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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스벨리 BUDDHA’S BELLY & 라칸티나 La cantina  <통권 359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02-11 오전 10:58:11

본지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맛과 서비스, 청결 등을 갖춘 서울 시내 우수 관광식당(Tourist Restaurant)을 발굴해 소개한다. 관광식당의 질적 향상도모와 대중화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웰빙 건강식을 선보이는 모던 타이레스토랑
부다스벨리 BUDDHA’S BELLY


식도락가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는 태국요리전문점 「부다스벨리(BUDDHA’S BELLY)」가 최근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3호점을 오픈했다. 부다스벨리는 ‘부처님의 배’라는 뜻으로 평안함, 복을 의미한다. 10년 전 녹사평역 경리단길에 2인 테이블 4개를 놓고 영업을 시작한 이후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에 2호점을 오픈했다가 이태원 초입 언덕으로 자리를 옮긴 후 더욱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파미에점은 기존 부다스벨리 매장보다 더욱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에 바를 설치해 혼자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음식과 와인 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부다스벨리는 편안함과 착한 가격, 고품질 음식을 추구한다. 모든 요리에 기본적으로 공깃밥을 제공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부합하는 이곳은 애피타이저부터 샐러드, 볶음 요리, 커리,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베스트메뉴는 ‘뜸얌꿍’, ‘얌운센탈레’, ‘가이팟메드마먹’, ‘푸님팟퐁가리’, ‘팟타이쉬림프’ 등이다.
태국요리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뜸얌꿍은 스페인의 부야베스, 중국의 삭스핀과 함께 세계 3대 수프로도 유명하다. 뜸얌꿍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갈랑갈이라고 불리는 생강과 라임잎, 고수, 초고버섯(한국에서는 초고버섯과 식감이 가장 비슷한 새송이버섯을 주로 사용한다), 칠리 페이스트, 레몬그라스, 코코넛 밀크와 새우를 넣어 신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오묘하다. 옐로우 커리로 볶은 소프트 셸 게 요리인 ‘푸님팟퐁가리’는 게를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매콤한 메뉴를 원한다면 새콤매콤한 소스에 크리스탈 누들이 들어간 해산물 샐러드 ‘얌운센탈레’와 닭고기와 캐쉬넛을 태국식 칠리소스로 볶은 ‘가이팟메드마먹’이 제격이다. ‘팟타이쉬림프’는 새우가 들어간 태국의 대표적인 볶음 쌀국수로 남녀노소 무난히 즐기는 메뉴다. 이곳 김태응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은 태국요리가 대중화되어 신선한 상태로 식재료가 수입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냉동상태로 수입하고 있어 맛에 있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 La cantina


「라칸티나(La cantina)」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1967년에 오픈해 반세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개업 당시 외국인들이나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주로 찾았던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지금은 1대 이재두 사장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이태훈 씨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라칸티나는 분위기부터 고풍스럽다. 묵직한 나무문을 밀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면 단정하게 깔린 테이블클로스와 웰컴 디시 위에 부채모양의 분홍빛 행거칩이 클래식한 정통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1990년부터 라칸티나의 대를 잇고 있는 이태훈 대표는 “오래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오픈 당시 하나하나 맞춤 제작했던 크고 무거운 식탁, 오래된 가죽의자, 호롱불 등 이제는 구할 수조차 없는 기물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전통을 고수하려는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3년 전 입주해 있는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때에도 라칸티나는 천장과 바닥만 새로 공사를 하고 매장 내 가벽이나 붉은 벽돌 룸 등 기본 골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오래된 역사만큼 고객층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젊은 시절 이곳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향수를 갖고 찾아오는 고객들은 대를 이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일도 흔하다. 최근에는 라칸티나가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역사성이 알려지면서 젊은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그니처 메뉴는 ‘마늘빵과 어니언 수프’, ‘봉골레 파스타’, ‘디아나 스테이크’ 등이다. 이 가운데 파스타 메뉴들은 호불호가 상당히 엇갈린다. 지금은 ‘알덴테’로 삶은 파스타면이 일반화되었지만 당시에는 덜 익었다는 불만이 폭주해 푹 삶아서 제공하기 시작했고, 중합을 사용하는 봉골레 파스타도 조개에서 나오는 시원한 국물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해 조금씩 육수의 양을 늘리다보니 국물이 흥건한 봉골레가 오히려 이곳의 상징이 되었다. 이태훈 대표는 “50년 전 식재료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을 당시, 일부는 항공으로 핸드 캐리어하고 파스타·치즈·소시지 등은 수제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안 음식이 어떻게 태어났고 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만큼 이 자체가 우리나라 이탈리안 음식의 역사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8개월간 문을 닫고 리모델링을 마친 후 간판도 걸지 않고 가오픈 하던 달 어떻게 알았는지 홀이 꽉 찼다. 그 때의 벅찬 감동은 이곳이 나만의 가게가 아니라 모두의 추억과 향수가 있는, 반드시 존재의 의미가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2015-02-11 오전 10:58:1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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