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웹사이트에는 매달 수십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하고 있다. 매월 신규 등록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에서 이색적인 브랜드를 찾아 소개한다.

「고선생고로케」는 ‘쌀生쌀死’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쌀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크로켓을 판매하는 수제크로켓전문점이다. 

30년 이상 경력의 제과명장이 건강한 크로켓을 만들고자하는 일념으로 쌀가루를 반죽에 배합해 얇고 바삭한 겉피를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질기지 않은 크로켓을 선보였다. 고구마, 단호박, 카레, 잡채, 모짜렐라, 베이컨치즈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10여 가지의 크로켓은 간식 혹은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크림치즈 고로케’와 ‘핫치킨 고로케’는 이집의 대표메뉴다.

고선생고로케는 차별화된 속 재료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빵을 처음 만드는 점주들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절감하고 운영수익을 극대화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창업비용은 33m²(10평) 기준으로 가맹비 500만 원, 교육비 300만 원이 소요된다. 

한편 고선생고로케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전국적으로 20여 개의 매장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케렌시아(QUERENCIA)」는 와인, 칵테일 등 간단한 술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스페니시 레스토랑으로 음식과 술을 사랑하는 스페인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연출된 곳이다. 케렌시아의 메뉴는 마늘과 피망을 많이 사용해 매콤한 스페인 요리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염도 등을 낮추어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메뉴는 단연 스페인의 대표 쌀 요리인 빠에야다. 그중에서도 ‘오징어 먹물 빠에야’는 진한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 깊은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핑거푸드 형태로 바게트 위에 채소나 해산물을 토핑으로 얹어 한입에 먹을 수 있게 한 ‘판쵸’는 안주로도 인기다. 

케렌시아는 오픈 2주 전 조리와 서비스 교육을 하고 오픈 후 1주간 본사 직원이 투입돼 함께 영업하며 실전 교육을 한다. 가맹비용은 165m²(50평) 기준으로 가맹비 1500만 원, 교육비 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