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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쿡/ 스테파노페라라  <통권 365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08-06 오전 04:31:22

아미쿡은 업소용 주방기기·냄비전문 브랜드다. 스페인어로 친구를 뜻하는 ‘아미’와 ‘요리(Cook)’의 의미를 따서 아미쿡이라 했고 2002년 부산 사하구에 공장을 두고 업소용 냄비를 전문으로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아미쿡의 발전에는 무엇보다 배동준 대표의 발품과 집념이 큰 몫을 했다. 스테인리스 냄비의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속판을 겹쳐 접착하는 클래드 기술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 다양한 업소용 기능성 냄비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전국 800여 개 업소로 납품하고 있다.  
글 황해원 기자 banana725@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아미쿡 제공


축열성·열전도율·내구성 삼박자 갖춘 ‘통3중 렌지’
클래드(Clad)는 금속판을 겹쳐 접착하는 기술이다. 아미쿡의 경우 통3중 구조로 ‘스테인리스+알루미늄+스테인리스’ 순서로 얇게 압착시킨 후 겹쳐서 기기 몸체 전체로 사용한다. 일반 알루미늄 재질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9배나 높은 열전도율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등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인덕션 회전국솥은 통3중 스테인리스 내피를 적용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열을 오랫동안 보존함으로써 ‘기능성 스테인리스 솥’으로 불린다.
클래드 기술은 1970년 일본 원자력 전문업체에서 처음 개발됐다. 배수관을 제작하던 중 비싼 스테인리스와 부식이 심한 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기술로 여러 개의 금속을 겹쳐 부식도 막고 가격도 절감하는 효과가 탁월했던 것. 당시 100%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면 이 클래드 기술을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한 건 아미쿡이 시초다.
10여 년 전 국내에서 클래드 기술을 접목한 프라이팬이 35만원에 팔리던 때 아미쿡은 자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같은 재질의 프라이팬을 
3만5000원에 판매할 수 있었다. 그 후 세척 시 손이 많이 가는 데다 중금속의 위험률이 높은 기존 알루미늄 제품에 비해 인체에 무해하고 세척이나 보관에 용이한 제품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냄비와 절약형 가스렌지를 주로 생산·판매했다. 

브랜드력 강화 위한 고집과 제품개발이 ‘롱런’ 비결
2002년 초, 통3중 구조의 기능성 타이틀로 어필했지만 시장에서는 외면당했다. 당시 주방기기로는 ‘남양키친플로워’와 미국브랜드인 ‘컷코’가 장악하고 있었다. 
배동준 대표는 클래드 제품의 강점을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올 실버 컬러로 심플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했고, 기능성 제품답게 자체 공장을 두고 ‘평생 사용 가능한 건강한 주방기기 만드는 것’을 모토로 상품력 증진에 주력했다. 배 대표의 말을 빌려 ‘폐업 직전까지 갔던 순간’까지도 오히려 제품 개발에 힘을 실었던 것. 
결국 위기는 기회가 됐다. 2004년 말 아미쿡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 한 명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쓰러져가는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제목으로 아미쿡 제품의 사용 후기를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주문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공동주문이 몰리면서 한 달 10만원에 그치던 매출이 이틀 만에 400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병원이나 급식소 등 단체기관을 위한 50인용 밥솥을 제작하면서부터 업소용 회전국솥과 절약형 가스렌지를 주력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중 절약형 렌지는 내구성이 좋고 이동이 편리하며 녹이 슬지 않아 유지-보수하기가 수월하다. 열효율이 높아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쟁업체들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가정용은 물론 업소용과 타사 OEM 생산 결과 그해 총 매출을 13억원까지 올렸다. 
배동준 대표는 “매출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던 것이 성장 동력이었다. 주방기기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2000년대 초반에도 매출보단 제품력과 내구성에 대한 고민만 했다. 당장의 돈벌이보단 평생 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한다. 얼마 후 OEM 제작을 중단한 것도 단순한 ‘생산’보단 자체 제품 개발기술과 브랜드력 강화에 중심을 두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차별화 
아미쿡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대략 280여 가지 정도다. 주방기기 전체가 아닌 냄비 분야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선 종류가 많고 세분화된 편이다. 이는 아미쿡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현장 중심의 배 대표는 지금까지도 주방기기도매상가를 직접 다니며 외식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냄비 종류를 파악한다. 업주들이 원하는 형태나 용도, 디자인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이유다. 아미쿡은 10개, 20개 단위의 소량 단위까지의 제작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 800여 개 주방업체와 장기간 교류하며 납품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해외영업부를 신설해 중국에만 2만 달러의 수출 성약을 일궈냈다. 현재 일본과 스위스에도 아미쿡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스테파노페라라 
얇은 도우와 화덕에 굽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는 전통의 맛을 내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피자를 굽는 화덕 때문이다. 업소용 장비를 수입·유통·제조하는 (주)제이씨에스컴퍼니는 1930년부터 4대를 이어온 정통 피자화덕이자, 나폴리 피자협회가 공식 인정한 세계적 명성의 피자화덕 브랜드 ‘스테파노페라라’를 수입해 국내에 출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 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주)제이씨에스컴퍼니 제공 

나폴리 피자의 핵심 ‘화덕’  
이탈리아 정통 피자인 나폴리 피자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를 제공하는 나폴리 피자전문점 역시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나폴리 피자를 만드는데 핵심 요소인 화덕의 품질 상승이다. 
기존에도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화덕이 없진 않았지만, 설치 편의를 위한 ‘조립식’이 대부분이었다. 블록을 수입해 매장에서 황토 또는 시멘트 등으로 마무리해 설치하는 형태다. 이 때문에 수입 화덕이라고 하더라도 100% 이태리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장기간 사용 시 내부균열 등이 발생하거나 열보존성, 열효율성이 약해 업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정통 나폴리 피자를 선보이고자 하는 일부 피제리아에서는 큰 비용과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직접 화덕을 수입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시장환경에서 (주)제이씨에스컴퍼니는 정통 수제 피자화덕 ‘스테파노페라라’를 공식 수입해 국내에 선보였다. 
제이씨에스컴퍼니 관계자는 “스테파노페라라는 정통 나폴리 피자 전용 화덕으로 오리지날 나폴리 화덕피자의 맛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나폴리 피자협회가 공식 인정한 피자화덕
국내에 출시한 스테파노페라라는 이탈리아에서 1930년부터 4대를 이어온 정통 피자화덕 브랜드다. 나폴리 피자협회(AVPN)가 공식 인정한 세계적 명성의 제품이자 국내에 수입하는 제품 중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유일한 화덕이다. 
스테파노페라라 피자화덕은 마르게리따 피자를 처음 만든 곳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핏제리아 브란디」 및 현지의 다양한 피제리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의 피제리아에서 사용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스테파노페라라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피자를 배웠거나 이태리 현지에서 피자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고객의 니즈가 적지 않았다. 
제이씨에스컴퍼니는 스테파노페라라의 모든 제품을 하부 지지대부터 외관 타일 작업까지 100% 이태리 현지에서 작업을 완료한 제품만을 국내에 수입해 최상의 제품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다.

뛰어난 열효율성·보존성으로 최상의 조리조건 구현 
스테파노페라라 화덕은 나폴리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다. 폼페이 베수비오산 내화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고 벽돌을 덮는 흙까지 내화재료를 사용해 열효율성과 열보존성이 뛰어나며 내구성 역시 우수해 최상의 조리조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이동식 화덕과 고정식 화덕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UL마크와 미국 국제위생안전 인증기관인 NSF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재 국내에는 이동식 화덕이 판매 중이다. 화력은 전통 방식 그대로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장작 화덕 또는 가스를 겸용할 수 있는 가스 화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제이씨에스컴퍼니 관계자는 “국내에 들여오는 스테파노페라라는 현재 두 가지 크기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며 “화덕의 특성상 매장에 설치 시 고객에게 노출되는 부분을 감안해 디자인 역시 다양하게 선보여 매장의 분위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5-08-06 오전 04:31:2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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