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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로컬 프랜차이즈를 노린다  <통권 380호>
봉수아 피자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10-28 오전 09:26:11



대구의 배달피자 시장은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제 아무리 서울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라 해도 유독 대구에서는 힘을 못 쓸 정도로 지방색이 강하다. 맛과 양, 가격 세 가지 핵심요소에서 남다른 경쟁우위를 앞세워 대구 지역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배달전문 브랜드 봉수아 피자를 찾았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업체 제공

홈페이지 없는 프랜차이즈 
대구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피자 브랜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피자샵이나 네오피자를 꼽는다. 외지인에겐 생경한 브랜드이지만 피자샵과 네오피자 모두 대구 지역에만 100여 개, 30여 개의 매장을 갖춘 지역 인기 브랜드다. 최근 이 둘을 위협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봉수아 피자’다. 2014년 2월 직영 1호점 오픈 이후 같은 해 4월 2호점, 2016년 10월 현재 대구와 구미에 18개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봉수아 피자의 경쟁력을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은 외형이 아닌 입소문이다. 입소문을 통해 2호점 점주의 지인이 3호점 점주가 되고, 3호점 점주의 지인이 4호점 점주가 되는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점포 수를 늘려왔다. 로컬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시장 진입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18개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지만 봉수아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홈페이지 하나 없다. “운영 중인 매장이 잘되는 것이 가장 큰 홍보”라는 최강삼 대표 나름의 소신에 따라 앞으로도 홈페이지나 광고가 아닌 실제 매장의 매출을 통한 보여주기에 무게를 싣겠다는 전략이다.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것은 봉수아의 전략이자 자신감인 셈이다. 

맛과 양, 가격으로 정면승부 
봉수아 피자의 브랜드 콘셉트는 단순명료하다. ‘정성스런 수제피자’ 그리고 ‘맛있는 동네피자’다. 프리미엄이나 웰빙 같은 값비싼 수식어는 빼고 오로지 맛과 양, 가격 세 가지로만 정면승부했다. 
피자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1만2900~1만9900원으로 유명 프랜차이즈의 2/3 수준. 놀라운 건 맛과 양이다. 겉보기에 두께감이 있는 피자를 한 조각 집어든 순간 묵직함이 느껴지는데, 도우가 두꺼워서가 아니라 토핑과 치즈가 푸짐한 탓이다. 한입 베어 물고 나서 단면을 보니 얇은 도우 위에 햄과 고기, 채소 등 기본 속 재료가 촘촘하게 박혀 있고 그 위에 치즈와 메인 토핑이 올라가 있다. 이러니 묵직함이 느껴질 수밖에.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푸짐하니 맛은 별로이겠거니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도우의 경우 발효에서 반죽까지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타피자를 원칙으로 하며, 토마토소스는 물론 피자에 찍어 먹는 갈릭소스와 요거트소스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공정에 있어서만큼은 수제 공정을 고집하면서 ‘수제피자 전문점’이라는 콘셉트를 어필한 결과 빠른 시간 내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메뉴에 있어서는 대중성을 기본으로 독창성을 적절히 가미한 전략이 주효했다. 불고기, 고구마, 슈프림, 포테이토, 페퍼로니 등의 대중적 피자 메뉴에 매운피자, 김치피자, 주꾸미피자 등 독창적인 자체 메뉴를 추가하되 메뉴명만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실히 구분함으로써 봉수아만의 메뉴 콘셉트를 구축했다.     

 
2016-10-28 오전 09:26:1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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