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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실속 스페셜메뉴 필수! 연말연시 단체고객 잡는 핵심 전략  <통권 381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11-29 오전 03:43:56


송년회의 계절이다. 1년 중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서로 베풀 수 있는 뜻깊은 모임이 줄을 잇는 달이다.  이 무렵이면 연말연시 각종 단체모임과 연인고객을 잡기 위한 외식업소들의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대부분 연말 특정 기간 내 방문 고객에 한해 와인 코르키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그러나 연말연시 기념 반짝 이벤트에 끝날 것이 아니라 재방문과 단골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알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데이트를 위한 연인, 또는 의미 있는 송년회와 신년회를 위해 방문한 단체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메뉴 구성과 분위기 구현이 필수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춥다고 한다. 체감온도도 그렇지만  경기 불황으로 인한 정서적 한파가 더욱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가성비 높은 메뉴와  공간 연출로 고객에게 맛있고 정감 있는 ‘아듀 2016’을 선물하자. 
 글 취재부   사진 이종호 팀장



다양한 메뉴구성·합리적 가격·분위기 삼박자 ‘필수’
단체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은 단순하면서도 복합적이다.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군의 고객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다수가 만족할 만한 메뉴 구성과 주류, 시끌벅적하지만 허심탄회한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와 조명 등은 기본적이면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연말연시 단체고객을 잡기 위해선 크게 미식가들의 외식 트렌드와 여성, 특히 비교적 여유 있는 중산층 주부고객의 입맛과 니즈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0~50대 남성고객의 접대나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춘 음식점이 많았다면 갈수록 외식 소비의 흐름이 여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김영란법으로 30~50대 비즈니스맨들의 연말 접대 모임이나 단체회식 움직임이 꽁꽁 얼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서울 이태원동 캐주얼 와인 바 ‘블루브릿지’는 고급 와인 바나 일반 외식업소에서 10만~15만 원 선에 판매하는 와인을 3만~5만 원 대에 판매하는 가성비 최강의 와인 레스토랑이다. 중년고객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까지 겨냥하기 위해 1만~2만 원대의 순대볶음이나 해물전, 파스타, 돈가스 등 한식·양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안주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성비 전략은 작년 연말에 시너지를 일으켜 매출을 50% 이상 올렸다. 비슷한 콘셉트로 올 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곳은 이태원 ‘문샤인’이다. ‘와인포차’를 표방한 문샤인 역시 3만~5만 원대 부담 없는 와인 리스트를 구성하고 다양한 제철재료를 활용한 한식메뉴 구성으로 연말연시 단체고객 섭렵에 나섰다. ‘연말모임=시끌벅적한 단체모임, 젊은층만의 파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격조 있는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메뉴구성으로 중장년층 고객을 사로잡았다. 
서울 동부이촌동 샐러드카페 ‘키친아이’는 가벼운 점심이나 간식 이외에도 저녁 단체 모임 유치를 위해 식사 위주의 푸짐한 세트메뉴를 구성했다. 채소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이 곳은 홈메이드 소스와 건강식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가 메인이지만 주부고객의 연말 모임을 위해 상하이파스타, 해산물빠에야, 버섯현미리소토 등 품격 있는 식사메뉴를 저렴한 세트메뉴로 구성, 작년에 이어 올해 10~11월에도 히트를 쳤다. 건강식 샐러드전문점의 이미지는 주부고객의 니즈에 적절히 부합했고 주부고객 사이에 금방 입소문이 나 최근에는 회사 회식이나 생일, 이벤트, 동창모임 등까지 확대됐다. 
강남역 부근 고급 이자카야 ‘신조’는 기존 40~50대 중장년층의 비즈니스 모임이 잦은 공간이었으나 연말연시 20~30대 젊은층이나 연인, 여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를 선보였다. 2만5000원에 판매하던 생연어를 저녁 9시까지 1만5000원에 판매하고 ‘1미터 초밥’ 메뉴를 구성해 1m 길이의 긴 접시에 초밥과 미니우동 두 그릇을 2인 기준 2만2000원에 내놓았다. 9시 이전 방문하는 단체고객이 30% 늘었으며 방문 고객 전체의 80% 이상이 1미터 초밥을 주문한다. 이처럼 단체고객 유치 시엔 다양한 단품메뉴를 골고루 주문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와 푸짐한 양을 갖춰야 한다. 이때 이목을 끌만한 메뉴명과 구성은 필수다. 가격보다 담음새나 분위기가 중요한 연인고객이 아닌 이상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메뉴는 단체고객을 불러 모으는 핵심 포인트다.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연말 모임의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주류 구성, 할인 서비스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Tip 연말 모임 장소, 결과보단 분위기와 과정 중요
양 많고 맛있으면 분위기나 서비스가 떨어져도 만족하는 고객도 연말 모임 장소만큼은 편안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 가격, 담음새, 주차 공간, 세트메뉴나 특별한 주류구성 등을 찬찬히 살피게 마련이다. 식사 자체보다는 친목과 수다, 낭만과 대화 즉 모임을 진행하는 동안의 과정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프로모션과 메뉴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한 가지 단품 요리만 내세우기보다 여럿이 모여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메인메뉴가 확실하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이드나 찬류 구성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업소사례 01
2050 아우르는 편안한 분위기, 역삼역 회식 명소
문샤인 역삼점

막걸리전문점으로 유명한 월향 이여영 대표가 2012년 론칭한 ‘문샤인’은 격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와인 바다. 현재 홍대, 대학로, 역삼, 이태원 등 총 4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오피스 상권에 자리한 역삼점은 인근 회사원들의 단골 회식 장소로 꼽히며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찾고 있다. 1층은 40여 명, 2층은 2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해 단체 모임은 물론 연말이면 대관 행사도 많이 열린다. 올해 12월도 대관 예약이 꽉 차 있다. 
최근엔 기존의 와인포차 콘셉트에서 볼 수 없던 다이닝 수준의 음식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월향의 메뉴 도입 등 다양한 퓨전 요리를 제공해 왔다면 재편된 메뉴들은 프렌치 음식에 기반하고 있다. 가격대는 대체로 1만 원 선부터 3만 원 선. 와인과 함께 가벼운 식사를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이다. 
일주일 전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코스 요리 서비스도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이 늘고 있다. 7만 원에 와인 코르키지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역삼점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한 와인 동호회는 매주 월요일 각자 좋아하는 와인을 가져와 코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뉴 구성은 기존의 메뉴 외에도 사전 조율을 통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오리와 비프 타르타르, 연어 등으로 꼽힌다, 레드 와인과 어울리는 오리는 저온으로 천천히 조리해 부드러움을 살린 다리 부위와 껍질을 크리스피하게 처리한 가슴살을 구운 양배추와 함께 담아낸다. 오렌지와 오리스톡을 끓여서 만든 소스를 배합해 시트러스 향이 은은하게 풍기며 양배추와 싸 먹어도 잘 어우러진다. 비프 타르타르도 레드 와인에 곁들이기 좋다. 아보카도와 사워크림을 곁들인 서양식 육회라고 보면 되는데 한국식 육회가 간장과 참기름에 버무려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라면 비프 타르타르는 과카몰리와 사워크림 위에 중식풍 해선장을 곁들인 육회를 올려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배가했다.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하는 고구마 칩을 함께 제공한다. 화이트 와인의 마리아주로는 절인 연어를 레몬, 올리브오일로 양념 후 무 위에 올려 담고 아보카도, 오렌지, 향신료 등을 곁들여 제공하는데 반응이 좋다. 식사 메뉴로 꾸준히 인기가 좋은 라자냐는 베사멜과 라구 소스의 조합으로 클래식한 맛을 낸다.
구비하고 있는 와인 종류는 150여 종. 2만9000원의 저렴한 와인부터 80만 원대까지 있으며 5만 원대부터 10만 원대 와인이 가장 인기가 좋다.

● 주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30길 71  ● 문의 02-557-9202  ● 메뉴 연어 2만 원, 비프 타르타르 2만3000원, 오리 3만 원, 채끝 등심 스테이크 4만5000원, 문샤인 라자냐 2만 원


Tip 캐주얼 와인 바 단체고객 유치전략
가벼운 낮 모임을 겨냥한다면 ‘해피아워’ 활용
문샤인 역삼점은 오피스 상권이면서 강남역과 인접해 있어 평일 저녁 회식 모임은 물론 주말엔 동호회 등 각종 모임 및 데이트 장소로도 즐겨 찾는 곳이다. 12월부터는 ‘해피아워’를 선보일 예정.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간단한 스낵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저녁 약속 전, 낮 시간 가벼운 모임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겨냥했다. 와인을 주문하면 슬라이더, 스몰버거, 치즈 등 기본 바이트 종류를 무료로 제공하며 비용 추가 시 발사믹 비네거로 속을 채우고 견과류를 입힌 푸아그라, 훈제 후 껍질을 벗겨 화이트 발사믹 비네거로 마리네이드한 페퍼 등을 맛볼 수 있다. 


업소사례 02
화로구이 돈치맛살과 정갈한 식사메뉴로 연이은 예약률
고반식당

최근 각종 SNS와 미식가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돼지고깃집이 있다. 서울 신사동 ‘고반식당’이다. 다소 생소한 돈치맛살과 깔끔하게 구성한 각종 후식식사메뉴로 20대 후반, 30~40대 고객의 회식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고반식당의 ‘고반’은 높을 고(高)와 밥 반(飯)의 합성어로 ‘훌륭한 식사’를 의미한다. 프리미엄 돈육을 중심으로 대파김치와 갓김치, 묵은지, 명이나물, 고사리, 갈치속젓 등 단출하지만 지역색을 살린 정갈한 찬류를 적절히 접목,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상차림을 구현한다. 
고반식당의 포인트는 화로에 있다. 일반 테이블 내장형 숯불로스터나 가스버너 대신 항아리 모양의 클래식한 화로를 테이블 끝에 올려 한쪽에선 숯불돼지고기를, 테이블 가운데에는 각종 찬류와 식사메뉴를 두고 천천히 대화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끄럽고 연기 나는 일반 고깃집에 비해 조용하고 격조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
고반의 시그니처는 ‘돈치맛살’과 ‘옛날 쫄갈비’다. 돈치맛살은 돼지의 항정살 부위로 돼지 한 마리에서 200g 정도 밖에 공급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 소고기의 치마살 부위와 맛이 비슷하다고 해서 항정살에 ‘돈치맛살’이라는 메뉴명을 붙여 새롭게 상품화했다. 최상등급 고급 돈육의 항정살만 선별, 적당한 저작감과 고소함이 뛰어나 주문율이 가장 높다. 옛날 쫄갈비는 삼겹살에 간장 베이스 양념을 넉넉히 부어 조리듯 구워 먹는 메뉴로 달착지근한 간장 양념과 부드러운 삼겹살이 어우러져 흰쌀밥에 올려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여성 단체고객 방문 시 주문율이 가장 높은 인기 메뉴다.
오픈한 지 4개월 만에 단체 예약률이 70~80%로 오른 데는 ‘촌 된장술밥’과 ‘고기듬뿍 김치찌개’, ‘고반명란밥’, ‘메밀국수’, ‘맨초밥’ 등 깔끔한 식사메뉴 구성도 한 몫 한다. 촌 된장술밥은 3년 이상 묵힌 재래식 된장에 밥을 넣고 풀풀 끓여내고 고기듬뿍 김치찌개는 묵은지와 돼지고기 생전지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고반명란밥은 방문 고객의 90% 이상이 주문하는 단골 식사메뉴로 맨밥에 김가루와 채소, 명란, 참기름을 올려 제공한다. 대부분 명란과 김가루 등 재료를 밥과 함께 쓱쓱 비벼 구수한 촌 된장찌개나 칼칼한 김치찌개에 곁들여 먹는다. 맨초밥은 맨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 2000원에 제공, 돈치맛살과 고추냉이를 올려 초밥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완성도 떨어지는 시판용 냉면과 1000원짜리 된장찌개 대신 식사 겸 술안주, 또는 입가심으로 탁월한 개성 있는 사이드메뉴 구성으로 전 연령대의 만족도가 높으며, 재방문 유도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고반식당 한지훈 대표의 설명이다.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34  ● 문의 02-544-5888  ● 메뉴 돈치맛살 150g 1만5000원, 옛날 쫄갈비 180g 1만3000원, 촌 된장술밥·고기듬뿍 김치찌개 6000원, 고반명란밥 4000원


Tip 고깃집 단체고객 유치전략 
격조 있는 분위기와 다양한 사이드메뉴 구성
고깃집의 경우 20대 초반이나 40~50대 중장년층 남성 고객의 회식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기 쉽다. 시끄럽고 연기 나는 고깃집 분위기 대신,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격조 있는 분위기와 다양한 식사 및 사이드메뉴 구성으로 오랜 시간 술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고반식당은 돈치맛살, 옛날 쫄갈비 등 이색 돼지고기 메뉴와 저렴하면서 단아한 식사·후식메뉴로 전 연령층 만족도가 높다. 


업소사례 03
코르키지 프리&바 분위기로 연말 단체 모임에 탁월 
앙스모멍 

강남구 신사동 ‘앙스모멍’은 와인동호회원들이 즐겨 찾는 모임 장소 중 하나다. 지난 1월 오픈 이후 와인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요즘은 와인동호회원들이 가장 ‘애정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우연한 기회에 와인을 접한 이후 와인에 푹 빠진 앙스모멍 이원준 대표는 누구나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모색하던 중 지인인 임성균 셰프와 의기투합해 이곳 앙스모멍을 오픈했다. 대표가 워낙 와인을 좋아하는 탓에 오픈 당시부터 코르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 와인동호회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젊은 여성들의 소모임이나 연인끼리의 방문 등 일반인 고객 비율도 증가했다. 동호회원 등 단체고객과 일반고객의 비율은 8:2 정도다. 
기존의 바(Bar)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살린 공간구성 또한 단체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이어진다. 복층 형태의 매장은 1층은 테이블석, 반지하층은 바와 테이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서 반지하층을 편안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 인원수가 많아도 공간이 차단되지 않아 파티나 행사를 진행하기에 좋다. 앙스모멍은 고객 맞춤형 파티나 행사 외에도 자체적인 파티를 열어 이곳을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닌 와인이 있는 편안한 사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메뉴구성도 인기요인이다. 프렌치와 이탈리안, 한식을 적절히 조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30여 가지로 가짓수도 다양할 뿐 아니라 1인 최대 3만 원을 넘지 않아 와인 바 치고는 저렴하다는 평이다. 먹음직스럽게 연출한 메뉴와 각각의 메뉴군 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매칭해 놓은 메뉴판은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메뉴 선택을 용이하게 하는 요소다. 정성껏 스타일링해 식감을 살린 사진은 메뉴선택에 시간이 걸리는 단체고객을 배려한 센스다. 
앙스모멍의 대표메뉴는 ‘돼지족발 뽀 브루기뇽’과 ‘돌아온 정형돈(整形豚 ).’ 독일식 족발 요리 슈바인 학센을 프랑스 브르고뉴 지방의 비프스튜 스타일로 재해석한 돼지족발 뽀 브루기뇽은 각종 채소와 향신료, 레드와인에 마리네이드한 돼지 족을 2일 동안 수비드 후 표면을 바삭하게 튀겨내는 요리다. 바삭한 껍질 부분과 부드럽고 촉촉한 살코기, 진한 맛의 브루기뇽 소스가 어우러져 레드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간장과 허브에 마리네한 두툼한 돼지 등갈비에 볶은 채소와 유자폰즈 소스를 곁들인 돌아온 정형돈은 여성고객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향신료로 마리네이드한 연어에 허브버터를 올려 구워낸 연어스테이크는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3길 12  ● 문의 02-540-8889  ● 메뉴 돼지고기 뽀 브루기뇽 7만4000원(4인분), 연어스테이크 5만2000원(2인분), 돌아온 정형돈 4만1000원(2인분), 날닭 2만3000원


Tip 와인 바 단체고객 유치전략 
다양한 쉐어메뉴&가끔은 코르키지 프리 이벤트를! 
와인 바에서는 ‘1인 1식’ 보다는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여럿이 나눠 먹는 쉐어링이 일반적이다. 앙스모멍은 연어스테이크(2인분, 5만2000원), 제철생선 세비체(4인분, 5만9000원), 소갈비 크림찜(6인분, 17만8000원), 뽀 브루기뇽(4인분, 7만4000원), 돌아온 정형돈(2인분, 4만1000원), 돔베고기(2인분, 4만원) 등 여럿이 먹기에 좋은 쉐어메뉴를 다양하게 구비해 단체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코르키지 프리 또는 할인 이벤트도 좋은 예다. 와인 선물이 잦은 연말연시나 명절 이후 ‘선물 받은 와인을 OO에서 부담 없이’ 등을 콘셉트로 하는 코르키지 프리 행사나 할인 행사도 입소문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프로모션이다.


업소사례 04
연말연시를 위한 특별한 와인 페어링 코스
윤YOON

서래마을에 위치한 ‘윤(yoon)’은 진실 되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아 창작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캐주얼 다이닝이다. 윤은 음식의 간과 산미, 향이 조화로운 요리를 추구한다. 프렌치 요리의 패러다임을 넓히기 위해 특히 산도에 중점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데 피클 등 사이드메뉴가 필요하지 않은 요리를 구현하고 있다.
오픈 초기 단품 메뉴를 주로 선보였던 윤은 많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스페셜 코스를 메뉴에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품에 비해 합리적인 8만 원의 가격에 윤의 인기 단품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 토마토 샐러드, 비프 타르타르, 리소 파스타, 와규 채끝 스테이크 등 7종의 요리를 선보인다. 퀄리티도 좋지만 양도 푸짐해 단체 및 예약고객이 많이 찾는다.
윤은 연말을 앞두고 분위기를 무르익게 할 와인 페어링 코스를 기존 코스와 비슷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메뉴 비프 타르타르와 치킨을 포함하고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마리아주가 특징인 만큼 메뉴와 와인의 조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프 타르타르에는 호주산 예링 리틀 예링 피노누아다. 비프 타르타르는 신선한 홍두깨를 조개 마요네즈에 버무려 감칠맛을 살린 요리다. 매장에서 직접 건조하고 튀긴 김 크래커와 함께 플레이팅하는데 크래커 위에 소고기를 올려 먹으면 촉촉한 고기의 맛에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최상의 궁합이다. 기름기가 적은 비프 타르타르와 타닌감이 적은 피노누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치킨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스페인산 메르세데스 에구렌 쉬라즈 템프라니요다. 윤의 하우스 와인으로 향과 바디감이 있어 치킨 요리의 풍미를 끌어 올린다. 치킨은 가슴과 다리살로 만드는데 퍽퍽한 가슴살은 저온 조리해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사과나무 껍질을 태워 훈제한 다리살은 춘권 피에 말아 튀겨 바삭하면서 향이 좋다. 가니쉬로 직접 피클링한 케이퍼베리와 라디치오를 올려 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윤은 메뉴와 와인의 마리아주를 중시해 유럽, 호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20여 종 와인을 매장에 갖추고 있으며, 와인 리스트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와인 페어링 코스에는 2~3개의 와인을 선정할 예정이며 고객은 취향에 따라 와인 수를 선택할 수 있다. 가볍게 즐기는 초반 3종의 메뉴에는 입맛을 돋우는 바냐 마이포 샤도네 등 화이트와인을 매칭하고 기름기가 많은 후반 메뉴 2종에는 예링 리틀 예링 피노누아나 텍스트북 메를로 등 레드와인을 매칭할 계획이다.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26길 9-3  ● 문의 02-3481-5007  ● 메뉴 비프 타르타르 1만8000원, 치킨 2만7000원, 리소 파스타 2만5000원, 스페셜 코스 8만 원


Tip 프렌치 레스토랑 단체고객 유치전략
가성비 좋은 와인 페어링 코스
와인을 취급하는 곳이라면 요리의 맛을 풍성하게 하는 동시에 분위기까지 돋울 수 있는 와인 페어링 코스가 제격이다. 실속 있는 가격으로 메뉴와 어울리는 2~3개의 와인 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한다면 선택의 어려움 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고객이 가격 부담은 낮추고 실속은 차릴 수 있는 코스다.

 
2016-11-29 오전 03:43:5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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