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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담은 레스토랑, 서울다이닝 Seoul dining  <통권 382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6-12-29 오전 10:47:28



지난해 10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서울다이닝’이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웰콤시티에 입점했다. 웰콤시티는 건축업계에서 유명한 승효상 건축가가 15년 전 설계한 건물로 시멘트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철판인 내후성강판을 활용해 감각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그곳에 자리한 서울다이닝은 건물의 구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도심 속 최소한의 자연을 콘셉트로 인테리어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균형미 있는 조화로운 쉼터
서울다이닝은 기획 당시부터 웰콤시티 건물 외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웰콤시티 외관이 시멘트와 내후성강판 소재를 활용해 군더더기 없는 현대적인 스타일이라면 서울다이닝 레스토랑 내부는 시멘트와 짙은 색의 목재를 사용해 통일성을 부여하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내부의 주요 소재는 목재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현했다.
‘ㄷ’자 형태인 건물의 중심부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서울다이닝의 룸이 창문 넘어 한눈에 들어온다. 짙은 브라운 톤의 원목 바닥에 밝은 레드오크로 주문 제작한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어 자칫 어두워 보일 수도 있는 실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완성하고 있다. 룸에서는 창밖으로 건물 중심에 심어 놓은 커다란 감나무 한 그루를 감상할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색다른 자태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이닝 공간은 홀을 따라 쭉 뻗은 낮은 창문과 주방이 대칭을 이루는 이색적인 구조다. 서울다이닝은 일반 건물에 비해 창의 위치가 낮다. 고객이 테이블에 앉았을 때의 눈높이를 고려해 식사하면서 바깥 풍경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벽면에 기다란 창을 낸 오픈형 구조로 조리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해 마치 파노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홀의 원형 테이블은 바닥재와 같은 톤의 호두나무로 제작해 따뜻하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천장의 조명을 장식한 자작나무는 서울다이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완성한다. 나무 장식은 조명에 반사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공간에 힘을 싣는다. 



이탈리안·프렌치 요리로 재해석한 한식
서울다이닝 메뉴는 공간에서 시작한다. 서울의 분위기와 웰콤시티 건물이 주는 영감에서 김진래 오너셰프는 서울스타일 메뉴를 개발한다. 서울스타일은 마포 갈비찜, 장충동 족발 등 서울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를 프렌치와 이탈리안 방식으로 재해석해 김진래 셰프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는 것이다. 코스의 메인 요리 중 ‘소갈비와 무, 감자’는 소갈비찜에 서양식 조리법과 가니쉬를 접목한다. 감자 퓌레를 만들어 접시 위에 얇게 편 뒤 간장 베이스의 뼈 없는 갈비와 무조림을 올린다. 편으로 썬 생밤과 채 썬 파로 가니쉬해 향과 식감을 더하며, 대추는 파우더로 만들어 접시 한쪽에 뿌려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했다. 
런치 코스 메뉴는 애피타이저 5종과 메인 요리 5종, 디저트 2종 중에서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디너는 7가지 메뉴로 구성된 단일 코스다. 육류 메뉴를 먹은 뒤 국수나 볶음밥을 먹는 한국인의 식사 문화를 따라 메인 요리 다음에 면 요리를 제공, 센스 있는 코스 구성이 돋보인다.

 
2016-12-29 오전 10:47:2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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