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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런치 박스 & 이탈리안 디너 테이블  <통권 380호>
봄봄 SALOTTO BOMBOM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10-28 오전 09:18:15



한남동에서 8년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봄봄이 성수동에 한식을 접목한 두 번째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다. 점심엔 한식, 저녁엔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며 인근 직장인은 물론 영동대교 건너 청담동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폭 넓은 고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글 이은영 기자 ey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한남동에서 성수동까지, 봄봄 두 번째 이야기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성수동에 한식과 이탈리안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봄봄(BOMBOM)’이 오픈했다. 한남동 골목에서 8년간 임도경 오너 셰프가 소박하게 운영해 온 이탈리안 비스트로 봄봄(bombomb)이 지난 9월 성수동 유니베라 사옥 1층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면서 봄봄(BOMBOM)으로 거듭난 것. 한남점은 기존 콘셉트 그대로 이탈리안 비스트로로 운영되고 있지만 성수점에서는 런치, 애프터눈, 디너로 서비스 타임을 구분해 각각 한식, 샌드위치, 이탈리안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성수점의 한식 메뉴는 봄봄이 오픈하기 전, 이곳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음이 운영되던 때부터 이어진 것이다. 2006년 이음 레스토랑이 오픈할 때만 해도 상권이 활발하게 조성되지 않았던 성수동에서 이음은 점심시간에 유니베라의 직원 식사로 한식을 제공했다. 당시 레스토랑 론칭을 책임졌던 사람이 임도경 셰프다. 
10년이 지난 지금 성수동은 많이 변했다. 그간 임도경 오너 셰프가 한남동에 꾸려 온 봄봄도 제법 성장해 그는 다시 한 번 이음과 연을 맺고 콜라보를 시도해 봄봄 성수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성수점은 한남점의 인기 메뉴를 그대로 반영해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는 한편 인근 직장인을 위해 점심엔 한식 메뉴를 고수하고 있다.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런치 메뉴에 데일리 파스타와 샐러드도 추가했다. 
임도경 오너 셰프는 “레스토랑은 고객에 의해 계속 바뀌고 진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메뉴도 고객과 함께 완성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봄봄 한남점에서도 신메뉴를 내놓기 전 반드시 고객의 평가를 거쳤다. 단골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신랄한 비판도 마다하지 않았다. 셰프가 추구하는 요리와 고객의 입맛이 맞아떨어지고 나서야 정식 메뉴에 올리는 것. 메뉴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이 보통 1년이다. 



런치엔 한식, 디너엔 이탈리안 요리
봄봄은 평일 서비스 타임을 런치, 애프터눈, 디너로 구분하고 타임별 주력 메뉴를 달리해 운영한다. 런치 타임(11:30~15:00)에는 밥과 맑은 국, 메인디쉬, 사이드디쉬 2종, 제철과일, 제철 쌈야채를 개인 플레이트로 제공하는 봄봄 런치 박스를 1만 원에 맛볼 수 있으며 런치 샐러드와 파스타도 주문 가능하다. 모든 런치 메뉴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 매일 다른 종류로 구성해 낸다. 런치 박스의 메인디쉬 경우엔 버섯볶음이나 황태찜 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짠다. 애프터눈 타임(15:00~17:30)엔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 샌드위치, 미트볼 샌드위치, 닭가슴살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3종류의 샌드위치를, 디너 타임(17:30~22:00)엔 피자, 스파게티, 리소토, 스테이크 등 이탈리안 메뉴가 제공된다. 주말엔 런치 메뉴를 제외한 전 메뉴를 서비스 타임 구분 없이 주문 가능하다.
이탈리안 메뉴 가운데 한남동에서부터 단골 고객의 사랑을 받아 온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블랙올리브 스파게티.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만큼 봄봄을 대표할 만한 맛이다. 블랙올리브를 잘게 다져 넣어 진하게 풍기는 향미에 취해 먹다 보면 작은 올리브 조각 하나도 남기기가 아깝다. 이탈리아에서 생선요리 소스로 곁들이던 다진 올리브를 우연히 파스타에 접목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잘게 찢어 넣은 느타리버섯은 올리브의 짠맛을 순화시키면서 버섯향은 거의 없어 향이 강한 올리브와 잘 어우러진다. 
성수동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가면 느지막한 오후 시간 이곳에 들러 공원이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아 맥주나 와인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성수동 구두 테마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봄봄은 공원에 있는 나무며 꽃이 마치 정원인 냥 높은 창을 통해 시야에 든다. 층고가 높아 창이 시원스럽다. 일부는 이층 구조로 되어 있어 독립된 상층 공간은 비즈니스 모임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임도경 오너 셰프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스몰웨딩이나 돌잔치 공간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2016-10-28 오전 09:18:1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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