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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이 둘러 싼 별의 도시 영천시  <통권 357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4-11-27 오전 07:12:30

태백산맥이 둘러 싼 별의 도시

영천시

영천은 일조량이 많고 하늘이 청명해 영천 보현산에 동양 최대의 천문대가 설치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비옥한 토지에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강수량으로 당도가 높아 맛이 뛰어나며 향이 일품인 영천 과일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 ‘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할 만큼 전국 최대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다. 이달에는 백두대간 태백산맥의 정기를 받은 별의 고장 영천을 방문했다.  

글 육주희 편집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천혜의 자연조건 갖춘 ‘과일의 고장’ 영천

경북 영천시는 태백산맥의 정기를 담은 보현산을 중심으로 서쪽의 팔공산, 동쪽의 운주산, 남쪽의 사룡산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악지대에 둘러싸여 땅이 기름지고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강수량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아 맛이 뛰어나며 향이 일품이다. 

주요 농산물은 한우와 사과·포도·복숭아 등의 과수와 양파, 마늘 등이 있으며, 그 외 보현산 계곡의 음지에서 자생하는 참나물, 은해사의 명물로 알려진 무공해 청정미나리 등이 유명하다. 

또 전국 포도생산량 1위와 과수 재배 조건이 뛰어난 지역 특성을 살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영천와인사업단을 발족해 생산과 제조, 체험과 관광, 판매를 통한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영천한우 유명, 국내 최대 한약재 집산지

최고의 청정환경에서 정성스럽게 사육, 가공한 축·수산물도 빼놓을 수 없다. 살코기 내 지방이 골고루 분포돼 육질이 부드러운 영천한우와 경북 최대의 양돈 주산지인 영천의 돼지는 위생적인 품질관리로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부고속도로 영천 IC 인근 도남공단 앞에 조성된 영천한우숯불단지는 환경친화적 시설에서 명품 영천한우를 맛볼 수 있는 음식단지다. 

또한, 예부터 ‘토막고기’란 어원으로 가시 및 비린내가 없어 남녀노소 즐겨 먹고, 경북 중남부 지역의 제수로도 빠지지 않는 돔배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해 영천장이 열리는 날에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영천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한 농·축산물로 뽕잎차, 동충하초, 산삼배양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것을 비롯해 천연약채집을 이어온 국내 최대의 한약재 집산지다. 특히 영천 완산동은 110여 개의 한약재 판매상회가 양질의 한약재를 유통하고 있는 한약 마을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농업인회관을 준공하고 농특산물전시판매장을 개설해 영천시의 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고 있다.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나물&김치 

(주)모아

농업회사법인 (주)모아(대표 김종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에 김치를 수출한 회사로 원래는 대구에서 출발했으나 2008년 영천으로 옮겨 터를 잡았다. 엄격한 재료선별,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로 최적의 작업환경을 구현하고 자동화된 생산공정 구축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김치류와 나물류이며, 소스도 제조하고 있다. 

 

‘기무치’가 아닌 전통 ‘김치’로 일본 시장 진출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계절에 따라 단단하기와 맛이 달라 다양한 산지의 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주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많이 사용해 강원도에 있는 직영농장을 매입해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해남, 진도 등 다양한 산지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하고 있다. 

맛있는 김치 수출이 목표인 모아는 기무치가 아닌 전통 한국 김치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일본의 산키(Sanki)그룹과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200g, 400g 등 병김치와 1인분 소포장, 포기김치, 업무용 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산키 그룹은 몬테로사, 젠쇼, 호토모토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외식기업이다. 수출 이외에도 오랫동안 풀무원에 김치를 OEM으로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바비박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 및 단체급식소,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대형 식당 및 단체급식장용 각종 나물류 제조 생산

모아는 김치 외에도 영양가가 풍부한 나물류와 비빔밥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제조·생산하고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 무, 당근, 고구마줄기를 갖은 양념해 무친 한국전통 ‘사색나물’과 콩나물, 표고버섯나물,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등은 단체급식업장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업체, 대형 식당 등에서 반찬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입맛에 딱 맞게 조미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비빔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나물류는 손질하고 채 썰고, 조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량으로 생산·조리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김치와 나물은 세척부터 데침, 냉각, 자연탈수, 자동 계량 충진, 진공포장, 금속검출, X-ray 이물검출, 급속냉동 등 모든 공정이 자동 및 반자동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해외에 수출되는 제품인 만큼 식품의 안전과 안심에 주력해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밖에 고사리, 취나물, 토란대, 고구마줄기, 고춧잎, 무말랭이, 건도라지, 호박고지, 부지깽이 나물, 아주까리잎 등 건나물류와 배추우거지, 데친 얼갈이 등의 나물류를 ‘나물모아’, ‘별빛마을’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모아에서는 시금치, 콩나물, 무, 당근, 고구마줄기에 갖은 양념을 골고루 혼합한 나물로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배어 있는 한국전통 ‘비빔밥나물’을 일본과 한국에 각각 출시했다. 1인분 기준으로 돼 있어 맛의 균일성과 편의성이 돋보인다.

문의 054-331-8030 www.morecorp.co.kr

 

 

한국의 와인 메카 자리매김 위한 와인문화 확산에 심혈 

영천와인사업단

영천은 2152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포도 주산지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기반으로 해 고품질 와인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와인산업은 포도산업의 고부가가치 사업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영천와인사업단은 생과용 생산 중심에서 2차 가공, 3차 와이너리 체험관광 등 6차 산업까지 명실공히 한국의 와인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포석이다. 

영천와인은 MBA와 캠벨, 거봉 세 가지 품종을 기본으로 레드 와인과 아이스 와인, 주종강화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와이너리(Winery)는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이란 뜻으로 영천에는 농가형(11곳), 마을형(3곳), 공장형(3곳), 교육형(1곳) 등 총 18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영천와인사업단(단장 김영석)에서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는 와인 아카데미 운영이다. 와인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양조반과 소믈리에반을 운영, 지역에 와인 인재를 배출하고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와이너리 운영을 통해 다양한 와인 상품개발과 와인유통을 하고 있다.

 

공동 브랜드 ‘씨엘’, 체험관광 등 통해 홍보

불어로 ‘하늘’을 뜻하는 영천와인사업단은 공동브랜드 「씨엘(Ciel)」을 출시하고 있으며, 각 와이너리마다 자체 상표를 달아 독자적인 브랜드로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영천와인사업은 최근 전국 주류박람회 등에서 수상하면서 점차 알려졌는데, 대회에서 수상한 와인의 경우 가격이 20~50% 정도 높게 책정되고 있다. 

최근 영천은 와인과 문화·관광을 접목한 와인투어 및 체험관광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와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와인투어를 비롯해 위(We), 까치락, 고도리 와이너리 등에서는 관광과 체험을 접목한 펜션 사업을 겸하고 있다. 직접 포도를 따고 만들어보는 와인체험과 영천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는 와인투어를 통해 전국으로 와인산업을 알리고 있으며, 수입와인을 대체하는 경쟁력 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별도의 라벨링 작업한 기념와인 제작 판매

영천와인사업단에서는 영천와인의 홍보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기념와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단 한 병이라도 고객이 원한다면 별도의 라벨링 작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의 답례용 선물,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감사선물 등 소비자 맞춤 와인 판매가 늘고 있다. 

현재 영천와인은 연간 총 생산량이 750㎖ 기준 25만 병이다. 총생산량 가운데 60% 이상이 생육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나머지 40% 정도가 와인 등으로 가공되고 있다. 보통 농가형 와이너리의 경우 연간 3000병 이상 생산이 가능해야 하며, 한 병당 와인 가격은 약 1만5000원 정도이지만 수상 경력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 문의 054-331-6867 www.ycwine.or.kr


한방의 도시 영천에서 발견한 식재료  

별빛촌 산삼배양영농조합

산삼배양근이란 야생산삼의 조직을 분리해 무균상태에서 풍부한 영양액과 온도, 습도 등 최적의 배양조건과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재배한 산삼뿌리를 말한다. 

경북 영천시 도동에 소재한 별빛촌 산삼배양영농조합법인(대표 한민아)은 최근 웰빙 식재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삼배양근 생채를 생산하고 있다. 

산삼배양근은 사포닌 함유량이 건조 중량 1g당 400mg 이상으로 홍삼이나 인삼보다 4~5배 많으며, 면역력 증강 및 원기 회복, 노화 방지, 암 예방, 간 보호, 기억력 증진, 항당뇨 작용, 미백 효과 등이 뛰어나다. 

산삼배양근 생채는 식재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삼삼계탕, 산삼갈비탕 등 탕요리를 비롯해 산삼전복죽, 산삼호박죽 등 죽요리, 산산김치, 산삼물김치 등 김치류, 산삼오리백숙, 산삼닭백숙, 산삼된장국, 산삼비빔밥, 샐러드, 한정식, 돌솥밥, 육회, 불고기, 주스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별빛촌 산삼배양영농조합의 산삼배양근은 현재 국군 계룡대, 육군 3사관학교, 영남대학교 대학병원, 축협한우프라자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대구의 한정식당 연화정의 산삼 한정식, 서울 다담의 여름철 특선 산삼보양죽을 비롯해 삼계탕전문점 등 다양한 외식업소에서 사용해 메뉴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문의 054-338-9933 www.seinbnb.com

 

 

특허기술로 마늘흑초, 마늘흑초란 등 생산  

(주)생초록농원 초두루미

(주)생초록농원 초두루미(회장 현경태)는 경북 영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로 마늘을 원료로 한 마늘흑초와 홍삼초, 초란식초 등을 생산하고 있다. 1996년 설립한 생초록농원은 영천, 의성, 남해에서 생산된 국내산 마늘만을 사용하고 있다.

마늘은 1차로 대용량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에서 1∼3년간 숙성하고 2차로 항아리에서 4∼10년간 숙성해 제품을 추출하고 있다. 이곳 현경태 회장은 “흙으로 빚은 항아리는 숨을 쉬기 때문에 숙성 효능을 높이는 데 좋다”고 말한다. 현대적인 방식과 전통방식을 혼합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회사 공장 앞마당에는 대형 항아리 300여 개가 빼곡하다. 대표 제품은 마늘흑초와 흑초란이다. 마늘은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미생물을 죽이기 때문에 그동안 발효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현 회장은 5년여 간의 연구 끝에 마늘 발효 미생물 균주를 이용해 마늘식초를 개발하는데 성공, 특허등록까지 했다. 마늘흑초에는 설탕, 감미료, 색소, 보존료, 액상과당을 단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았다. 골다공증에 효능을 가진 흑초란은 달걀 껍데기에 있는 천연칼슘을 얻어내기 위해 900~1100℃에 달걀 껍데기를 태워 다시 발효흑초에 완전히 녹인 양질의 수용성 난각칼슘으로 체내에 잘 흡수돼 뼈 건강과 골밀도 유지에 좋다. 한편 현경태 회장은 20년간 전통발효방식의 순수 식초만 연구해 왔으며, 칼슘흑초인 ‘소성초’를 개발해 코오롱웰케어가 선정한 건강명장1호에 지정됐다. 

문의 054-334-7171 www.chodurumi.kr

 
2014-11-27 오전 07:12:3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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