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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열정이 성공 가능성 높인다  <통권 357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11-26 오전 04:08:32

2014년 갑오년(甲午年)이 저물어 갑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지난 1년은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세월호 사건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유가족들이 당한 아픔과 고통에 비교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외식업계가 입었던 피해 역시 심각한 수준 이상이었습니다. 대다수 외식업체들이 30~40% 이상 매출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추락한 매출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원인은 세월호 사건의 후유증과 함께 국내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기불황의 여파는 저가의 상품만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할인마트인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이마트 이용객 2억82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선호했던 제품은 반값할인(Half price/50%)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과 같은 장기불황에서 외식소비자는 우선 저렴하고 편안하면서도 푸짐한 음식, 그리고 어려서 익숙하게 먹었던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최근 외식업계에 ‘밥집 열풍’이 거세게 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해 밥집과 함께 외식소비자들을 열광케 한 콘셉트는 디저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꽃빙수’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온 국민이 빙수에 빠졌다고 할 만큼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설빙」이라는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눈꽃빙수의 인기는 국내 외식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전개돼 카페는 물론 분식점에서까지 빙수를 취급할 정도로 위세가 거셌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눈꽃빙수의 비위생적인 부분이 보도된데 이어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급속도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과연 빙수업계가 어떻게 겨울을 넘길 것이며 내년 봄, 여름에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지 자못 궁금하기만 합니다.   

올해 외식업계를 뜨겁게 달군 빙수의 사례처럼 콘셉트만 좋으면 얼마든지 성장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력이 문제입니다. 경쟁력만 있으면 지금과 같은 불황에서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력을 만든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경쟁력은 외식소비자의 니즈를 읽는 일입니다. 소비자의 니즈는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찾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경쟁력은 창의력입니다. 이제 국내 외식업계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에 당면하게 될 것입니다. 또 장기불황과 함께 불확실성 역시 강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외식업계가 지속·생존하고 성장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공부하는 일입니다.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는 길입니다. 이와 함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외식업 성공은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년에도 국내 경기는 결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해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배우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열정을 갖고 외식업 경영을 한다면 제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다 해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월간식당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신 독자여러분께 전 임직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발행인 박형희

 
2014-11-26 오전 04:08:3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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