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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이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오너 셰프  <통권 373호>
「글래머러스 펭귄」 유민주 셰프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03-29 오전 05:39:35

지난 3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델리민주, #염소누나’라는 귀여운 애칭을 얻게 된 유민주 셰프. 주가가 높아지고 있어도 그녀는 소신 있고 소탈한 글래머러스 펭귄의 맏언니로 변함없다. 파티시에라는 직업을 알리고 자라는 꿈나무에게 꿈도 심어주기 위해 책을 쓰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경영인 유민주 셰프를 만났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파티시에가 되다
삶에는 ‘운명’이라고 부르는 순간이 있다. 유민주 오너셰프가 각종 매체에서 주목하는 핫한 파티시에가 된 건 마음에 쏙 드는 운명 같은 허름한 건물을 만나면서부터였다. 혼자 운영하기에 딱 알맞은 그 공간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날부터 파티시에가 되었다. 파티시에를 직업으로 생각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녀에게 요리는 단순히 삶의 여가이자 즐거운 놀이일 뿐이었다. 
“캐나다에서 자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쿠킹 클래스를 많이 갔어요. 그 시간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어요.”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던 그녀는 대기업에서 3년 반 정도 근무하다가 항상 배우고 싶던 불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 소르본 대학으로 떠났다. 불어를 배우다 보니 일상적인 회화를 하고 싶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를 찾았다. 그때 유 셰프는 유명한 미국계 프랑스인 베이킹 선생님에게 진하고 풍미 있는 프랑스 디저트를 미국식으로 접목한 디저트 레시피를 배울 수 있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뛰어갈 정도로 그 시간을 즐겼던 유 셰프는 이후에도 다양한 디저트 과정을 차례로 수료했다.
“매장 운영을 시작하니 경력이 필요했어요. 단순히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배우고자 수료했던 과정이 어느 순간 저를 증명하는 경력이 되었죠.”



글래머러스한 맛과 탁월한 경영이 더해진 따뜻한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은 우연인 듯 탄생한 브랜드이지만 유민주 셰프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은 불가능했다. 유 셰프는 다양한 디저트를 팔 수도 있었지만 아메리칸 케이크에 주력한 디저트숍으로 포지셔닝해 운영하고 있다. 
“케이크를 참 좋아해요. 축하할 장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케이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디저트가 케이크잖아요.” 
그녀는 자신의 좋은 추억을 한국 디저트 시장에 맞게 접목해 접근했다. 또 고객의 니즈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해외파 지인이 많아 아메리칸 케이크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확신했어요. 아메리칸 케이크에 한국인의 입맛을 접목했죠.”
유 오너 셰프의 생각은 적중했다. 오픈 초부터 외국인 고객에게 ‘추억의 케이크가 있는 디저트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참 감사하죠.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부터 블루스퀘어에 공연하러 방한한 외국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저희 매장에서 티타임을 즐겼어요.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가면 꼭 들려야 할 디저트숍으로 소문나 있죠.”(웃음) 


함께 가는 미학을 아는 부지런한 CEO
“처음부터 셰프로 시작하지 않아 다행이에요. 매장 운영에는 전문적인 경영 스킬이 필요하거든요.” 
유민주 오너 셰프의 경영 노하우는 ‘함께’다. 그녀는 현재 14명의 직원과 함께 여섯 가지의 베이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과 공방, 납품·생산팀, 온라인(브랜드)팀, 베이킹 클래스, 키즈 브랜드인 「유머러스 캥거루」가 있다. 이 중 온라인팀은 구하기 힘든 베이킹 도구를 파는 몰을 운영하고 레시피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한다. 또 카페 오너와 셰프, 관계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베이킹 꿈나무와 카페 예비 창업주를 격려하고 있다. 유머러스 캥거루는 유 셰프의 어릴 적 좋은 기억을 투영해 시작한 사업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한 쿠킹 스튜디오다.
다양한 사업 범주에 비해 인원이 적을 수도 있지만 어떤 직원도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유민주 셰프를 응원하고 따른다.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업 확장을 한 유 셰프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펭귄과 캥거루 직원들과 함께 오래 가고 싶었어요. 파티시에는 몸을 쓰는 기능인이기에 빨리 지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 원동력을 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게 됐어요.”
유 셰프도 사업을 확장할 때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사업을 성공한 사람에게도, 실패한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있기에 많은 사람을 만나 노하우를 배우고 매장에 적용해요.”
남다른 경영 능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케이크로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인이 찾는 글래머러스 펭귄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직원들에게 ‘선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계획한 바에 70%는 이루어진다’고 전하는 그녀의 말이 이번에는 틀리기 바란다. 200% 이뤄져 대한민국의 장수 브랜드이자 대표 디저트 브랜드가 되길 염원한다.


 
2016-03-29 오전 05:39:3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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