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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B2B 식자재박람회로 자리매김  <통권 374호>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업계의 행복한 동행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05-04 오전 02:26:17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지난 4월 20~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천한 45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주요 식품제조기업, 주방 기기·기물기업 등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활발한 B2B 비즈니스를 펼쳤다.   글 취재팀 | 사진 이종호 팀장 

상단 지난달 20일 개막식에서 내·외빈들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환식 (주)태명식품 대표이사, 박종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 오동원 외식산업CEO심화과정 총동문회 회장, 김순옥 중국연변한식당협의체 회장, 진양호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신동화 (사)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이종미 북촌음식문화포럼 원장, 최성재 (주)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센터 센터장, 홍문표 국회의원, 박형희 조직위원장(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이사), 김재수 공동대회장(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정운천 명예대회장(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윤홍근 공동대회장((사)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윤숙자 (재)한식재단 이사장, 김동수 (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 원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조동민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원명재 위탁급식협회 회장, 오흥용 (주)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김순자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정복모 다담회 회장, 이영남 (사)대한약선협회 회장, 김홍우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 회장. 좌측 아래 박람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 로비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박람회 참관을 위해 방문했다.  






직거래 확대 등 유통구조 개혁의 모델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및 지자체, 식품제조업체, 기기·기물 등 

식품·외식업체의 최고의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우수 식자재를 한 곳에 모은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4월 20~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0년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처음 열린 뒤 올해 7회째를 맞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식품·외식산업 B2B 식자재박람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20일 오전 aT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은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정운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명예대회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센터장,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대리해 참석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30년 전과 비교할 때 식품·외식산업은 농업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다”며 “하지만 정부의 식품·외식산업 관련 예산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는 업계와 함께 실질적인 산업발전을 위해 이를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관건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외식업계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찾아 보완하고 경쟁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 박람회 명예대회장 정운천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2010년 농식품부 장관 당시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연계를 위한 정책을 수립했으나 광우병 촛불사태로 물러난 뒤 식자재박람회의 나이와 같은 7년이 지났다”며 “이제 다시 정계에 들어가 식품·외식업계의 정상적인 발전을 이끌테니 앞으로도 박람회 명예대회장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1회 식자재박람회 이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개막식에 참석했다”며 “식품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식자재박람회와 같은 계기를 통해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유통구조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식자재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의 농수축산식품 전시부스와 농식품부와 aT가 추천한 45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부스, 국내외 식품제조업체, 외식업체용 기기·기물 전시 부스 등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45개 업체는 산지 농축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식자재를 선보이는 한편 박람회조직위원회는 국내 대표적인 단체급식·외식프랜차이즈업체 등 30여 개 외식기업 및 단체급식업체, 유통업체와 ‘바이어상담회’를 진행, 3일간 21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함양군, 거창군, 서산시, 전북생물진흥원, 창녕군, 평창군 등 전국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산 농수축산물 식자재 생산업체를 모아 독립부스를 설치,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쳤다. 국내 주요 식품 제조·유통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각 외식업체의 구매담당자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글 이인우 부장 liw@foodbank.co.kr





명실상부 국내 최고 B2B 식자재박람회로 ‘우뚝’
참가업체 밝은 표정 “내년이 더욱 기대” 한 목소리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식품·외식업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약 40여 개 부스가 많은 300여 개 부스가 참가했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제품 홍보차 참가, 뜻밖의 계약 체결 등 성과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현장에서 이루어진 비즈니스 성과였다. 대형 외식업계 구매담당자들로 구성된 참관객 방문이 이어지면서 각 참가업체 부스마다 진지한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청정 김을 생산하는 장흥무산김, 육종업체와 쌀경작농업법인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쌀 품종인 골드퀸 3호를 생산, ‘조선향미’와 ‘월향’이라는 브랜드 쌀을 내놓은 조선향미주식회사, 동결건조된장국을 내놓은 (주)옹기식품 등 일부 업체는 “작은 규모의 부스로 제품 홍보차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대형 외식업체와의 상담이 끊이지 않고, 거래 계약까지 체결돼 뜻하지 않게 큰 수확을 얻어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북진흥원, 종합세일즈관 콘셉트로 상품력 입증
전국 각 지자체 부스 가운데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전북진흥원)은 ‘‘우리집 삼시세끼’를 콘셉트로 8개 부스에 13개 업체가 참가,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과 깔끔한 포장 디자인, 톡톡 튀는 제품명으로 차별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품목 중 바닐라 단호박스무디, 떠먹는 군고구마, 아이스 군고구마 등은 박람회 기간 내내 인기를 끌었다. 자연건조 방식을 고집하는 고춧가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생산하는 블루베리고추잼 등도 톡톡 튀는 상품력으로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천연담아’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유아용 이유식 망마베베는 채수 등 천연밑국물로 가공해 건강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췄다.







농진청, 가공식품 맞춤형 신품종 등 홍보
올해 식자재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전시했다. B2B 거래를 목적으로 참가한 일반 부스와 달리, 미래의 먹을거리 등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색 부스였다.
농진청은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 △기능성 UP! 면역력 UP! △축산의 미래 △고부가 상품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각각의 대표 아이템을 전시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은 우리의 주식인 쌀, 보리, 콩 등의 품종개량 결과를 체계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능성 과일 및 신품종 과일을 선보였고, 축산과학원의 육질을 개량한 우리흑돈과 우리맛닭, 우리맛오리 등을 홍보했다.  







쿡방스타 백종원, 박람회 떠 초특급 인기 증명
이번 박람회에는 쿡방스타 백종원 대표가 방문해 초특급 스타 못지않은 환호를 받았다. 원조쌈밥집,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26개의 외식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aT센터 1·2 전시장을 가득 메운 부스를 하나하나 돌아보았으나 진지한 상담은 불가능했다. 백종원 대표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백종원이다!’ ‘대박!’ 등 외침이 전시장에 가득했고 참관객은 물론 부스 참가업체 관계자들까지 너도나도 사인요청과 기념촬영공세가 펼쳐졌다. 
3층 ‘Food, Tech로 요리하다’를 테마로 한 주제관에 들른 백종원 대표는 ‘레시피 마켓’에 들러 참가학생들의 설명을 일일이 들은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 후 당일 참가한 학생들의 모든 레시피를 구입해주는 ‘골든벨’을 울려 환호를 받았다. 







해외·지방에서 단체 방문, 식자재에 대한 관심 높아

국내 최초의 외식산업 B2B박람회에는 해외에서는 물론 지방에서도 외식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변대학 식품외식경영 최고경영자과정에서도 이번 박람회에 맞춰 국내 선진외식산업연수를 실시, 박람회를 참관했다. 또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도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박람회 참관을 오는 등 외식산업 식자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푸드테크 주제관] Food, Tech로 요리하다!





한눈에 보는 푸드테크 산업  
aT센터 2층에 마련된 주제관은 최근 외식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트렌드인 ‘푸드테크(Foodtech)’를 테마로 꾸며 많은 참관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해 창출된 산업을 의미하는데 이번 주제관은 외식 산업 곳곳에서 적용되는 ICT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주제관은 푸드테크의 흐름을 집약시켜 설명한 정보 파트와 푸드테크 업체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글 이인우 부장 liw@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2016년 한국 푸드테크 시장 현황을 한눈에 
올해 박람회 주제관은 ‘Food, Tech로 요리하다!’라는 슬로건을 붙인 푸드테크관으로 마련됐다.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포스트모던 형식으로 꾸민 주제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IT기술이 접목한 부문별 계통도 ‘푸드 벨류 체인(Food value chain)’이 눈에 들어온다. 식자재 생산단계를 시작으로 식품가공, 외식업계의 조리, 서비스, 모바일을 통한 배달과 식당 예약 등 O2O (Online to Offline) 분야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분야까지 푸드 벨류 체인이 이어진다. 맞은편에는 푸드테크 산업의 현황을 나타낸 ‘푸드 테크 맵(Food tech map)’이 벽면에 그려져 있다. 원의 크기와 색에 따라서 구분이 되는데 원이 크고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 시장을 나타내고 원이 작고 푸른 계통에 가까울수록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 오션 시장이다. 국내는 판매와 소비 단계에서 푸드테크 기술의 개발이 활발하며 투입 및 생산, 유통, 폐기 등에서는 발달이 미비한 편이다.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많은 주제관
주제관 안쪽에는 국내 대표적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3개 업체가 주력상품을 들고 나왔다. 참가업체는 식자재 생산 단계의 푸드테크 영역을 개척한 ‘인성테크’와 데스크탑 컴퓨터로 독창적인 초콜릿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리 단계의 ‘㈜로킷(Rokit)’, 마지막으로 우수 외식업체 방문을 유도하는 소비단계의 ‘레드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했다.
인성테크는 첨단 식물공장을 만드는 업체다. 식물공장은 식물성장에 필요한 태양광, 이산화탄소, 수분, 비료 등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연환경을 대신한 LED, 양액, 에어컨 등으로 채소, 허브, 과채 등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외식업소 규모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식물공장을 설치할 수 있다.
참관객들은 외식업소의 내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전면 윈도우형 식물공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성테크 관계자는 “채소가 완전히 자라는 시간은 약 4~5주”라며 “본사에서 2주 동안 재배한 채소를 옮겨 심어주기 때문에 실제 외식업체에서는 2주 후 수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스크탑 3D 프린터 제조사 ㈜로킷은 초코스케치, 에디슨 멀티(FDM) 등 두 가지 제품을 시연했다. 초코스케치는 초콜릿으로 3차원의 형상을 구현하는 데스크 탑용 3D프린터다. 다크, 밀크, 화이트 등 3가지 맛의 초코 카트리지를 사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초콜릿을 사전에 디자인해 입력한대로 그려냈다. 에디슨 멀티는 미국FDA Food Contact 규격을 충족한 Kitchen&Deco 소재로 컴퓨터에 입력한 디자인과 똑같이 식기류를 출력했다. 외식업체에서 원하는 독창적인 테이블웨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중일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 레드테이블은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명 시대에 걸맞는 외식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레드테이블은 각 상권별 외식업소 검색과 예약, 메뉴 선택과 주문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구현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참관객은 레드테이블 관계자에게 자신의 브랜드는 랭킹 몇 위에 올랐는지 질문하면서 상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기도 했다.
레드테이블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스토랑의 랭킹을 정하는 것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의 레스토랑 평가 사이트에 게재된 현지인들의 외식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레시피마켓
식자재박람회 핫 코너로 자리매김한 ‘레시피마켓’

지난 2014년 제5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첫 선을 보인 레시피마켓이 올해도 참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55개 팀이 저마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출품, 대형 외식업체 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참가 학생들은 참관객들이 그대로 지나칠까 다급하게 부르며 사전에 준비한 레시피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글 이인우 부장 liw@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톡톡 튀는 레시피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자리
“여기 보시는 메뉴는 천연 과즙을 이용해 단맛은 줄이면서 상큼한 맛을 살렸기 때문에 식사 후 디저트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건강에도 좋아 많은 양을 먹어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레시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관객들은 저마다 궁금한 점을 물었고 미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학생들은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말부터 전국 조리전공 고교와 대학을 대상으로 레시피공모전을 진행, 레시피마켓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번 레시피마켓에 참가한 학생들은 올해 주제인 ‘맛있는 컬래버레이션’에 따라 여러 식재의 조화, 여러 식재에 따른 맞춤형 조리법, 동·서양 음식문화의 조합 등 식품·외식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컬래버레이션을 이룰 식재료는 쌀, 두부, 치즈, 김치, 장류, 과일류, 견과류, 닭고기류, 달걀, 올리브 등 10가지로 참가자들은 이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 저마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만들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레시피대로 만든 음식 접시를 전시, 관람객에게 조리법과 사용한 식재료, 맛, 향, 영양성분 등을 관람객들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설명하는 약식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참관객은 학생의 레시피가 마음에 들 경우 색깔별로 액수가 다른 스티커를 고른 뒤 레시피마켓 운영팀에게 각각 5000원, 7000원, 1만원 등의 가격을 정산한다. 레시피마켓 운영팀은 그날그날 행사를 마친 직후 정산한 금액을 해당 학생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레시피마켓에 참가한 레시피는 한국조리과학고 손동주·백혜미 학생의 ‘튀밥 위에 내려앉은 치즈랑 두부랑’, 경기대 강소영 학생의 ‘쌀로만 티라미쌀’, 상명대 김혜진·이한별·박지원 학생의 ‘문어를 품은 대파볶음밥과 김치볶음밥이 쫄깃한 찹쌀 반죽으로 옷을 입은 타코아키’ 동남보건대와 가천대의 이주영·김미란 학생이 출품한 ‘두부토스트’, 한국외식과학고 장혜원·신은지·김지우 학생의 ‘요로케 쌈닭’ 등이다.






떴다 백설명! ‘오늘은 듣기만 할게유!’
쿡방스타 백종원 대표, 레시피마켓 등장에 학생들 ‘깜짝’
쿡방스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4월 22일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찾았다. 
백종원 대표를 보자마자 열띤 환호를 보낸 건 바로 레시피마켓에 있는 학생들이었다. 백 대표가 나타나자 순식간에 ‘백종원이다!’ ‘어디어디?’ ‘진짜?’ ‘대박!’ 등의 외침이 전시장에 가득했고 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고 달려들었다. 참관객은 물론 부스 참가업체 관계자들까지 너도나도 사인요청과 기념촬영공세를 벌였다. 
이날 레시피를 출품한 학생들은 ‘집밥 백선생’ 등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음식도 척척 만들어내는 백 대표가 등장하자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백 대표는 학생들의 설명을 한참 들어준 뒤 “난 다 알어유, 그래도 더 설명해 봐유!”라는 조크를 던져 레시피마켓 전체를 ‘빵’ 터트렸다.
백 대표는 SBS ‘백종원의 삼대천왕’이란 프로그램에서 ‘백설명’으로 통한다. 세상 모든 음식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다 알기 때문에 무엇이든 설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런 ‘백설명’에게 레시피마켓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더듬더듬 설명해야 했고 백설명은 “사실 나는 다 아는데 너희들의 설명을 들어줄게”라고 ‘설명’한 셈이다.
백 대표는 10여 팀의 학생들 설명을 진지하게 다 들어준 뒤 모든 레시피를 구입해주는 이른바 ‘골든벨’을 울렸다. 전체 레시피 가격을 알려주자 특유의 억양으로 “어이쿠! 얼마 되도 않네?”라는 농담을 빼놓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업체 
참가 업체 이것저것 볼거리 가득!
눈에 띄는 부스 많아 관람객 만족도 ‘배가’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역대 가장 많은 부스가 참가해 실제 ‘직거래 장터’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각 지역 지자체에서는 지역 향토재료를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선보였고, 그 밖에도 외식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와 물품, 그릇, 주방 기기·기물 등을 소개하러 나온 업체들로 박람회장은 활기를 띠었다. 4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많은 경영주들과 셰프들이 눈길을 끈 업체는 어디였을까. 
글 황해원 기자 banana725@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짭짤한 바다 향기 가득한 서산시
➊ 소금이 오는 소리
최근 천일염에 대한 생각과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는 가운데 역시나 한식당이나 육류전문점을 운영하는 외식업 경영주들은 소금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업장에서 얼마나 건강한 소금을 쓰느냐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서산시에서 참관한 ‘소금이 오는 소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소금이 오는 소리는 충남 서산 오지리에 위치한 대오 염전에서 생산된 100% 천일염을 3년간 자연 건조해 세척-탈수-건조-이물질 선별 과정을 거쳐 최고 품질의 저나트륨 친환경 천일염을 생산한다. 
문의 041-667-3331

➋ 김순주생강한과
서산시의 김순주생강한과에 주목한 이들은 대부분 디저트업계 종사자들이었다. 특히 한식 디저트전문가나 한식 파인다이닝 셰프들이 식후 디저트로 한과를 내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 신사동 한식다이닝 「이십사절기」 토니 유 총괄셰프는 “최근 파인다이닝레스토랑 중에서는 완성도 높은 디저트업체에서 양질의 디저트를 공급받는 방법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메인요리에 올릴 고명과 디저트를 둘러보려고 왔는데 많은 참고가 됐다”고 전했다.
문의 041-669-5997

➌ 송원식품(바다숲)
구운감태와 양념뱅어를 선보인 송원식품 관계자들은 부스에 있는 4일 내내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으로 외식업 관계자들을 맞았고 그만큼 홍보 효과도 배가됐다. 바다숲은 감태라는 해조류가 생소했던 1980년도부터 생산했다고 한다. 이곳 송철수 대표는 감태에 대한 확신과 뚝심으로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감태를 채취, 생산하고 있으며 송철수 대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감태 식품 특허(특허 제 0392482호) 보유자이자 감태 명인이다. 
송원식품은 일부 지방에서만 소비되던 귀한 감태를 상품화해 보급했고 ‘바다숲’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의 041-667-5884


         
청정자연에서 나는 싱그러운 농산물 거창군 
➍ 삼흥식품
한식, 양식 할 것 없이 많은 셰프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부스가 바로 아로니아 면을 판매했던 삼흥식품이다. 연보랏빛을 띠는 아로니아 면은 그 자체로도 빛깔이 고와 면 요리로 냈을 때 상품 가치가 뛰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흥식품은 가야산 자락 해발 850m 고랭지에서 친환경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정성껏 재배한 아로 생과를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공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프리마엄 아로니아즙과 아로니마 면은 삼흥식품의 스테디셀러다. 
문의 055-941-1500

➎ 백초영농조합법인
백초영농조합법인은 골 깊고 물 맑은 경남 거창군 덕유산 자락에서 청정한 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아 지난 15년간 천마를 비롯한 하수오, 산양산삼, 오미자 등의 약용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전시 품목은 직접 재배한 천마에 하수오, 구기자 등을 가미해 24시간 저온 추출한 천마진과 저온 건조한 천마를 분말 및 환으로 제작해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한 천마환 분말 그리고 산양산삼하수오 등이었다. 
문의 055-942-8280

  
외식경영주·셰프 관심 한몸에 받은 업체는?
➏ (주)양념마을
한식당에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김치다. 그러나 소규모 매장은 물론 중대형 규모 매장이라고 해도 주방 인건비를 생각하면 김치 담그는 일이 쉽지 않다. ㈜양념마을에서 납품하는 새댁겉절이양념장은 재료를 버무리기만 하면 손쉽게 겉절이김치를 만들 수 있는 만능 양념장이다. 배추겉절이를 기본으로 섞박지, 파김치, 부추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상에 낼 수 있다. 
문의 031-686-7686

➐ (유)우리들녘식품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근 한식당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밥 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시래기밥이다. 시래기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특유의 질감으로 주부고객에게 어필하기 탁월한 아이템인데다 고급 한식당이나 고깃집에서는 일반 공깃밥을 낼 때보다 객단가를 높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래기를 손질하고 불리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단점. (유)우리들녘식품에서 생산하는 ‘간편10분시래기’는 씻거나 불리지 않고 곧바로 국이나 밥에 넣어 조리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간편하다. 제품명처럼 10분만에 건강식 시래기밥과 시래기국 등의 시래기 요리를 할 수 있다. 
문의 070-4141-5656


지자체관
식재료 고민 덜어주는 지자체의 특산물과 가공식품
전국 각지의 로컬푸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각지의 식재료 및 다양한 가공식품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한 함양군을 비롯해 전라북도, 서산시, 창녕군, 평창군, 거창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각 지역의 대표 식재료 및 B2B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로컬푸드에 가공기술을 더해 생산한 가공품은 외식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 이인우 부장 liw@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서산시 
해풍과 비옥한 토양이 키운 건강한 먹거리
서산시는 ‘서산뜨레’라는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를 갖고 있다. 현재 뜸부기쌀과 생강한과, 6쪽 마늘 등 31개 업체 36품목만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서산뜨레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김순주생강한과와 서산시아로니아 등이 서산뜨레를 대표해 참가했다. 생강 주요 산지답게 전통명인이 만든 김순주생강한과가 인기가 높다. 서산 대오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이오는소리의 천일염도 고품질을 자랑한다. 서산시아로니아는 아로니아를 그대로 착즙한 친환경 주스를 만든다. 서산진뫼산삼은 자연방임을 원칙으로 재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국내 유일 감태 명인 송철수 씨가 설립한 송원식품의 감태는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 AAC가 키워낸 서산 양파·냉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우리미단은 쌀 함량 95~100%인 한국쌀국수 ‘한면’을 만드는 업체로 쌀국수와 쌀냉면, 쌀스파게티 제품을 소개했다. 


창녕군 
명품 약초장아찌에 양파껍질 차 한 잔
경남 창녕군은 양파와 마늘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창녕 도리원과 양파즙과 양파국수, 마늘국수 등을 생산하는 우포바이오 푸드, 전통주 및 전통차 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 간장 전문기업 화왕산식품이 참가했다. 
영농법인 창녕 도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장아찌 전문기업으로 직접 산에서 채취한 약초장아찌 외에 장아찌 간장을 개발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는 건강에 좋은 양파껍질 차와 쌀로 빚은 우포생막걸리를 소개, 참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거창군 
고랭지 특산 웰빙 가공식품이 주역
일교차가 큰 고랭지 기후의 함양군은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역 특산 약초를 활용한 차류, 장아찌류, 착즙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다. 농업회사법인모리는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노각나무 새순에서 채취한 즙으로 만든 액상차 패스큐아를 주력상품으로 소개했다. 패스큐아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성이 밝다는 평이다. 이밖에 산약선영농조합의 산마늘효소장아찌, 푸른농원의 오지자액상차, 백초영농조합의 산양산삼하수오, 삼흥식품의 아로니아 원액 및 골드환, 세명한방제약의 세명발효액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창홍어성초영농법인은 약모밀차와 어성초 천연비누, 홍어성초 등 지역 특산품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소개했다.
농업회사법인모리의 권영익 대표는 “노각나무가 가진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만간 전국적인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평창군 
해발 700m에서 온 신선함
평창군의 상징은 ‘Happy 700’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랭지 농축업 지역으로 꼽히며 장류, 황태, 메밀이 주요 특산물이다. 
국내 최고급 김치와 장아찌 등을 생산하는 박광희푸드는 대추고추장과 피클이나 단무지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메론장아찌를 선보였다. 대관령눈마을황태는 추운 대관령 자락에서 겨우내 자연이 만든 건강 식품 황태 관련 제품을 내놓았고 B2B 박람회를 겨냥해 특별히 북어포 보푸라기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소개했다. 평창에서 20년째 나또생청국장을 생산하고 있는 부일농산은 소포장한 생청국장 평창나또와 동결건조해 먹기 좋은 나또분말·나또환을 소개했다. 오대산식품은 평창 특산물인 메밀 전문 가공 업체로 이번에 타타리메밀차와 타타리메밀국수, 평창 잣 농원은 고랭지에서 채취한 고급 잣으로 관람객을 선보였다. 


춘천시 
식품과 첨단 바이오 기술의 결합
춘천시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식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장수채는 세계 최초 땅콩새싹 재배기술을 개발, 항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월등한 땅콩새싹으로 만든 침출차, 통조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동화푸드는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명란젓, 천년아라심심젓갈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만나포도원은 강원 최대 유기농 포도원을 운영하며 자연발효한 아황산 없는 포도주를 만들고 있다. (주)바른은 산야초 효소·표고 소금 등도 함께 전시했다. 씨월드는 해양심층수 부각과 전복가공품을 소개했다. 옥두식품은 산화방지를 극대화한 한우핫도그제조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뛰어난 제조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매실고추장과 멸치액적어간장을 내놓은 정토담, 인제군 용대리의 황태세상도 박람회에서 황태포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함양군 
활력 넘치는 우수 식자재 생산기지
함양군은 지난 2010년 첫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부터 이번 7회 박람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지자체로, B2B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함양군은 이번 박람회에 우리가, 정가네식품, 용추골된장집, 함양 상림 연영농조합법인 등 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함양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군청의 적극적인 농식품산업 육성으로 국내 대표적인 식자재생산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용추골된장집은 함양군 일대에서 질 좋은 농산물만 사용하고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자연숙성 시킨 된장, 간장, 청국장, 고추장, 쌈장, 조청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중 된장과 쌈장은 구수하고 감칠 맛이 좋아 경영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종합세일즈관으로 브랜드 통일
전국 각 지자체 부스 가운데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전북진흥원)의 ‘우리집 삼시세끼’ 부스에 더 많은 참관객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전시 품목도 깔끔한 포장 디자인과 톡톡 튀는 제품명으로 차별화한 데다 특색 있는 먹을거리로 구성했다.
참가 준비 단계부터 콘셉트를 정해 우리집 삼시세끼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전북진흥원의 돋보이는 역량이다.
전시품목 중 바닐라단호박스무디, 떠먹는 군고구마 등은 현대백화점과 입점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올렸다. 자연건조 방식을 고집하는 고춧가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생산하는 블루베리고추잼 등도 톡톡 튀는 상품으로 판로 확보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천연담아’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유아용 이유식 망마베베는 채수 등 천연밑국물로 가공해 건강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췄다. 


농공상 융합관 & 바이어 상담회
농공상융합형 농식품 제조업체 45곳 상담 행렬 줄이어
각종 개발 식품으로 새로운 아이템 발굴


이번 박람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농공상융합형 농식품 제조업체 45곳이 참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의 R&D사업과 특허기술 등을 활용한 각종 개발 식품 및 기능성 식품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 제조업체와 연결하는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해 큰 성과를 이뤘다. 
글 박경량 기자 kr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기업청과 협업과제로 2012년부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육성해 왔으며    정책자금, 컨설팅, R&D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 장·소스류 ]
(주)옹기식품
無 인공첨가물 친환경 된장
친황경 전통식품업체 (주)옹기식품은 2500여 개의 옹기를 통해 최소 9년 이상 숙성시킨 멸치액젓과 천연발효 된장으로 만든 ‘어(御)된장’이 대표적이다. 또한 동결 건조해 끓는 물을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8g 용량의 ‘어된장국’을 개발해 판매량이 대폭 상승했다. 소포장된 제품을 하나씩 꺼내 10초 이내에 먹을 수 있다. 어된장 외에도 어간장, 옹기 멸치액젓, 죽영 멸치마리젓도 웰빙을 원하는 이들에게 반응이 좋다.
문의 041-735-1910


[ 식용유지 농산물 ]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국산 100% 프리미엄 참·들기름
지리산처럼은 국산 100% 원재료를 사용해 최소한의 열로 저온 압착해 착유한 생들기름, 참기름 제조 전문 업체다. 햇 생들기름은 오랜 노하우에 기반한 차별적인 착유 필터링으로 만들었으며, 햇 참기름은 100% 국산 햇 참깨를 살짝 볶아 전통방식 그대로 저온에서 한번만 압착해 만든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현재 롯데백화점 및 프리미엄 매장 입점해 있으며 다수 관공서 및 기업체 선물세트로도 인기다.
문의 063-636-8788


[ 김치 ]
에덴농산(산들바람김치) 
발효소금으로 만든 저염 김치
산들바람김치는 동해의 해양심층수로 배추를 절이고 국내산 천일염에 생새우와 유산균, 효모를 배합해 나트륨을 낮춘 발효소금을 사용한 저염 김치를 선보였다. ‘발효소금 김치찌개’는 동해의 해양심층수로 배추를 절이고 발효소금을 사용해 만들어 보통 소금 보다 나트륨이 낮아 저염식 김치로 안성맞춤이다. 김치는 3kg, 5kg, 10kg 벌크 포장으로 판매 외식업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문의 033-631-4982


[ 가공식품 ]
영농조합법인 애농
보리새싹을 함유한 건강 카레
애농은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과 새싹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보리새싹카레는 유기농 보리새싹을 포함한 7가지 새싹과 26가지의 허브를 넣어 24시간 저온 숙성해 맛의 깊이를 더했다. 보리새싹카레는 ‘카레팩토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500g, 1.5kg, 3kg으로 벌크포장해 외식업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문의 010-4184-2157


[ 품종 개량 쌀 ]
(주)시드피아
향기를 지닌 고급미로 차별화
벼 육종전문기업 (주)시드피아는 새롭게 개발한 벼 품종 골드퀸 3호를 도정한 쌀을 개발했다. ‘달빛 머금은 쌀’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월향’과 조선 양반가의 깊은 향을 지닌 ‘조선향미’는 타 품종에 비해 구수한 향을 지녔으며 취사 후 24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윤기와 식감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량이 적고 품질이 좋은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대형 외식업체는 별도의 협의를 거쳐 공급조건을 맞출 수도 있다. 
문의 070-4125-7959






(유)마이산현미발효밥 
유산균으로 발효해 속 편한 밥
마이산현미발효밥은 효소를 이용해 먹기 편하고 소화 잘되는 현미를 생산하고 있다. 백미를 사용하지 않고 현미와 잡곡에 유산균과 효모, 바실러스 종균 등을 혼합해 72시간 발효시켜 만든다. 건강에 좋지만 거친 식감과 소화가 잘 안 되는 기존 현미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문의 063-714-3020




농공상융합형 농식품 제조업체 45곳 상담 행렬 줄이어
1:1 매칭 바이어 상담회 성료
2016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와 연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 바이어상담회는 33개 바이어가 참가해 총 208건의 상담 건수(잠정집계)를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마다 실질적인 거래를 체결하며 눈길을 끌었다. 
바이어상담회는 대형 외식업체와 식품제조업체, 단체급식업체, 대형 유통사 등의 구매담당자와 R&D 관계자를 초청,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추천을 받은 전국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45곳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 행사다. 
이번 바이어상담회에는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호텔신라, BGF리테일(편의점 CU), 코레일유통 등 유통업체와 NS홈쇼핑, 농협 아임쇼핑 등 홈쇼핑업체,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한화호텔&리조트 등 단체급식·식자재유통업체, 이랜드 외식사업부, 김가네, 리치푸드, (주)한솥, 원앤원(주) 등 외식업체 등 국내 대표 유통·식품·외식기업 바이어가 참가했다. 
어된장, 어간장을 생산하는 (주)옹기식품은 NS홈쇼핑, 한국외식산업협동조합과 5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놀뫼인삼 영농조합법인도 현대백화점과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문경 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은 삼성웰스토리와의 2차 면담을 박람회 기간 내에 진행했고, 겉절이 양념장과 각종 양념소스를 취급하는 (주)양념마을은 앰버서더 호텔체인과 납품 계약을 맺고 다른 바이어 업체와 추후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어상담회에 참가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청 바이어들 또한 우수한 농축산 식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상담회를 평가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상담 예정시간을 넘기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낸 바이어들은 일정상 상담 진행이 어려운 몇몇 업체에 한해 따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상담 약속을 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풀잎채·함양 용추골 MOU 체결
외식업체와 식품업체 간 시너지 창출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3일 풀잎채(대표 정인기)와 함양군 용추골된장집(대표 이영순·오른쪽)이 식자재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풀잎채는 용추골된장집으로부터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를 공급받게 된다. 풀잎채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장을 확보하고 함양군은 전통장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를 통해 지역 전통장류 생산업체의 판로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청정 자연환경에서 숙성한 장맛을 도시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엄 한식 뷔페 풀잎채는 전국에 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해 건강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용추골된장집은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고추와 찹쌀 등으로 장을 전통방식 그대로 담가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2016 FISK 우수부스 대상
새로운 영예의 주인공, 케이디에스 디앤티
㈜케이디에스 디앤티(대표 김대중)가 ‘2016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최우수부스로 선정돼 2012년부터 3회 연속 대상을 받은 함양군을 밀어내고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박람회조직위 사무국은 지난달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수부스 시상식을 열고 케이디에스 디앤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케이디에스 디앤티는 멜라닌,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를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고급 주방식기를 출시하는 기업으로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멜라닌 소재의 업소용 식기와 칠기제품, 단체급식 식기와 용기 등이 주력 품목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금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서산시, 서울시장상은 거창군, 농촌진흥청장상은 함양군이 각각 수상했다. 은상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은 산해들 쏘싱 앤 플래닝, 동양PACK, 임대표, ㈜백제식품, ㈜네츄럴스푸드가 각각 차지했다. 
글 신지훈 기자 sinji27@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제7회 외식산업인의 날’ 행사 개최
“세계화에 앞장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 이룩할 것”

(사)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가 지난 4월 2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7회 외식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외식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2015년 대의원 정기총회’도 개최했다.    
글 이원배 기자 lwb21@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가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4월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6년 대의원 정기총회 및 제7회 외식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외식산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외식산업협회 대의원, 외식산업 대표,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정·관계 인사, 학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외식산업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제너시스 그룹의 정창영 ㈜GNSFnB 대표 외 7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서 박영화 푸드가㈜ 대표 외 8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여권일 마포집손칼국수 대표 외 9명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표창’, 이홍기 ㈜산들팜 대표이사 외 24명이 ‘(사)한국외식산업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2016 대의원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2015년 결산 및 2016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지난해 4월 대의원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회장단 회의를 4·6·7월에 세 차례 진행했다. 조직 강화를 위해 7월 김종완 대전·세종·충남광역지회장이 취임했고, 12월 경기광역지회 성남시지회 창립식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를 논의하기 위한 포럼 행사도 활발했다.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문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교육(전문)기관장 회의, 9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11월에는 ‘외식은 산업이다’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12월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 오찬을 나누며 외식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또 2015년은 기업체 및 교육기관과 MOU 체결도 많이 이룬 한 해였다. 기업체 MOU 협약은 10월과 11월에 식품 전문컨설팅 업체 ‘프드원텍’과 모바일 페이지 무료 제작 서비스 업체 ‘제로웹’과 각각 체결했다. 또 교육기관인 경북대·한중대·장안대·계명문화대·경인여자대·백석문화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어 2015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건과 201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을 안건에 부쳐 각각 원안대로 의결했다. 협회의 올해 지출예산은 16억108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윤홍근 회장은 외식산업의 날 기념사를 통해 “외식산업은 이제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문화와 고객 감동, 스토리텔링 등을 함께 선사하는 ‘복합 문화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 한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 외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세미나 성료 
글로벌 식품 시장, 고부가가치 창출로 승부하라
우리나라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은 물론 조직화와 규모화, 국가·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맞춤형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람회 둘째날인    4월 21일 ‘시장을 Read하고 글로벌 농식품 산업으로 Lead하라’는 주제의 국제학술세미나가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한중일 농식품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지정토론을 벌이는 순으로 진행됐다.    글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중국 발표 ‘중국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라’
한국식품은 한국드라마와 연예인 등의 한류에 힘입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식품이 중국시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이러한 한류를 바탕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중국시장은 가격경쟁력과 구매대행이란 편리함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약 2천 개에 달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지난해 5천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대다수 해외 쇼핑족들이 화장품과 의류, 잡화, 영·유아 제품 구매에 편중돼 있어 식품 구매 비중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매장인 수입상품직영몰 및 체험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톈진시에서만 수입상품직영몰이 10개가 생겨났다. 수입상품직영몰과 오프라인 체험센터는 자유무역지구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중국 소비자들의 연령별 니즈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은 브랜드 소비 성향이 짙고 중장년층은 실용성을 중시한 전통적인 입맛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어 중장년층들의 수요 잠재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과라 불리는 한국 전통 간식과 고려인삼, 고추장 등은 중국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두 자녀 허용 정책을 실시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책 허용으로 9천만명의 여성이 둘째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분유가 큰 수요를 보일 것이다.


일본 발표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 상품의 폭발적 성장’
일본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가능한 파머스마켓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파머스마켓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있어 농가의 이윤을 높여준다. 농가들은 이윤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비자들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면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더욱 주목할 점은 각 지역의 이름을 내건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 상품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현재 일본 식품시장은 내셔널 브랜드(NB)와 프라이빗 브랜드(PB),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가 맞서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푸드 액션 어워드’에서는 엑셀런트 로컬 브랜드 상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상을 차지한 가고시마현 흑돼지는 일본 최초 유기농 인증 축산물로 뛰어난 고기맛을 보여주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고시마현 유채 기름도 한국의 들기름과 같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의 특징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높다는 점이다. 미야자키현의 식초는 공장에서 3일 만에 숙성돼 나오는 일반 식초와 달리 최소 3개월 이상에 좋은 원료만을 엄선해 만든다. 일반 식초보다 가격은 2~3배 비싸지만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린다.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 상품은 활용도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상품성을 가진 원물들은 40% 정도고 규격외품은 60%의 비중을 차지한다. 엑설런트 로컬 브랜드 상품들은 규격외품의 활용 빈도가 높아 1차 상품(페이스트 등)과 NB 상품에도 적용하는 실례가 많다. 
이같은 추세에 비춰봤을 때 앞으로 유기재배, 무농약재배 등 원재료를 엄선하고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소규모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한국도 일본시장의 이러한 흐름을 유념해야 한다. 최근 김치 낫또는 김치와 낫또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만의 고유한 특징에다 일본의 대중성을 더한다면 일본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발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실천과제’
세계 농식품 수출 규모는 2014년 기준 1조4653억 달러로 교역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82.9억 달러의 농식품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4.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일본 등 구매력 있는 거대 농식품 시장이 인접한데다 한류 열풍으로 인한 한국 농식품의 관심 증대가 주된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농식품 수출은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식문화 전파를 통한 국가위상과 품격 제고, 농업생산기반 유지를 통한 식량안보와 환경보전을 꾀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 있는 대표 상품의 부족과 중국·일본·미국 등 일부 국가의 높은 수출 의존도, 해외교포 중심 수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기반과 물류 시스템의 부재, 글로벌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한 시스템 미흡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앞으로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선 △국가대표 수출 상품 육성과 유망품목 발굴 △수출선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노력 △국가별·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농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R&D 확대 △농식품 수출의 대상과 범위의 확대 △농식품 수출의 조직화와 규모화 △FTA 수출 활용도 제고 등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의 농식품 수출은 가공식품이 대다수로 국내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농업과 연계된 수출 기반 마련을 나서야 하며 단순한 상품 수출이 아닌 농자재, 플랜트, 기술, 브랜드 수출이라는 적극적 개념의 수출로 전환해야 한다.  
생산자와 수출업체 역시 경쟁력 확보에 힘써 자생력을 가져야 하고, 정부는 농식품에 특화된 FTA 지원센터 설치 및 관련 프로그램 도입 등 수출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 


종합토론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에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종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은 “신선농산물의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 유명한 홍콩을 방문했을 때 춘절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하얀색 딸기를 보고 해당 업체의 뛰어난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경쟁력을 가진 신선농산물이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오면 우리 상품이 내수 시장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엑셀런트 로컬 브랜드 등 훌륭한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크로스보더를 이용해 비관세장벽을 효율적으로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세계 각국의 인증 제도를 획득해 우리 상품이 우수하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형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장은 “신선농산물은 아무리 품질이 우수해도 잉여농산물이 없다는 공급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라며 “다 팔아도 2억 달러가 넘는 품목이 현재까지 한 개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과 기술이 투입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져야하고 장기적으로 미투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없는 원천기술의 확보가 이뤄져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길 (주)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 상무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4년 양파파동이 났을 때 대만 수출을 통해 농가 어려움 해소에 나서는 등 4년 동안 농산물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농산물 해외 수출 시 정부가 물류비, 포장비 등을 보조해주고 수출자격을 인정해주는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선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수출은 대기업 입장에서 플랫폼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를, 농가는 판로 확보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가 민간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득수 SPC그룹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우리나라 로컬푸드는 원가 문제 때문에 파우치 음료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제주도 당근과 겨울 무, 신안 양파 등 글로벌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신선농산물이 주변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일본의 엑셀런트 로컬 브랜드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드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가 3년 내 국내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될 만큼 소비자 트렌드는 무섭게 바뀌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되는 소재 개발에 힘쓰는 등 꾸준한 R&D 투자가 이뤄진다면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류세미나
미니포럼 ‘장(醬)류와 장(臟)건강’ 
한국 발효식품의 미래, 혁신 R&D에 해답 있다

우리 전통 발효식품이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우수한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장(醬)류와 장(臟)건강’ 미니포럼이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렸다. 이번 미니포럼은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주최했으며 순창군, CJ제일제당이 후원했다.
글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박건영 교수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발효식품은 발효 미생물에 따라 김치, 요구르트, 치즈, 맥주, 막걸리, 빵, 장류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김치유산균은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증명됐다. 대장염을 고의로 유발시킨 쥐에 김치유산균을 2주간 먹인 결과 염증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살아있는 김치유산균은 물론 열처리 유산균 nF1을 섭취한 쥐에게도 2주 뒤 TNF-알파·인터루킨-6(IL-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혈액 속 염증 유발 단백질)이 30% 이상 감소해 사이토카인 수치가 건강한 쥐와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김치유산균은 면역글로블린과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등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 개선, 유해 효소 활성 감소 등을 가져다 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대장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치유산균뿐만 아니라 효모, 초산균, 곰팡이 등 다양한 발효 미생물은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이 더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러한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 



채수완 교수 ‘전통발효식품의 현대의학적 중요성’
발효식품은 다양한 미생물을 후손에게 전달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 각국마다 발표식품을 문화적 유산으로 여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미 전통 발효식품의 뛰어난 효과는 입증됐다. 고추장만 하더라도 혈액순환, 항비만, 항당뇨, 항종양, 면역조절 및 스트레스 조절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그 외의 발효식품도 저마다의 뛰어난 기능성을 가져 현대인들의 질병 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앞으로 비만, 당뇨, 암, 혈관질환, 관절질환 등 NCD (Non-Communicable Disease)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질병 증가의 원인 중 하나는 우리의 유전자가 급격한 외부변화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자연이 인류에게 선물한 발효식품은 이같은 NCD 증가에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 효과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앞으로 식생활개선을 통한 NCD 치료방법이 각광받을 것이고 전통장류는 그 중심에 우뚝 설 것이다.
  


성문희 교수 ‘장건강 바이오 식의약과 장내 미생물 균총’
한국 발효식품인 청국장의 끈적끈적한 실인 천연 아미노산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장 표피세포에 존재하는 TLR4 수용체를 자극한다. 이는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와 INF-β의 생산을 유도해 선천면역 및 항바이러스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체내로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설되지만 소장과 대장에서 최장 24시간 머무는 특징을 보인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면역세포가 많이 분포된 소장에서 면역활성 증강과 연관된 기능을 가지며, 대장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대장에 분포된 장내미생물 균총에 유익한 기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폴리감마글루탐산의 경구 섭취를 통한 다양한 효과가 규명됐지만 앞으로는 폴리감마글루탐산과 장내미생물균 총균형의 영향을 조사해 장건강과 어떠한 역학관계가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 등 새로운 개념의 장건강 관련 바이오 식의약 탄생을 앞당길 수 있다. 


정도영 원장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
현재 유산균 관련 의약품 시장은 기능성 식품에 버금가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항병원성이나 항비만, 면역 증강 등의 기능을 가진 한국형 복합 기능성 소재를 만든다면 새로운 개념의 식의약 상품 출시는 물론 우리 전통발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 전통발효식품인 청국장과 쌀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유익균(고초균)이 결합한 한국형 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아닌 나라별, 인종별, 체질별, 세대별, 장내 미생물 균총에 대한 맞춤형 제품 개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려 한다. 
앞으로는 새로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발굴과 기능이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일정비로 혼합한 후 올리고당, 키토산, 식이섬유 등을 첨가한 형태의 기능성 식의약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다. 우리 전통 발효식품을 바탕으로 한 원천기술 확보 등 적극적인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봉준 상무 ‘유용미생물의 국제적 발전방향과 국내현황’
우리 몸에는 인체세포수보다 많은 100조개의 미생물이 존재한다. 유용미생물 중 건강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한 관심 증대로 인해 2014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32조원에 다다르고 있다. 실제 관련 연구를 통해서도 비만, 대사질환,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 발병에는 균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3년 생산실적 기준이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 기존 정장기능 외에도 신규 기능의 개별인정형 소재 등록 및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전통 식품 유래의 유용균주를 발굴하고 국제적 수준의 명확한 효능 검증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05-04 오전 02:26:1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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