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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키친 Second Kitchen  <통권 363호>
익숙함과 새로움의 균형을 맞추다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06-04 오전 06:02:21

「세컨드키친(Second Kitchen)」은 서울의 새로운 고메 스트리트인 한남동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지난 2013년 오픈한 이곳은 캐주얼한 뉴 아메리칸 다이닝 키친과 테이크아웃 커피바 ‘세컨드 카페’, 독특한 콘셉트의 와인 셀러 ‘미니스트리 오브 와인’이 2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의 높은 지붕 아래 공존하고 있다.
글 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오픈일   2013년 4월 20일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 전화   02-794-7435
● 영업시간 런치 11:00~17:00, 18:00~24:00 
 주요메뉴 브런치 컬렉션(아메리칸·아시안·프렌치·이탈리안·멕시칸·스패니시·스웨디시 각 2만6000원), 
메로 구이를 올린 먹물 리조또(3만2000원), 맥주(이네딧, 에스트렐라 담 각 1만5000원), 소르베 박스(1만원) 
 규모(좌석 수) 68석(1층 48석/2층 24석)
 인테리어 콘셉트 익숙함과 새로움이 조화를 이루는 뉴 아메리칸 다이닝 키친
 인테리어 담당 제이오에이치 


붉은 벽돌 건물, 한남동의 핫플레이스가 되다 
「세컨드키친(Second Kitchen)」은 한남동이라는 위치, 매장 특유의 분위기, 와인셀러에 가득한 와인, 테이블 서비스 등에서 얼핏 격식을 차린 파인 다이닝의 인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세컨드키친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을 지향하고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이곳을 특정 범주에 넣어 단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만큼 낮과 저녁, 밤 각각 다양한 분위기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세컨드키친이기 때문이다. 
오픈 당시 세컨드키친을 구상하며 그렸던 식당의 모습은 바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고, 모든 연령대가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격식은 갖추되 지나치게 문턱이 높지 않은 식당이 돼야 했다. 가까운 사람과 편안한 복장으로 만나 가볍게 식사하거나 와인을 곁들이기 좋고, 비즈니스 미팅도 가능한 장소를 목표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세컨드키친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한다. 외국인의 비중도 상당히 높고 혼자 와서 식사하는 고객부터 단체 고객까지, 모임의 형태도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복층의 붉은 벽돌집, 독특한 공간으로 이목 
세컨드키친은 오픈 초반 독특한 공간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곳은 건물 전체를 레스토랑으로 쓰고 있는데 박공지붕의 건물 두 채가 포개진 듯 한 외관부터 복층으로 되어있는 내부 구조도 신선하고 독특하다.  
특히 바닥에서 천장까지 11m에 달하는 공간감이 웅장함을 자아낸다. 천장의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그날의 날씨와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세컨드키친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일조한다. 
1층은 조리키친과 함께 48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그 절반인 24석과 와인창고가 자리 잡고 있다. 복층의 경우 구조상 1층 고객들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2층의 좌석수를 적절히 조절해 설계, 1층 고객들은 높은 천정을 통해 더욱 쾌적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2층 연결 계단은 매장 한 켠에 마련한 것이 아니라 매장 중심에 둠으로써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다.  
천장의 커다란 창을 통해 유입되는 빛에 따라 매장 분위기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도 세컨드키친의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이를 활용해 조명과 음악의 변화로 시간대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낮에는 캐주얼한 브런치 식당, 저녁에는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늦은 밤에는 가볍게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의 변화가 가능한 것이다.
간판 대신 붉은 벽돌로 만든 건물 외벽에 흰 페인트로 그려 넣은 세컨드키친을 상징하는 숫자 ‘2’ 로고 등도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컨드키친의 관계자는 “처음 오픈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 자리에서 20년, 혹은 그 이상 운영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을 꿈꾸며 오픈했다”며 “이를 위해서 너무 트렌디한 콘셉트는 지양했다. 너무 모던하지도, 그렇다고 클래식하지도 않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
세컨드키친은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계절에 맞는 식재료와 요리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번 시즌 역시 메뉴에 변화를 줬는데, 그 키워드는 바로 ‘브런치’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테스트하던 중 나라마다 브런치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세컨드키친이 추구하는 뉴 아메리칸 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해 소개한 것이다. 
아메리칸·아시안·프렌치·이탈리안·멕시칸·스패니쉬·스웨디쉬까지 7개 지역의 브런치 메뉴를 선정하고, 브런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9가지 음료를 조합해 ‘브런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너 코스 역시 변화를 줬다. 격식을 갖춘 자리나 특별한 날을 위한 코스 메뉴를 원하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기존 4가지 코스에서 6코스로 메뉴를 추가했다. 
세컨드키친을 이야기할 때 와인도 빼놓을 수 없다. 세컨드키친은 ‘밸류 와인 셀렉션’이라는 이름의 와인 페어링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양질의 와인을 미리 엄선해 균일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취향에 따라 또 음식과의 마리아주를 상상하며 즐겁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5만5000원, 9만5000원의 밸류 와인 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모임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세컨드키친은 한 해 약 1만 병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세컨드키친의 관계자는 “어렵고 비싼 와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음식과 곁들여 마시는 와인, 가격이 아닌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컨드키친의 시그니처 메뉴 

소르베 박스

소르베 박스는 맛과 재미, 비주얼 모두를 잡은 세컨드키친의 시그니처 디저트다. 금속 재질의 도시락 통을 열면 형형색색의 키위와 베리, 오렌지, 라임 셔벗과 머랭이 들어있어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뚜껑을 열기 전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파핑캔디가 톡톡 튀어 오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015-06-04 오전 06:02:2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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