최대 6.1% ↑

커피값 줄줄이 인상

스타벅스, 커피빈의 커피값 인상을 필두로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이디야커피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7월 스타벅스가 처음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보름 만에 커피빈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지난달 1일 할리스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10개 음료의 가격을 최대 6.1% 인상했다. 품목별로 보면 아메리카노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화이트초코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6.1% 올랐다. 카라멜마끼아또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3.7% 인상했다. 할리스커피측은 “인건비와 각종 임대료, 부재료비 같은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하며 가격을 동결했지만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커피가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5일부터 일부 커피 메뉴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했다. 2010년 7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한 품목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메뉴 7가지로, 카페베네에서 취급하는 70여 가지의 음료 메뉴 중 약 10%에 해당한다. 카페베네 레귤러 사이즈를 기준으로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됐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랐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매장 임차료 및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의 증가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것으로, 현재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가맹점주와의 오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한 곳은 이디야커피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1일부터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기존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 인상하고,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가격이 조정된 것은 지난 2010년 3월 이후 만 4년 만이다. 이디야커피 측은 “올해 초 국제 생두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재료비가 비싸졌고, 2010년 3월 이후 5년간 임대료, 인건비 등 직간접 비용이 올라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은 모두 “임대료와 인건비, 부재료비 부담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아라비카 생두 1㎏의 올해 상반기 평균가격은 4179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280원보다는 올랐으나 2012년보다 10.4% 하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값에 있어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데 커피전문점들이 국내 가격을 올리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후발 업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도 문제다”고 말했다. 

글 이정연 팀장 jylee@foodbank.co.kr

허용기준 충족 사설 요리전문교육기관 없어

요리학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실상 불가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미국의 ‘CIA’, 일본의 ‘츠지원’…. 최근 사회적으로 셰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들의 워너비다. 멋진 프렌치 요리사 또는 이탈리안 셰프, 일식 요리사를 꿈꾸며 이들 요리전문학원으로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이곳에서 요리를 배운 후 현지의 레스토랑에서 혹독하게 연수를 받고, 일을 배운 후 국내로 돌아와 ‘코리안 컨템포러리 퀴진’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면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셰프들이 상당히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정규 교육기관이 아닌 사설 학원까지 유학생 유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국내 요리학원에서는 유학생 대상 한식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한식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정부는 ‘사설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외국인 연수 허용’ 문건을 통해 연수 허용기관의 기준을 ▲국내 상장기업 설립 또는 연계 전문기술교육기관, ▲대학부설 전문교육기관, ▲해외에 본사가 있는 유명 전문기술 교육기관이라는 조건에 충족한 교육기관 중 설립 후 1년 이상 경과, 반기 기준 학비 400만 원(연 800만 원)이상, 주중 최소 4일 이상, 주당 최소 15시간 이상의 연수과정을 주간에 진행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는 요리교육기관은 ‘르 꼬르동 블루 숙명’ 등 대학부설 기관 등 한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며, 사실상 사설요리학원은 허용기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사실상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던 요리전문교육기관은 뒤늦게 허용 기준을 확인하고, 정부가 홍보만 그럴듯하게 한 뒤 실제 아무 내용도 없는 정책을 내놓은 꼴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식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면, 국내에서 요리 유학을 한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한식당을 오픈하거나 자국의 음식에 한식을 접목하는 등 한식세계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상당수의 대학들이 유학생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학원으로까지 확대할 경우 유학생 관리 부실 문제가 커질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 유학생 유치에만 급급해 자격검증 없이 학생을 선발하거나 국내 입국한 유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2012년부터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담지 않을 수는 없다. 관련 업계와 머리를 맞대 보다 현실성 있는 관리방안과 진입장치를 마련한다면 유학생 수급불균형 개선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 의한 한식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글 육주희 편집장 jhyuk@foodbank.co.kr

 

 
2014-09-30 오전 04:43:1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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