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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식당 가난한 식당, 차이는 가성비다  <통권 376호>
음식전문가 20인 통해 알아본 가성비 맛집 전략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06-29 오전 05:19:34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뽑은 2016년 10대 소비 키워드는 ‘MONKEY BARS’다. 수년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저성장 속에서 ‘몽키바(구름다리)를 잡고 원숭이처럼 날렵하게 침체의 수렁을 건너뛰자’는 의미다. 그는 ‘MONKEY BARS’의 각 철자를 이용해 올해 소비 트렌드 10가지를 예측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네 번째 키워드인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즉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이다. 
5~6년 전부터 재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심리가 커지면서 ‘가성비’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로 원래는 전자제품이나 기기·기물에 대한 만족도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던 단어였다. 그러나 어느 시장이든 가격 자체보단 가격 대비 재화의 퀄리티나 만족도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외식업 역시 가성비가 소비자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됐다. 심심찮게 이야기하는 가성비 맛집. 과연 고객은 어떤 음식점을 보고 가성비 좋은 집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전에 가성비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달엔 국내 음식 관련 전문가와 외식업·음식전문가 20인을 선정, 가성비의 기준을 조사하고 그들이 추천한 가성비 맛집들을 직접 다니며 경쟁력을 살펴봤다.    

글 취재부  사진 이종호 팀장, 황해원·박경량 기자




사치의 시대 가고 가치의 시대 왔다

“소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의 입장을 한발 앞서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브랜드를 다음번에도 재구매할 것인가? 그만큼 돈이 아깝지 않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가성비라는 단어가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대중에게 익숙해졌는지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대중은 더 이상 브랜드를 보지 않는다. 가성비를 본다.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이제 브랜드보다 제품의 질을 더 따지고 있다.”

김난도 교수가 올해 10대 소비 키워드를 발표하며 덧붙인 이야기다. 지난 4~5년간 우리는 재화의 가치를 따지는 기준이나 조건으로 가성비를 수도 없이 이야기해왔다. 특정 상품을 구매했을 때 비용에 맞는 품질과 가치를 누리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 오히려 지불한 금액보다 더 나은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만족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 고객은 브랜드가 약속하는 가치를 믿지 않는다. 단순히 고가의 상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환상을 가지지도 않고, 저가의 상품을 싼 게 비지떡이라고 평가 절하하지도 않는다. 시장에서 만들어놓은 가치보다는 자신이 판단하고 느끼는 가치를 믿고 추구해가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보고 김난도 교수는 ‘사치의 시대가 가고 가치의 시대가 열렸다’고 표현한다. 소비자는 냉철할 만큼 똑똑해졌다는 것이다. 기업과 시장,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이 추구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격 책정에도 머리를 써야 한다.

가성비의 시작은 조선시대?
가성비의 시초가 조선시대라고 한다면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지금의 음식점과 비슷한 형태의 공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 후기, 주막(酒幕)이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장정 대여섯 명이 천막을 친 평상에 둘러앉아 “주모 여기 국밥 하나 말아주쇼”라고 하면 나이 든 아낙네가 술병과 국밥을 놓고 가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이 됐던 곳이 조선시대 주막이다. 
조선은 사대문 안에 일반 사람들의 유동을 제한한 것은 물론 도로는커녕 지도도 그리지 못하게 했다. 사람이 없는 곳에 밥집이나 주막이 있을 리 없었다. 하지만 후기로 접어들어 상업이 발달하면서 역과 원 사이에 사설 주막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역과 원을 이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행상꾼들은 장터에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술국에 밥을 말아 먹거나 탁주를 나누어 마셨다. 
주막은 ‘먹거리’에 대한 한국만의 훈훈한 인심이나 따뜻한 정서가 발달하게 된 가장 근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헐값에 탁주 한 사발 주문하면 안주가 무료로 붙어 나오고 밥과 술을 사먹는 이들에게 숙박은 무료였으니, 진정한 가성비의 시작은 조선 주막에서부터인 셈이다.

음식 전문가 20인 “점심·저녁 상관없이 가성비 기준 비슷”
외식시장에서 처음 가성비라는 말을 사용한 건 대략 5~6년 전이다. 네이버와 다음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처음 가성비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뜻하는 말로 보통 기기나 전자제품,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사고 팔 때 주로 사용하던 말이었다. 외식업에서는 가성비 대신 ‘가격대비 만족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숨은 맛집이나 줄 서는 대박집들을 다니며 음식점 리뷰를 남기는 블로거들이 가성비 여부를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점차 대중에게도 외식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다음 1세대 블로그 ‘건다운의 식유기’를 운영 중인 박태순 씨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음식점 후기에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는 ‘가성비 측면에선 만족도가 떨어진다’ 등과 같이 가성비를 내세워 음식점을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습관처럼 사용하던 단어가 소비시장의 핵심 기준이 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절대적인 기준이자 가치”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러니한 건 가성비가 음식점에 대한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도 불구하고 그 기준은 모호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생각하는 가성비의 기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월간식당은 어떠한 음식점을 보고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성비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지 외식업 또는 음식전문가 20인을 선정해 가성비 맛집에 대한 기준을 조사했다. 그리고 그들의 단골집 중 가성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곳과 각각의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점심과 저녁 각각 가성비 기준을 조사했을 때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점심 저녁 모두 메뉴 퀄리티가 뛰어날 때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는 대답이 대다수였다. 저녁보다 점심이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제약이 훨씬 큰 데도 불구하고 식재료 품질이나 원산지, 메뉴 구성력과 완성도 등을 꼼꼼하게 따진다는 것이다. 이는 음식의 볼륨감이나 가짓수도 중요하지만 가성비의 첫째 조건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사용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심과 저녁이 다른 점은 접객서비스에 대한 부분이다. 점심시간 가성비 기준으로 ‘접객 서비스’를 꼽은 이들이 10% 안팎이었던 반면 저녁시간 가성비 조건으로 접객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0%가량이었다. 

진정한 가성비 위해선 합리적인 가격책정 동반돼야
음식 맛이나 양, 위생, 메뉴구성, 서비스 등과 같은 요소는 개인의 성향이나 기준에 따라 단순하게 ‘좋다 나쁘다’ 결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성비에는 ‘가격 대비’라는 단서가 붙기 때문에 가격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식업소에서 상품의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은 결코 쉽지 않다. 
가성비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는 일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싼 가격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 차려내는 음식의 수준에 맞는 합당한, 납득이 가는 가격 선이어야 한다. 그러면서 양도 푸짐하고 메뉴 퀄리티가 좋다면 그 집은 가성비 좋은 집이 되는 것이다. 
맛집 부분 파워블로거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맛짱 케케의 Tasty Food’의 운영자 송영민 씨는 “가성비 좋은 집과 가격이 저렴한 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의미다. 가성비는 가격과 음식의 양, 품질 3박자가 적정 궤도 안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어야 가능하지 무조건 가격만 저렴하다고 해서 가성비 맛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을 1인분 기준 6000원에 판매하는 집은 가성비 맛집이 아니라 저렴한 식당이 되는 것이다. 무한리필이거나 600~700g의 양을 산처럼 쌓아주면 모를까. 그러나 질 좋은 지리산 흑돼지고기 200g에 재래식 된장으로 끓인 찌개와 가정식 반찬, 젓갈을 한 상 맛있게 차려내고 1인 1만원을 받는다면 이 집은 가성비 맛집으로 꼽힐 수 있다. 가치소비가 주효한 시대에 고객은 무조건 저가를 원하지는 않는다. 합당한 비용을 받고 그만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메뉴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저렴한 가격 자체를 경쟁력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그만큼 양질의 음식과 서비스가 바탕이 돼야 한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없으면 역으로 저가의 매력은 반감된다. 
<장사는 전략이다> 김유진 저자는 “고객 만족도라는 건 한 가지 요소만 뛰어나다고 충족되는 게 아니다. 맛없는데 양만 많이 준다고 고객이 가성비를 느낄까? 맛은 있는데 음식을 너무 적게 줄 때 만족도를 느낄까? 전혀 아니다. 맛과 품질, 양이 평균 이상은 돼야 한다. 가성비의 기준과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설프게 흉내 냈다간 자칫하면 ‘싼 맛에 배 채우기 위해 가는 그저 그런 밥집’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가성비 조건
싼 것이 가성비의 전부 아니다
퀄리티 높고 개성과 볼륨감 있어야

지속되는 장기불황으로 국내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외식업 성공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가성비는 말 그대로 가격대비 성능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작정 싸기만 하다고 해서 가성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가격이 높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가성비가 높다고 볼 수 있으며, 가격이 싸더라도 ‘싼 게 비지떡’이라고 여겨지면 가성비가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외식업의 성공 전략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 가성비는 어떤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실제로 어떤 업소를 가성비가 높다고 하는지 음식관련 전문가 20인에게 물어봤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음식점 방문 시 맛, 가성비, 가격, 메뉴구성 중요시
음식 관련 전문가들 역시 음식점 방문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맛(90%)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가성비(85%)를 꼽았다. 이어 가격(50%)과 푸짐한 메뉴구성(40%)을 선택했고, 접객서비스(25%), 위치 및 주차시설(20%), 쾌적한 환경(10%)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 전문성, 가치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점심은 고품질에 개성있고 양이 푸짐한 식당 선택
음식점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맛과 가성비, 가격, 푸짐한 메뉴구성 등을 꼽은 만큼 전문가들은 어떠한 경우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는지 조사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가성비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므로 의도적으로 ‘가격’을 제외한 후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는지 그 기준에 대해 살펴본 것이므로 가격 측면의 메리트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음을 밝혀 둔다.
가성비에 대한 조사는 점식과 저녁으로 구분해 살펴보았다. 먼저 점심시간에는 식재료, 원산지 등 품질이 높을 때(80%) 가성비가 좋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메뉴 종류나 구성이 개성 있고 독특할 때(55%), 음식이 푸짐하고 볼륨감 있을 때(50%)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가짓수가 많을 때(30%), 접객서비스가 좋을 때(10%)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 저녁 메뉴와 동일한 메뉴를 점심에 싸게 팔 때, 가격이 쌀 때, 음식의 퀄리티가 높고 푸짐하게 나올 때, 핵심 찬이 일반적인 식당에 비해 많은 때 혹은 예상치 못한 메뉴가 하나 둘씩 더 나올 때 가성비가 높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점심에 비해 음식의 퀄리티, 접객서비스 상대적 중요
저녁시간에는 식재료의 퀄리티와 원산지 등 음식의 품질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90%로 점심식사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메뉴 종류나 구성이 개성 있고 독특할 때(60%), 음식이 푸짐하고 볼륨감 있을 때(45%), 가짓수가 많을 때(35%), 접객 서비스가 좋을 때(30%) 순으로 나타났다. 저녁에는 음식의 퀄리티와 접객서비스가 점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단일 품목의 전문성 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잘해 낼 때, 전통과 인지도가 높지만 가격이 저렴할 때, 가격이 저렴할 때, 동일 음식의 평균 가격보다 낮으면서 퀄리티도 좋을 때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다. 따라서 본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음식점 방문 시 식재료의 퀄리티가 높고 품질이 믿을 만하며, 메뉴 종류나 구성이 개성 있고 독특할 때, 음식이 푸짐하고 볼륨감 있을 때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가 뽑은 2016 가성비 Award
음식관련 전문가 20인이 뽑은 
2016 가성비 Award

국내 음식관련 전문가 20인을 선정해 가성비를 갖춘 외식업소의 조건은 무엇이며, 자주 방문하는 곳 가운데 가성비가 높은   외식업소 5곳과 주요메뉴, 가격대, 추천이유를 물었다.(가나다 순 정리)

강지영(푸드칼럼니스트& 컨설턴트)
❶얼쑤 매일 다른 메뉴, 일인 3만~5만원, 매일 공수해오는 식재료로 만드는 한식 안주로 푸짐하며 신선한 맛과 그에 맞는 술 ❷송림원 탕수육·부추잡채, 1인 2만~3만원, 바로 바로 튀겨주는 요리와 군더더기 없는 음식 ❸부첼라 샌드위치 1인 1만원 대식가가 아닌 이상 충분한 양과 맛난 빵 ❹굴다리식당 김치찌개, 1인 7000원, 푹 고은 찌개와 따로 돈 내지 않아도 되는 달걀말이로 밥 두 공기 뚝딱 ❺핏제리아오 피자·파스타, 1인 2만~3만원, 제대로 된 이탈리안 스타일이며 맛도 양도 강남권에 비해 저렴

강혜란(중앙일보 음식전문 기자)
❶진진 꿔샤오기 등, 2만~3만원, 재료 퀄리티가 높고 일반 중식당에서 볼 수 없는 메뉴(멘보샤 등)와 자극적이지 않고 입맛당기는 맛 ❷쿠이신보 하이볼과 각종 한입요리, 1만~3만원, 다양한 한입 요리로 ‘남기지 않는’ 식사 및 안주 가능 ❸을지면옥 냉면·돼지수육 1만~2만3000원, 우래옥보다 편안한 분위기에 필동보다 착 달라붙는 수육. 냉면의 가성비를 생각할 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❹스시시로 스시, 3만3000원부터, 푸짐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스시세트의 귀공자. 제한된 좌석이 식사하는 시간의 기품을 더해줌 ❺테이블포포 파인다아닝코스, 5만원부터, 파인다이닝의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곳. 런치코스로 디너의 세련미를 만끽. 테크닉보다 재료에 충실한 게 진짜 테크닉임을 보여줌

김유경(Food Focus 대표)
❶136길육미 한상차림, 3만5000원, 매달 다른 메뉴로 한상차림을 구성하는데 인당 총 17개가지의 메뉴로 구성된다. 남는게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엄선된 재료와 풍성한 메뉴 구성 ❷분노지 청어회·어란·모찌리도후, 인당 2만5000원정도, 직접 만드는 모찌리도후와 어란은 먹어본 것 중에선 최고, 청어회를 먹으면 ‘여기 선수다’라는 생각이 든다. 재료에 대한 이해와 사케와의 페어링이 환상적인 곳 ❸진진 칭찡우럭·멘보샤·오향냉채 등, 1만원대 메뉴부터 다양. 중국 본토의 맛을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20% 할인 ❹Private133 런치&디너코스, 4만~8만원, 식전빵 대신 오리기름에 저온으로 구은 알감자, 곱창김가루를 올린 버터, 시리얼, 숭어요리, 스테이크 등 오감을 만족하는 메뉴들로 구성 ❺경스시 모둠초밥·런치코스, 각 1만6000원·1만원, 꼬리가 길어도 너무 긴 스시. 힐튼호텔 출신 일식 조리장이 선보이는 고품질, 양질의 가성비가 높은 스시집

김유진(맛 칼럼리스트)
❶대장금 왕의 만찬, 4인기준 한상 10만원, 16가지 한식요리를 푸짐하게 차려냄 ❷진하오츠 짜장면, 1900원, 큼직한 돼지고기가 여섯 점 이상 들어가 있고 양도 푸짐함 ❸부산 평산옥 돼지수육, 9000원, 누린내 없이 깔끔하게 삶은 돼지수육을 200g 이상 푸짐하게 제공한다. 마무리로 3000원짜리 국수 한 그릇까지 둘이서 나누어 먹으면 객단가 1만원 대에 소주 한 잔 하기 탁월한 집 ❹서파넓적갈비 한돈생갈비, 9900원, 진짜 갈비 부위를 1인 300g 제공. 갈비가 두툼하고 볼륨감이 있어 가성비 맛집으로는 최강 ❺황가네한우곱창 한우곱창모둠구이, 9900원, 한우곱창 200g에 9900원. 간, 천엽, 얼큰한 해장국과 6찬, 구이로 단호박과 각종 채소, 염통을 푸짐하게 제공. 한우곱창 맛은 부가 설명 필요 없음. 주당들의 가성비 맛집.

김은조(블루리본 서베이 대표)
❶루이쌍끄 프렌치 비스트로, 5만원대, 프렌치 요리를 파인다이닝이 아니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코스가 아니라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매력 ❷그란 구스또 이탈리안, 5만원대, 인테리어·서비스·음식 전부 만족스러우면서도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❸이치에 이자카야, 5만원대, 웬만한 일식집보다 높은 수준의 사시미와 일본요리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❹늘푸른정육식당 한우 구이, 4만원대, 질좋은 한우를 600g 9만5000원이라는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 숯불구이라는 점도 장점 ❺툭툭누들타이 타이식, 2만원대, 가격과 맛이 환상적인 곳. 현지에 가까운 타이음식을 깜짝 놀랄 만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박미향(한겨레신문 음식전문 기자)
❶원더풀샤브샤브 훠궈, 1만원대, 대학교 근처 위치.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가성비 좋은 맛집. 양이 푸짐. 맛도 연남동 등의 중국집들과 견줘 밀리지 않음 ❷주옥 모던 한식, 점심 코스 2만5000원. 저녁 9000~4만8000원 임대료가 비싼 서울 청담동에 위치했지만 재료의 신선도와 질, 셰프들의 숙련도 등을 고려했을 때 파인 다이닝으로서는 가성비가 매우 좋음 ❸르 꽁뜨와 프렌치레스토랑 점심 3만5000원·저녁 7만원, 단품 1만8000원 코스가격도 저렴하고 단품도 판매하는 것이 매력 ❹장수보쌈 보쌈, 1만7000원, 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푸짐. 주인 할머니의 인심이 매력적 ❺마장동축산물시장의 식육식당 한우, 고급 한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음.

배동렬(파워블로거 비밀이야)
❶화상손만두 만두·중식요리, 1만원대, 요리의 수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함 ❷스시산 스시, 런치코스 5만원·디너코스 10만원, 동급 가격대의 업소들에 비해 요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음 ❸테이블포포 코스요리, 런치 4만5000원·디너 9만원, 재료의 종류와 질에 비해 가격이 적당함 ❹산왕반점 중식, 1만원대, 요리의 수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푸짐함 ❺형제수산 횟집, 인당 2만2000~4만4000원, 재료의 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함.

백지원(세계요리전문가)
❶O키친 런치 메뉴, 2만원 중반, 전채요리, 본요리, 디저트의 비중이 매우 조화롭고 각 요리의 완성도가 높다. 손님 접대에도 손색이 없는 구성과 맛 ❷쌈도둑 한상차림, 1만4000~2만8000원, 쌈채소를 중심으로 고등어구이와 제육, 우엉불고기, 연잎오리찜과 맛의 조화가 뛰어난 반찬. 특히 물김치, 연근샐러드, 더덕무침은 언제나 먹어도 좋다. 솜씨 좋은 주부의 집밥같은 푸근하고 건강한 밥상 ❸계림식당 닭볶음탕, 대·중·소(2만1000~4만2000원), 마늘이 많이 들어 끓일수록 달큰하고 얼큰한 맛이 매력적으로 안주와 식사로 손색이 없다. 진한 닭육수에 칼국수를 끓이면 또 하나의 새로운 메뉴가 된다 ❹랩24 런치메뉴, 4만~8만원, 소소한 감동과 재미, 맛이 녹아 있는 레스토랑. 품격 있는 실내 인테리어와 종업원의 서빙도 좋다 ❺두레국수 국수·국수전골, 7000~1만5000원, 식사량이 많은 직장인이라도 벨트를 풀고 먹을 양. 양만 많은 것이 아닌 식재료의 조화나 맛도 훌륭하다.

서현진(호텔앤레스토랑 편집장)
❶박용석 스시 스시세트(스시 10점+우동+튀김), 런치 1만원, 스시에 올라가는 생선이 두툼하고 숙성을 잘 시켜 맛이 쫄깃하며 튀김도 신경 써서 바삭함. 맛이 만족스럽고 가격도 저렴하다 ❷랩24 런치 한우꽃등심 코스, 6만원, 파인다이닝에서 기대하는 서비스와 음식의 맛, 퀄리티, 분위기를 제공하면서 평일 런치 가격 무난하다  ❸놀부갈비(고양화정) 숯불갈비, 2만원, 대중음식점이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찬, 적재적소 서비스, 맛 등 전반적으로 퀄리티 좋음 ❹어반가든 정동 파스타·피자·샐러드, 2만원, 가격과 맛은 일반 이탈리안과 비슷하나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성비 좋다고 느낌 ❺월향 광화문 전복솥밥, 수육 등, 2만원, 가격도 크게 높지 않고 다양한 한식과 전통주를 깔끔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송영민(파워블로거 케케케)
❶죽해수산 죽해정식(활게찜), 5만원, 1인 5만원에 참치(혼마구로), 랍스터 회에 조개찜과 메인인 활게찜 그리고 해물라면까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함 ❷나스 사시미코스, 7만5000원, 가격대에 비해 사시미와 스시의 퀄리티가 좋고 푸짐하게 제공됨 ❸예쁜돼지 점심 백반, 7000원, 점심에 파는 백반 가성비가 상당히 좋음. 특히 요일별로 바뀌는 메뉴에 6가지 이상의 반찬이 나와 직장인들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음 ❹김수사 스시야, 7만원, 자타공인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스시. 놀랄만한 양의 스시와 사시미를 내어주는 곳 ❺마실쌈밤 쌈밥전문점, 8000원, 쌈채소와 기본 반찬을 무제한으로 제공 가성비가 아주 좋음

옥근태(SBS 플러스 중화대반점 피디)
❶건일배 녹두면무침·회과육·등갈비튀김,    1만5000~2만5000원, 중식 포장마차의 정수, 고급 요리는 아니나 일관된 퀄리티로 술안주로는 가성비 최고의 가성비 메뉴 ❷횟집 산이네 숙성회, 1인 3만5000, 숙성회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집. 제철 횟감의 두툼한 크기와 맛을 보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 확장이전하기 전 ‘회 그리고 국수’라는 상호를 썼던 만큼 마지막에 매운탕보다는 국수를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는다 ❸장군집 내장모듬·뽈살/갈매기살, 각 700g 2만2000~2만7000원, 600g씩 팔지만 여럿이 먹다보면 삼겹살집보다 훨씬 싸게 나온다. 특히 유퉁(젓꼭지부위)은 별미중에 별미. 불판위에 양은 도시락을 얹고 파 채를 구워먹는 시스템은 이 집에서 배워서 창업한 집들의 공통점이다 ❹진진 멘보샤·꿔샤오기, 1만5000~2만원, 호텔 중식을 동네 중국집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중식계의 가성비 갑 ❺옥타 교자·가라아게·규스지, 6000~1만원, 일본 가정의 따뜻한 분위에 저렴한 음식가격으로 술을 즐길 수 있는 일식 주점.  요즘 너무 유명해져서 자리가 잘 안난다.

유지상(씨알트리 대표)
❶청춘구락부 양곱창, 2만5000원, 친절한 서비스와 고품질 재료 ❷송추가마골 가마골갈비정식, 1인 2만3000원,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마골갈비 3대 240g과 순메밀냉면 또는 돌솥밥에 아메리카노까지 푸짐한 양 ❸방산시장 은주정 생고기 김치찌개, 7000원, 찌개 안에 고기를 듬뿍 넣어줘 쌈채소에 싸먹는 김치찌개. 맛과 정성 가득 ❹해주냉면 냉면, 4500원, 저렴한 가격 ❺팔레드고몽 프랑스요리, 10만원대, 가격은 높지만 제 값하는 곳

원성진(찾아라 맛있는 TV 작가)
❶청어람 곱창전골, 점심 6000·저녁 1만5000~2만원. 곱창전골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에 먹을 수 있다. 저녁 메뉴도 타 곱창전골 집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냄새가 나지 않아 곱창을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히 먹을 수 있다 ❷광장시장 순희네 고기완자·녹두 빈대떡, 2000~~4000원,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기름에 튀기듯이 바삭하게 구운 맛이 일품 ❸진진 멘보샤·오향냉채 등 중식, 1만~2만원, 고급 중식당 퀄리티의 요리를 2만원 안쪽의 저렴한 가격 ❹마포 코끼리 분식 즉석 떡볶이, 2인분 2000원, 예전 학교 앞에서 먹던 즉석떡볶이 집의 분위기와 착한 가격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어 추억을 선사 ❺뚝배기 집 된장찌개 백반, 4500원, 된장찌개와 오이무침, 열무김치, 풋고추, 애호박 볶음 같은 시골 반찬과 대접에 콩나물이 함께 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어도 좋다. 

이승훈(백곰양조장 대표)
❶장군집 전주식 막걸리 한상, 2만5000원, 20여 가지 안주와 3병의 막걸리가 제공. 푸짐한 안주와 막걸리를 즐기기엔 최고의 가성비 ❷옛집국수 분식, 3000~4000원, 국수류와 수제비 등이 재료도 좋고 가격도 착함 ❸막내횟집 생선회, 5만5000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양식광어를 잘 숙성하여 저렴하지만 맛있고 푸짐하게 냄. 곁들이 반찬들이 아주 실함 ❹신풍루 소고기곱창, 2만원(한판), 적정수준의 품질과 한판에 2만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집.

이윤화 대표(다이어리 R 대표)
❶히노키공방 일식덮밥, 9000원, 가격에 비해 새우튀김이 푸짐하고 요리의 기본이 충실 ❷프릿츠커피컴퍼니 빵과 커피, 타 매장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맛의 수준이 높다 ❸수빈 떡갈비정식, 2만원,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지만 서울에선 가성비 높은 편. 많은 반찬이지만 구색만 맞춘 음식이 아니기에 편하게 자주 가게 된다 ❹진진 대게살볶음, 2만1000원, 고급 중식당의 맛을 동네 중식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 ❺가시식당 돼지고기두루치기, 6000원, 관광지 제주에서 볼 수 없는 가격. 두루치기의 맛도 일품이지만 따라 나오는 몸국의 맛이 한수 위 

이지민(대동여주도 대표)
❶한방통닭구이 한방통닭구이, 1만~2만원대, 가격도 좋고 야외에서 먹는 치맥이 예술이다.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곳 ❷삼각지 원대구탕 대구탕, 8000원, 메뉴는 대구탕 하나로 숙취 해소를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가격이 아주 착하다 ❸원조녹두 고추전 해물파전 6000원~1만원 선, 요리하는 어르신들이 부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맛있는 전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수한 맛, 막걸리 땡기는 맛! ❹어머니 대성집 해장국, 1만~3만원선, 새벽 내내 영업해 술 마시다가 해장국 생각날 때 달려간다. 수육 등도 팔지만 해장국만 계속 리필해 먹어도 된다 ❺전통아바이순대 순대국밥 6000원~1만원, 순대국밥 한 그릇, 순대 한 접시면 소주 다섯 병도 뚝딱! 

이홍구(창업피아 대표)
❶미스사이공 베트남쌀국수, 3900원, 노량진 학원가에 있으며 매우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맛과 양이 뛰어남. 타 브랜드의 8500원 동일 메뉴에 견줘도 손색없음. 현찰 지불하면 삶은 달걀 무료 ❷썸타는 쭈삼 삼겹살+쭈꾸미+된장찌개 무한리필, 1만원, 수입산이지만 국내산에 비해 고기 맛 떨어지지 않고 삼겹살에 쭈꾸미까지 무한 제공 ❸한소반 쭈꾸미 쭈꾸미셋트, 1인 1만1000원, 맛있게 매운 쭈꾸미+묵사발+샐러드+전 등 부담 없이 푸짐하게 외식하기 좋은 음식점. 산 밑의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와 신선한 공기, 경치는 공짜 ❹윤씨그릴방 스모키통삼겹바비큐 코스 2인, 2만5000원,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을 질 좋은 참나무로 2시간 훈연. 사이드 메뉴 2종을 선택할 수 있음 ❺김수사 스시코스, 런치 4만원·디너 5만원, 30년간 부자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강남에서 현존 가장 오래된 일식집. 실내는 고급스럽지 않지만 가성비 높아 10 여 년간 찾는 단골 집. 콜키지 프리.

임선영(<셰프의 맛집> 작가)
❶애성회관 한우곰탕·장단콩국수, 8000원, 질 좋은 한우를 정성껏 우려 만든 깔끔한 국밥, 파주에서 직접 선별해 오는 백태로 갈아 만든 콩국수도 좋다. 맛과 퀄리티에 비해 가격 저렴 ❷장블랑제리 단팥빵, 1500원 단팥빵으로 유명하지만 맘모스빵이나 생크림빵 등 다양한 품목이 인정받는 베이커리. 가격 저렴하고 팥이 달지 않아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만한 맛 ❸톡톡 유러피안, 3만원, 타 파인다이닝에서 5-6만원 대의 코스요리를 3만원 대에 더 훌륭한 퀄리티로 맛볼 수 있어 만족감 높다 ❹대성집 도가니탕, 1만원, 도가니탕과 해장국만으로 60년을 지켜온 집. 조리하기 까다로운 도가니를 푸짐하게 넣어준다. 집에서 조리하기 번거로운 음식을 1만원으로 제대로 몸보신 하는 기분 ❺대성갈비 점심백반, 7000원, 돼지갈비전문점이라는 장점을 살려 점심에만 내오는 백반이 좋다. 메인은 제육볶음이나 돼지김치찌게가 나오고 흑미밥에 깔끔한 장아찌와 나물무침 5종. 구운김과 쌈야채도 푸짐하다. 푹 끓인 된장국까지 갖춰 멀리서도 그 맛 찾아가게 한다. 

정동우(파워블로거 바비정)
❶맛양값 손칼국수+스테이크, 5000원, 스테이크는 3000원이지만 손칼국수와 스테이크를 한 데 시키면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손칼국수를 시켰더니 스테이크를 서비스로 주는 것 같은 느낌 ❷배꼽집 소고기+평양냉면, 7000원, 이집의 압권은 평양냉면을 7000원에 판다는 점. 소고기 부산물을 활용한 전골도 좋다 ❸카츠3.3 돈카츠·우동 각 3300원, 전지 혹은 수입육이 아닌 국내산 생등심을 활용하는 돈가스가 3300원인 점이 강점 ❹다담(서린동) 백반, 7000원, 생선·두루치기·계란말이 등 손이 많이가는 반찬과 매일 달라지는 찌개가 만족도를 높인다 ❺쇼쿠(청담동) 런치 초밥, 3만원, 점심과 저녁 가격이 다른 일본식 스시야(초밥전문점)지만 점심을 추천. 청담동 초밥집에서 이 가격에 볼 수 있는 네타 그 이상이 나온다. 

정신우(<365샐러드> 작가, 셰프)
❶명인등심 갈비탕, 9000원, 120그릇 한정, 푸짐한 양에 맛도 좋다. 주차가 가능하다 ❷시골보쌈&감자옹심이 보쌈정식·곤드레정식, 8000원, 돌솥밥 정식과 곁들인 반찬과 주 메뉴의 구성이 좋다. 식재료가 좋고 계절 반찬이 나온다 ❸한우리버섯샤브칼국수 버섯칼국수정식, 8000원, 버섯, 소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 죽까지 이어지는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반찬 및 재료의 상태도 좋다 ❹가마솥 순두부 해산물순두부, 7000원, 순두부, 두부정식, 고기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들과 반찬의 구성이 매우 훌륭함 ❺송정식당 불꼬지백반, 6000원, 저렴한 가격에 불향 가득한 돼지구이 정식, 서비스로 순두부찌개까지 제공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1
푸짐하고 볼륨감 있는 양, 가성비 기본 조건

고객에게 가격 대비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은 음식의 볼륨감을 살려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 종로5가의 ‘백제정육점’은 국내산 육회를 2만8000원에 500g 제공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고기는 좀 더 두툼하게, 탕 음식은 건더기를 더욱 푸짐하게 제공해 입이 딱 벌어지는 비주얼을 구현하는 것이다.   글 박경량 기자 krpark@foodbank.co.kr  


한 접시에 돼지고기 700g을 산처럼 쌓아주는 집
장군집



옥근태 _ “2만4000원에 700g 제공, 장정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1998년에 오픈한 ‘장군집’은 싸고 푸짐한 돼지부속구이 맛집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로 대를 이어 방문하는 단골고객이 대부분이며 부속구이를 맛보기 위해 지방에서 찾아오거나 택배로 배송받아 먹는 고객들도 있을 만큼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아구살, 새끼집, 막창, 염통, 감투, 껍데기 등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고기모듬’다. 고기모듬은 한 접시(700g)에 2만4000원으로 성인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주인장이 양껏 올려줘 기본 제공하는 양이 740g을 넘는다. 모든 메뉴는 2~3가지 섞어서 주문가능하며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냉동하지 않은 신선육은 10년 이상 거래하고 있는 도살장에서 매일 1등급 한돈만 들여오며 굵은 소금으로 매장에서 깨끗하게 손질해 잡냄새가 없다. 
장군집의 하철암 대표는 “도살장에서 직접 구매해 유통단가를 줄이고 이익보다 꾸준히 방문해주는 단골고객을 위해 과거와 변함없이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 특수 메뉴로 여러 곳에서 맛볼 수 없다는 점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메뉴 고기모듬·갈매기살·아구살·막창·애기집 700g 2만4000원, 감투·염통·껍데기 2만2000원, 추가 반대접 400g 1만400원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중로15번길 7
문의 031-976-4884


중국 보양식 훠궈, 1만원대에 푸짐하게 먹는다 
원더풀샤브샤브



박미향 _ “절반 가격에 훠궈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전문점 못지않은 최고의 퀄리티”

서강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원더풀샤브샤브’는 보통 2만원~2만5000원에 먹을 수 있는 ‘훠궈’를 객단가 1만원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은 샤브샤브를 훠궈 스타일로 제공해 저녁에는 1만원 중반에, 점심에는 1만원 초반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자장면과 탕수육 등 푸짐한 식사메뉴를 구성해 인근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찾아오는 곳이다.
일반적인 훠궈는 홍탕과 백탕을 같이 끓여 먹는 ‘원앙탕 스타일’로 하는데 원더풀샤브샤브는 홍탕과 백탕이 따로 제공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중 입맛에 맞는 육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듬 채소, 모듬 버섯, 오징어 생완자, 완자류, 물만두, 어묵, 포두부가 기본으로 제공돼 양껏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얼큰한 홍탕은 팔각과 정향 등 중국 향신료가 내는 중독성 있는 맛으로 마니아들이 선호하며 뽀얀 국물의 백탕은 담백하고 고소해 강한 향신료를 잘 먹지 못하는 고객들이 좋아한다. 육수에 직접 오징어 완자를 떠서 익혀 먹는 재미와 남은 국물에 면을 끓여 먹으면 포만감이 든다. 
메뉴 런치샤브(소고기·돼지고기 1인 1만1000원), 샤브샤브(소고기·돼지고기 1인 1만6000원, 양고기·오리고기 1인 1만7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광성로 28 벽산솔렌스힐 7상가 101호 문의 02-3273-168


1만원대에 루콜라 가득 올린 피자, 1.5배 많은 파스타
핏제리아오



강지영 “1만원대 파스타 한 접시에 여성 둘이 먹어도 충분, 맛도 양도 강남권에 비해 저렴”

‘핏제리아오’는 1만원대에 이탈리아 정통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상권 특성상 대학생과 젊은층이 주 고객층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메뉴의 퀄리티와 불륨감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는 손으로 만든 도우는 72시간 숙성시간을 거쳐 485℃의 참나무 화덕에서 구운 전통 나폴리 피자다. 누텔라 초콜릿 스프레드를 바른 달콤한 디저트 피자인 ‘돌체’는 1만원 이하에 먹을 수 있고 1만원대 파스타는 여성 둘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하다.
모든 메뉴에 사용하는 루콜라는 충북 당진의 직영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하며 리코타 치즈와 드레싱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오’ 핏자’는 루콜라와 방울토마토, 리코타 치즈를 아끼지 않고 산처럼 쌓아 돌돌 말아 먹을 정도다. 별 모양의 스페셜 피자 ‘스텔라 피자’는 루콜라와 프로슈토 하몽을 가득 올리고 그라나 파타노 치즈를 뿌려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큰 접시를 삐져나온 가장자리엔 특제 와인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부드러움을 더했다.  
메뉴  오’ 핏자 1만6500원, 마르게리따 엑스트라 1만8500원, 스텔라 2만9000원, 돌체(S 7000원, L 1만3800원), 알리오올리오 1만8500원, 까르보나라 1만8500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48 문의 02-3673-5005


통통한 면발에 푸짐한 양이 인기비결
두레국수



백지원  _ “식사량이 많은 직장인이라도 벨트를 풀고 먹을 양. 식재료의 조화와 맛도 훌륭”

강남 일대에서 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두레국수’는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맛이 인기 비결이다. 메인 메뉴는 두레국수, 비빔국수, 비빔밥, 쇠고기야채전골으로 간단하다. 
그중 대표메뉴는 상호와 같은 ‘두레국수’다. 멸치와 각종 채소만으로 우린 맑은 국물은 깔끔하고 담백하며 노란 면발은 옥수수가루와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통통하며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커다란 그릇에 얇게 썬 소고기와 파, 쑥갓이 듬뿍 올려 성인 혼자 먹기에도 양이 많지만 남은 국물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공깃밥까지 말아먹으면 대식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갖은 재료를 푸짐하게 내는 비빔밥도 인기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밥과 고사리, 볶은 당근, 콩나물, 부추 등 갖은 채소, 고기 그리고 반숙으로 익힌 달걀프라이를 2개나 올려준다. 참기름과 매콤달콤한 고추장을 뿌려 비벼 먹으면 성인 남성도 든든한 포만감에 만족스러워한다.
이외에 쇠고기야채전골, 곱창전골, 골뱅이회무침, 두부김치 등의 안주메뉴도 있어 저녁에는 술 한 잔 곁들이러 방문하는 직장인들로 붐빈다. 
메뉴 두레국수 7000원, 비빔국수 7000원, 비빔밥 7000원, 쇠고기야채전골 1인분 1만5000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8 문의 02-3444-1421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2

한 상 그득하게 차려 내는 손맛 좋은 식당에 가면 무얼 먼저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밥과 국물, 반찬을 함께 먹는 한식이라면 더욱이 영양소를 고루 갖춘 갖가지 찬에서 주인의 마음 씀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가짓수가 많은 가성비 맛집 중에는 주로 한식이 많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이면 정성이 깃든 식당이 사랑받는다.   글 이은영 기자 eylee@foodbank.co.kr 


친근한 찬(饌)으로 삼시 세끼 집밥처럼
뚝배기집



원성진 _“햄버거보다 싼 가격으로 먹는 든든한 한 끼. 주인아주머니 친절은 덤”

5000원에 엄마의 손맛과 푸근함이 깃든 집밥을 먹을 수 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영업해 인근 직장인이 출근길에 들러 아침밥을 먹고 가거나 주머니 사정 가벼운 종로 학원가 학생들이 든든한 한 끼를 먹기 위해 집처럼 드나든다.
뚝배기집은 집밥하면 떠오르는 된장찌개, 순두부, 김치찌개로 메뉴를 한정한 대신 백반이든 비빔밥이든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도록 기본 찬에 신경 썼다. 주문 후 바로 무채, 열무김치, 풋고추와 된장, 가지 무침 같은 시골 반찬이 나오고, 커다란 대접에 밥과 함께 콩나물과 참기름을 담아 줘 테이블마다 놓인 고추장과 찌개, 기본 찬들을 넣고 쓱쓱 비벼 먹을 수 있다. 펄펄 끓는 뚝배기 속에는 반숙 상태의 달걀이 들어 있어 취향에 따라 더 익혀 먹거나 그대로 꺼내 밥과 함께 비벼도 된다. 대표메뉴는 국산 우렁이가 들어간 우렁된장찌개로 뚝배기에 쫄깃한 우렁이와 바지락, 두부, 호박 등을 가득 넣고 끓여 푸짐하다. 
메뉴 우렁된장찌개 5000원, 된장찌개 4500원, 순두부 4500원, 김치찌개 5000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6길 12
전화 02-2265-5744


정갈한 계절반찬으로 대접받는 한 끼
시골보쌈&감자옹심이



정신우 “좋은 식재료와 돌솥밥 정식에 곁들인 반찬의 구성이 일품”

보쌈집이지만 간편한 한 끼를 위해 찾는 고객도 많다. 여럿이 함께 가지 않아도 혼자 부담 없이 보쌈을 먹을 수 있는 보쌈정식, 따끈한 돌솥밥과 구수한 곤드레나물이 어우러진 돌솥곤드레비빔밥이 인기다. 주 메뉴와 정갈하게 차려진 6~7가지 계절반찬 구성이 좋아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을 준다. 
푹 삶은 곤드레나물로 지은 돌솥밥에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돌솥곤드레비빔밥은 돌솥 뚜껑을 열면 밥을 덮고 있는 곤드레가 한 가득이다. 곤드레밥은 대접에 덜어 양념장을 곁들이고 돌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는 물을 부어 불려 먹으면 훌륭한 입가심이 된다. 
삶은 돼지고기와 보쌈김치, 갖은 채소를 쌈으로 싸 먹는 보쌈은 왠지 여럿이 모여 먹어야 할 것 같지만 보쌈정식을 시키면 보쌈을 반찬으로 곁들일 수 있도록 밥과 함께 제공된다. 밥을 돌솥으로 먹을 수 있는 돌솥밥보쌈정식은 식후 구수한 숭늉까지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메뉴 보쌈정식 9000원, 돌솥곤드레비빔밥 8000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25 상원빌딩 
문의 02-3473-7358
   

건강한 식재료만 고집하는 만찬
대장금



김유진   “15가지 한식 요리를 푸짐하게 차린 한 상”

술맛 돋우는 푸짐한 주안상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다. 한눈에 봐도 건강을 생각한 요리들이 소담스럽기까지 하다. 3~4인이 먹을 수 있는 왕의 만찬은 15가지 한식 요리로 구성된 한상차림이다.
돼지고기 보쌈, 단호박과 녹두밥, 코다리조림, 튀김류, 마른갈치포, 대하장, 홍어 혹은 상어찜, 오리고기, 가오리무침, 삭힌 고추, 조개찜, 참송이버섯, 유기농 수삼, 마른안주, 애피타이저 등 구성만 보더라도 왕의 만찬이라는 차림명이 결코 과하지 않은데 식재료도 최상의 품질만을 고집해 국내산 95%를 사용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 오는 농산물은 산지 사정과 계절에 따라 대체돼 구성은 조금씩 바뀌어 나오기도 한다.  
식사 메뉴로는 점심시간 주변 직장인들이 줄지어 먹는 곰탕이 대표적이다. 한우사골을 28시간 고아 낸 뽀얗고 진한 국물이 구수하다.
메뉴 왕의 만찬 10만원, 명품 사골곰탕 1만1000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30 부방빌딩
문의 02-562-5972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3
고품질 서비스로 여유로운 식사 분위기 제공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다. 같은 맛이면 분위기 좋거나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 고객은 빡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짧게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도심 속 정원에서 낭만적인 식사
어반가든



서현진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메뉴” 

경향신문사 맞은편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어반가든이 나타난다. 도심 속 큰길에서 벗어나 마치 한적한 동네에 다다른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곳은 한옥을 개조해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11년째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어반가든은 2개 층으로 운영하는데 1층은 메인 홀과 테라스가 있으며, 2층은 키친과 힐링 콘셉트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메인 홀은 목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화이트 톤 벽면의 식물 그림은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테라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유리벽을 설치했다. 2층에는 정원이 보이는 룸과 토마토와 가지, 상추 등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키친가든, 허브와 나무 등 다양한 식물을 키워 고객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가든이 있다.
메뉴 가격도 매력적인 요소다. 식전 빵과 샐러드, 수프, 메인요리(파스타, 리소토), 커피로 구성된 점심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 1만7000원에 제공한다. 식사를 마친 고객은 커피나 녹차를 마시며 정원에서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는데 가격 대비 편하게 쉴 공간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메뉴 로즈마리 세트 1만7000원, 오크 트리 세트 2만2000원, 파인 트리 세트(어반스테이크 2만8000원, 채끝 등심 스테이크 3만원)  주소 서울시 중구 정동길 12-15 
문의 02-777-2254



최고급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누리는 다이닝
랩24



백지원 _“파인다이닝 퀄리티에 누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평일 런치” 

1세대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이 청담동에 운영하는 랩24는 컨템퍼러리 가스트로노미 콘셉트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이다. 요리에 대한 셰프의 생각이 24시간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이 레스토랑은 에드워드 권 셰프와 함께 19명의 셰프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메뉴를 개발한다. 
랩24가 추구하는 서비스는 ‘편안함’이다. 고객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받을 시 기념일과 알레르기, 취향 등의 고객의 특성을 확인해 가장 적합한 테이블을 지정하고, 식사하는 동안 불편할 수 있는 가방 등 소지품을 별도로 보관해 준다. 또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면 요리명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테이블당 한 명의 직원을 배치해 요리의 재료와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 파인다이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은 런치 코스 4~6만원 선, 런치 테이스팅은 8만원으로 제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런치 메인요리는 닭가슴살, 연어, 돼지 항정살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테이스팅에는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요리를 제공한다.
메뉴 런치 코스(연어·닭가슴살 3만9000원, 돼지 항정살 4만2000원, 오리가슴살 4만8000원, 도미 5만5000원, 최상급 한우 꽃등심 6만원), 런치 테이스팅 8만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7길 18 문의 02-511-4523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4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파괴

싼 맛에 음식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 저렴하면서 메뉴 품질도 높다면 고객은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맛도 중요하지만 외식업경영주는 고정비를 어떻게 낮추고 그 비용을 좋은 식재료 구매에 투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고객의 주머니 사정 고려한 착한 가격
청어람



원성진  “냄새 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의 곱창전골”

청어람은 저녁에 작은 사이즈 기준 1만5000원에 판매하는 곱창전골을 점심 시간엔 반값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2인이 배부르게 먹기 좋은 양과 담백한 맛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곱창전골은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로 곱창을 볶아 기름진 맛을 잡고 사골과 버섯을 각각 우려내 배합한 육수를 부은 후, 양배추와 양파 등 채소를 넣어 완성한다. 청어람은 곱창 손질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한 번 끓여 기름기를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해 선도를 유지한다. 김점녀 대표는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선보인 요리가 현재는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효자 메뉴”라고 말했다.
메뉴 점심 메뉴(곱창전골 6000원, 백만 5000원), 곱창전골(소    1만5000원, 중 2만원, 대 2만5000원), 곱창 1만6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97 문의 02-332-1411

주방기기 적극 활용, 인건비·가격 낮춰
진하오츠


김유진 _“돼지고기 여섯 점 이상의 푸짐한 짜장면”

지난해 오픈한 진하오츠는 1900원 가격의 짜장면을 하루 평균 700그릇 판매하는 중국요리전문점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좋은 품질의 국산 돼지 뒷다리 부위와 양파, 양배추를 아낌없이 사용해 짜장면을 만든다. 소스는 물 대신 무와 생강, 양파를 삶은 물을 넣어 개운한 맛을 내고, 면은 밀가루에 달걀과 식용유를 첨가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짜장면 가격이 1900원인 것은 진하오츠의 주방에 특별한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진하오츠는 프라이팬 재질의 솥을 주문 제작해 300인분 짜장 소스를 한 번에 볶아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식재료에 투자하고 있다. 
메뉴 짜장면 1900원, 짜장면+군만두 3ps 2900원, 자장면+크림새우 3ps 4900원, 짜장면+탕수육 7ps 4900원 주소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로 207 문의 010-4865-8575


연간 계약으로 주재료 단가 낮추고 셀프시스템 운영
카츠3.3



정동우  “생등심을 활용하는 일식돈가스와 우동이 3300원”

수제일식돈가스전문점 카츠3.3은 돈가스 정식을 3300원에 판매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돈가스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해 품질 높은 메뉴를 구현하고 있다. 카츠3.3은 국내산 생등심을 사용하는데 원육 그대로 12시간 이상 숙성시켜 고기 고유의 식감과 맛을 살린다. 돈가스 소스는 발효 매실을 첨가해 달착지근한 맛과 향을 배가했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고객에게 낮은 단가로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원육 공급업체와 고정단가로 연간계약을 맺어 일정한 금액으로 납품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셀프시스템 운영으로 인건비를 낮춰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돈가스를 제공한다.
메뉴 수제 일식 돈까스 정식 3300원, 우동 3300원, 냉모밀 43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66 문의 1599-7398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5
가격대비 메뉴 퀄리티 뛰어날 때

가짓수도 많고 메뉴마다 볼륨감이 살아있을 때도 입이 떡 벌어지지만 가격 대비 고급 재료로 만든 요리나 유명 셰프, 장인이 오랜 노하우로 만든 정갈한 음식을 만났을 때 고객은 ‘진정한 가성비’를 실감한다. 고급 호텔이나 파인다이닝에서나 먹을 수 있는 단품요리를 제 가격보다 저렴하게 받거나, 비교적 만만한 가격에 최상의 육해공을 즐길 수 있다면 그들은 평생 단골이 될 것이다.   글 황해원 기자 banana725@foodbank.co.kr


45년 중식 대가의 요리를 캐주얼하게 즐기는 곳
진진



이윤화 _“사멘보샤·오향냉채·카이란소고기볶음 등 명품 중식 요리를 캐주얼하게 풀어 접근성 높였다.” 

장안의 미식가들에게 최근 가장 핫한 중식당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아마 팔 할은 서울 서교동 ‘진진’을 말한다. 진진은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각종 맛 칼럼니스트와 미식가, 외식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중식당이다. 오픈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본점 맞은편에 별관을 차렸고 최근에는 3호점 ‘진진가연’까지 오픈했다. 
빠른 시간 안에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3호점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45년 중식계에 몸담았던 왕육성 대가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왕육성 셰프는 1975년 중식 요리계 입문, 당시 굴지의 중식당이었던 ‘홍보석’과 국내 최초 호텔중식당인 사보이호텔 ‘호화대반점’, 코리아나호텔 ‘대상해’를 거쳐 2015년 서교동에 진진의 문을 열었다. 한적한 동네 상권이지만 진진이 입점하고 난 후부터 인근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 미식가와 애주가들이 몰려 매일 만석을 이루기 시작했다. 
우선 왕육성 셰프의 주 무기인 멘보샤와 대게살볶음, 카이란소고기볶음, 마파두부, 깐풍기 등의 고급 중식요리를 1만5000~2만2000원에 판매한다. 가입비 3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모든 메뉴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3~4만원 훌쩍 넘어가는 고급 중식요리의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춰 접근성을 높인 것이 신의 한 수다. 무엇보다 45년 중식 대가의 요리를 부담 없는 ‘동네 맛집’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한 전략이 미식가들의 마음을 녹였다. 진진은 ‘짜장면 짬뽕 없는 중식당’으로도 유명하다. 밥집보단 캐주얼 중식 펍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메뉴 오향냉채 1만6500원, 멘보샤 1만5000원, 대게살볶음·카이란소고기볶음 각 2만1000원, 마파두부 1만5800원, 깐풍기 1만8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3 가동 
전화 070-5035-8878


한우 육수의 정통 평양냉면+숯불구이까지 7000원
배꼽집



맛집 블로거 바비정   “ 서울 강남에서 한우 육수의 정통 평양냉면과 숯불고기를 7000원에 먹는다는 건 기적이다.”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에 위치한 ‘배꼽집’은 최상급 한우구이와 정통 평양냉면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고깃집이지만 평양냉면 마니아들도 평일 점심 줄서서 먹고 갈 정도로 배꼽집은 냉면 퀄리티가 뛰어나다. 
우선 평양냉면을 7000원에 제공한다. 한우 양지로 육수를 우려내고 메밀 함유량은 70~80%가량으로 정통 평양냉면을 고수한다. 육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순물이나 기름을 꼼꼼하게 걸러내고 냉각시켜 육수가 맑고 시원하다. 메밀 함유량도 높은 편이라 면을 천천히 씹으면서 육수를 들이키면 메밀면 특유의 풍미가 한우 양지 육수의 육향과 삼삼하게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이 돈다. 고명은 무와 얼갈이, 배, 양지수육을 가지런히 올려낸다. 비주얼은 ‘봉피양’ 평양냉면과 흡사하다. 구수하면서 묵직하게 감기는 육수 맛도 비슷하다. 
오후 2시까지는 돼지숯불구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 부위를 간장 베이스 양념에 버무려 구워내는데 불맛이 적절히 돌아 담백한 평양냉면과 잘 어울린다. 한돈 숯불구이와 정통 평양냉면을 단돈 7000원에 즐길 수 있다니 최강의 가성비 맛집이라 할 수 있다. 
배꼽스페셜 500g 8만9000원, 꽃등심·안창살 각 150g 4만5000원, 참갈비 280g 1만5000원, 평양냉면 7000원(오후 2시까지 숯불구이 서비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22 문의 02-539-3323



힐튼호텔 일식 조리장의 정통 스시 1만원
경스시


김유경  “  사시미를 주문한 건지 초밥을 주문 한 건지 구분이 안 될 만큼 회를 길게 썰어 올려주는 고급 스시”

서울 서교동 ‘경스시’는 힐튼호텔 일식 주방장이 차린 스시전문점으로 스시의 퀄리티와 구성이 뛰어나  가성비 맛집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 
경스시의 대표 런치 메뉴는 초밥·우동점심세트와 오늘의생선모둠초밥, 모둠생선초밥 세 가지이고 각각 1만원, 1만3000원, 1만6000원이다. 초밥·우동세트는 스시 6피스에 냉메밀, 겨울엔 우동을 제공하고 모둠생선초밥은 스시 12피스를 장국과 함께 낸다. 새우와 참치, 고등어, 광어, 민물장어, 연어, 우니 등 종류도 다양하고 선어를 사용해 풍미도 좋다. 이 집은  스시마다 생강과 양파를 갈아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의 비릿한 맛을 잡아주면서 약간의 풍미도 돋운다. 
호텔 조리장 출신 셰프가 퀄리티 높은 스시를 대중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집인 만큼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규모가 작아 테이블이 전부 바(Bar) 형식으로 돼 있고 통로가 좁아 불편하지만 점심에는 늘 줄서서 스시를 먹거나 테이크아웃 해간다.
메뉴 초밥·우동점심세트 1만원, 오늘의생선모둠초밥 1만3000원, 모둠생선회 3만5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6길 21 문의 02-322-9768

전문가가 뽑은 가성비 맛집 06
메뉴 종류·구성이 개성 있고 독특한 집

한국만큼 ‘단골집’을 좋아하는 나라가 없다. 그만큼 안정지향적 소비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일 경우 이왕 같은 가격이면 좀 더 새롭고 독창적인 메뉴가 있는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메뉴 구성이나 종류, 콘셉트에서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건, 호기심이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개성과 독특함 이전에 맛과 상품력이 뒷받침이 돼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 황해원 기자 banana725@foodbank.co.kr


녹두면무침·새우완자탕·등갈비튀김·탕수버섯 등 이색 중식요리의 향연
건일배



옥근태 _“이연복 셰프의 메뉴 기술을 담은 트렌디한 중식 요리를 1만원대에 맛볼 수 있다.”

서울 연희동 ‘건일배’는 캐주얼한 중식과 술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이니즈 펍이다. 중식의 대가 왕육성 셰프의 ‘진진’, SBS plus 중화대반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진생용 셰프의 ‘진가’에 이어 건일배 역시 개성 있고 다양한 중식 단품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최근 가장 핫한 중식 스타셰프인 ‘목란’ 이연복 셰프가 메뉴 컨설팅을 맡은 곳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건일배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독창적이다. 엄밀히 따지면 중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요리에 가깝다. 기존 중식당에서 자주 먹었던 메뉴도 있지만 생소한 요리들도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는 건 이 곳의 모든 요리의 가격이 대부분 1만5000~1만7000원 선이기 때문이다. 
건일배를 찾는 술꾼과 미식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는 녹두면무침과 등갈비튀김이다.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반드시 주문할 정도로 대표메뉴가 됐다. 녹두면무침은 한국의 잡채와 비슷한 비주얼이다. 당면처럼 탱글탱글하게 수분을 머금고 있는 녹두면과 버섯, 새우, 각종 채소를 매콤하게 볶아내는데 매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도는 불맛이 매력적이고, 실처럼 가는 녹두면은 씹을수록 쫄깃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돼지 등갈비를 통째로 튀겨내는 등갈비튀김은 안주보단 완성도 높은 ‘요리’에 가깝다. 큼직한 전분 가루를 묻혀 두툼하게 튀긴 등갈비는 바삭바삭하고 속은 적당히 기름지면서 부드러워 중독성 있다. 이 밖에 손으로 직접 다져 만든 새우 완자가 들어간 새우완자탕과 1차로 쪄낸 삼겹살을 각종 채소에 맵게 볶아낸 회과육, 돼지고기와 새우, 다양한 채소를 스프링롤에 만 후 바삭하게 튀긴 춘권도 꾸준히 잘 나가는 시그니처다. 
건일배를 최강의 가성비 맛집으로 꼽은 중화대반점 옥근태 PD는 “고급요리는 아니지만 이연복 사부의 내공이 돋보이는 요리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다. 행복한 건 이 모든 개성 있는 요리들이 1~2만원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 해파리냉채·녹두면무침·회과육·건일배배운짬뽕·굴녹두면스프 각각 1만5000원, 사천탕수버섯 1만7000원, 등갈비튀김 2만5000원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29 
전화 02-333-1009


점심에 즐기는 효종갱·전복성게솥밥 ‘독보적’
월향 광화문점



서현진 _“평범한 한식에 참신한 식재료를 접목, 새롭게 풀어낸 메뉴구성”

2009년 홍대 뒷골목에 처음 문을 연 ‘월향’이 최근 크라우드펀딩으로 광화문 한복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단아한 1호점과 달리 이번 광화문점은 좀 더 쾌적하고 시원시원하게 넓은 공간과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메뉴는 연화제육과 묵은지탕수육, 홍어사합, 늙은호박 부드러운 속전, 자연산 꼬막과 참나물 무침 등 기존 월향의 대표적인 일품요리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추가로 구성했다.
광화문 오피스 상권의 직장인 고객을 겨냥한 점심메뉴도 돋보인다. 전복과 성게, 버섯을 푸짐하게 넣은 전복성게솥밥, 제철나물 솥밥과 우런된장 또 여름철 별미로 전복된장물회, 효종갱 등 일반 백반집이나 한식당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메뉴를 런치스페셜로 구성했다. 
가장 독보적인 메뉴는 효종갱이다. 소고기와 전복, 배추를 푹 고아 만든 탕 음식으로 얼핏 갈비탕과 비슷하지만 국물이 더욱 묵직하고 시원하다. 월향의 점심메뉴 가격은 평균 1만~2원 선으로 직장인 평균 점심비용보다 비싸지만, 점심시간 비즈니스 미팅은 대부분 월향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일반 직장인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정통 한식 다이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메뉴 연화제육·묵은지탕수육 1만5000원, 자연산 꼬막과 참나물 무침 2만3000원. 런치  제철나물 솥밥과 우런된장 1만원, 런치 전복성게솥밥 2만5000원. 전복된장물회 1만5000원, 효종갱 1만5000원  주소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0 1층 문의 02-723-9202


스테이크와 손칼국수를 단돈 5000원에?
맛양값



맛집 블로거 바비정  “스테이크와 손칼국수, 동서양의 조화는 이럴 때 거론하는 것이다.”

서울 망원동 ‘맛양값’은 ‘맛있고 양 많고 값싸게’를 줄인 ‘맛양값’이라는 상호에 맞게 이 집은 단돈 5000원에 스테이크와 손칼국수를 푸짐하게 제공해 입소문 났다.
우선 스테이크와 칼국수의 조합이 재미있다. 맛양값 정순범 대표는 “칼국수 하나로는 허전하고 스테이크만 먹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두 메뉴를 세트로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이집은 메뉴를 수제 방식으로 만든다. 
스테이크의 경우 돼지고기 후지와 닭가슴살, 닭다리살을 두툼하게 뭉쳐 사과, 배, 대파, 양파, 생강, 마늘, 후추, 고춧가루,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숙성시킨다. 빵가루나 계란, 전분을 일절 사용하는 않는 것이 특징. 단돈 5000원에 푸짐한 손칼국수와 수제스테이크를 300g 정량을 제공한다. 고기로 치면 ‘반근’이다. 33m2(10평) 남짓한 매장에서 하루 1000개 이상의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맛양값을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한 맛집 블로그 ‘먹어주는 바비TV’운영자 정동우 씨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조합이 아닌 한국식 손칼국수와 스테이크의 조화라 더욱 이색적”이라고 말했다. 
메뉴 손칼국수+스테이크(300g) 5000원, 들깨손칼국수+스테이크(300g) 6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9길 44  문의 070-7590-4567

 
2016-06-29 오전 05:19:34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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