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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 / 르사이공 코엑스몰점  <통권 368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11-06 오전 03:41:21

기름 줄이고 건강한 맛 더한 중국요리전문점
홍복

「홍복(洪福)」은 회현 일대에서 5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중국요리전문점이다. 많은 유동인구가 북적대는 남대문 골목에 위치한 홍복은 ‘홍수처럼 복이 쏟아진다’는 의미다. 검은색 간판 바탕에 모두 다른 서체로 ‘福(복)’자를 새긴 것도 이런 의미 때문이다. 홍복은 전체 4층으로 구성됐으며 727㎡(220평) 규모의 대형 식당이다. 1층은 주방과 카운터를 배치하고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테이블을 놓아 회전율을 높였다. 2층은 입식 테이블과 룸으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상부 두 층은 룸으로만 구성해 예약고객만 받고 있다. 3층은 한번에 90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피스 지역의 특성상 회식이나 접대 비즈니스 목적의 모임이 많아 요리메뉴가 특히 강점인 홍복은 ‘유린기’, ‘칠리새우’, ‘전가복’이 대표메뉴다. 유린기는 접시에 특제 간장소스를 붓고 적당한 크기로 썬 볶은 오이를 놓은 후 납작하게 튀긴 닭고기를 그 위에 올렸다. 소스에 닿지 않은 튀김은 입속에 넣을 때까지 바삭함을 유지한다. 유린기의 바삭함의 비결은 식용유를 섞은 튀김 반죽을 입혀 닭고기를 튀기는 것이다. 반죽 속에 있던 기름은 튀길 때 빠져나가는데 그 빈 공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더욱 바삭해진다. ‘칠리새우’는 매일 아침 공수해온 신선한 새우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속살을 느낄 수 있으며 소스도 새콤달콤하다. ‘전가복’은 해삼, 전복, 관자, 자연송이 등 최상의 재료를 고추기름과 함께 볶아 매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홍복의 음식은 중식임에도 과하게 기름지거나 간이 센 법이 없다. 웰빙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름을 덜 사용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제철 재료를 사용한 계절메뉴도 별미다. 이번 가을 요리는 ‘활우럭찜’과 ‘자연송이관자볶음’이다. 이중 활우럭찜은 살아있는 우럭을 공수해서 팔각 등 향신료와 함께 쪄 특제 간장소스로 맛을 더하고 뜨거운 기름을 부어 양념을 골고루 배게 해 완성한다. 살아있는 우럭을 수급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홍복은 현재 깐풍기를 주문하면 칭다오 생맥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요리는 도수가 높은 술과 잘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볍고 상쾌한 맥주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맥주 서비스는 간단한 반주는 물론 고량주를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맥주를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화교인 메인셰프를 필두로 상해와 북경 등 중국 대도시의 유능한 요리사를 초빙해 완성한 셰프 군단은 홍복의 모든 요리에 본토의 맛을 녹였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 사진 정현석 프리랜서


정통 쌀국수의 모던한 변신
르사이공 코엑스몰점

매장을 가득 채우는 펑키한 리듬의 음악, 바나나 잎 벽면으로 포인트를 준 「르사이공」은 미국식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박현구 대표가 자신이 해장국처럼 즐겨먹던 베트남 쌀국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베트남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하고 싶어 베트남 요리전문점을 시작하게 됐다.
이태원에서 베트남 요리전문점으로 유명한 르사이공이 지난해 12월 코엑스점을 오픈, 제대로 된 정통 쌀국수와 다양한 베트남음식을 선보이며 고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르사이공의 대표메뉴는 ‘프리미엄 쌀국수’와 ‘반미’다. 일반 쌀국수보다 양지차돌과 홍두깨살, 소 목뼈에 붙은 살코기가 고명으로 듬뿍 들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쌀국수는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팔각, 정향, 고수씨와 으깬 생강, 직화로 구운 파와 양파, 소 목뼈, 양지차돌을 넣어 4시간 이상 푹 끓인 육수는 깊이부터가 남다르다. 거기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타이바질, 쿨란트로, 베트남고추 등의 채소를 안산 다문화시장에서 구입해 베트남의 특유한 향을 살렸다. 함께 제공하는 라임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현지 맛에 더 가까워진다. 
반미는 르사이공의 숨은 히어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 사이에 양파, 오이, 당근, 고수, 달걀 프라이 등이 알차게 들어있다. 취향에 따라 버섯, 소불고기, 닭고기를 토핑으로 선택해 감자튀김과 할인된 세트메뉴로도 맛볼 수 있다. 
코엑스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구운 가지 롤’은 직장인들의 건강한 한끼 식사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메뉴다. 올리브오일을 바른 후 소금과 후추 간만으로 석쇠에 가지를 구워 사과, 상추, 깻잎, 양파, 파프리카, 아삭이고추 등의 신선한 재료들과 함께 라이스페이퍼 안에 넣고 돌돌 말았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베지테리언들도 즐겨먹는다. 그 밖에 마늘 양념에 재운 소안심을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아 채소를 사이드로 곁들인 ‘베트남식 스테이크’, 남픽이라는 베트남식 마른 새우 양념에 생닭날개를 재워놨다가 콩기름으로 튀기는 ‘베트남윙’도 르사이공만의 차별화된 메뉴다. 진정한 베트남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마니아층 고객들에게는 향긋한 레몬향을 풍기는 ‘레몬그라스 치킨’도 별미다.
르사이공은 음식의 기본이 되는 신선한 식재료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월남쌈에 들어가는 사과 하나의 중량과 규격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박현규 대표는 “값싼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지나치게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정직하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사업의 이익을 내며 소비자의 건강과 대중적인 맛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안정은 기자 netineri@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2015-11-06 오전 03:41:2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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